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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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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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원(獨立願)을 제출함에 있어 교장의 마음가짐에 대해 지도말씀을 여쭈었던 바, 내리신 지도말씀의 뜻을 본부원 일동에게 전하고, 또 분교회장을 소집해서 그들에게도 같은 내용을 전한 다음, 본부원 교회장 일동이 함께 출석하여 여쭘

자아 자아, 차례 차례 묻고 있는 사정 묻고 있는 사정, 일찍이 그 일을 조금 시작할 때 하나의 리를 깨우쳐 두었다. 차츰차츰 의도대로 되어 이 길은 지금에 이르렀다. 오늘 모두가 마음을 모아서 묻기 때문에 그러한 정성에 대해 진실한 수호가 있으리라 기대하겠지. 또 기대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시작은 해도 그리 간단히 되지는 않는다. 간단히 되는 것이 아니므로 어떻게든 해 보려고 일찍부터 조급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 이쪽에도 생각이 있고 저쪽에도 생각이 있다. 마음이 모아질 때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루어진 뒤에도 어려운 일이 있을 것이다. 어려운 일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고 불안해 할 것이다. 이루어지기는 아주 어렵다. 이루어지면 만족하겠지. 하지만 거기서부터가 더 어렵다. 아무리 큰 것이라도 움츠리고 있어서는 아무도 모른다. 세상에 나옴으로써 알게 되는 거야. 시작했다면 어떻게 해서든 성취시키지 않으면 안 돼. 그것이 하나의 리인 거야. 으뜸이니 시초니 하는 것은 표시도 없고, 저것이 무어냐, 정신이 돈 것이 아니냐 하는 가운데서 이루어진 길. 용이치 않은 가운데서 세상에 겨우 향기가 풍겨 여기도 장소의 표시야, 저기도 장소의 표시야 하며 가까스로 이루어진 길.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 교조 재세시와 같은 진실한 마음으로 사정을 물은 만큼, 오늘 하루의 마음에 모든 일을 허락하마 허락하마.

 

일동이 손뼉을 치자, 이어서

자아, 또 한마디. 오늘 본석을 통해 물어본 바, 안심이라고 생각하면 안심이겠으나, 그리 간단하게는 안 된다. 그러면, 이럴 바에는 하고 생각하는 날도 있겠지. 그런 날이 오더라도 이렇든 저렇든 순서에 따라 걸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잘못 걸어서는 안 된다. 본래 서도 동도 북도 남도 아무것도 모르는 데서 생긴 대단한 길인 거야. 가시밭길이라고도 낭떠러지라고도 좁은 길이라고도 한다. 용이치 않은 길인 것이니. 지금의 길은 지금 당장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 거야. 이 마음 단단히 명심해서 일을 시작하는 것이 이 길의 꽃이라고 한다. 이것만 다들 마음에 새기면 지금까지 일러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 즐거움의 리도 일러주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만 깨우쳐 두마.

번호 제목 날짜
205 1888년 7월 7일 큰마음으로 나아가면 크게 된다 2012.06.14
204 1888년 7월 24일 몸이 있어서 마음이 있는 것 2012.06.14
203 1888년 7월 31일 천리왕님이라 부르는 것은 2012.06.14
202 1888년 8월 3일 이만큼 다 하는데 하고 2012.06.14
201 1888년 8월 6일 하늘의 리야 2012.06.14
200 1888년 8월 6일 강장(講長)이란 효능의 리 2012.06.14
199 1888년 8월 9일 아침 터전 하나의 리 2012.06.14
198 1888년 8월 9일 (음력 7월 2일) 각자도 마음에 효능의 리를 쌓지 않으면 안 된다 2012.06.14
197 1888년 8월 12일 악기의 리는 맞추는 것 2012.06.14
196 1888년 9월 2일 평생에 한 번 쓰는 도구라도 2012.06.14
195 1888년 10월 5일 (음력 9월 1일) 인간의 의리는 필요 없다 2012.06.14
194 1888년 10월 10일 먼 곳에 있든 가까이 있든 모두 같은 것 2012.06.14
193 1888년 10월 10일 아무것도 걱정할 것도 없다 2012.06.14
192 1888년 10월 12일 명칭이 있으면 중심이 있다 2012.06.14
191 1888년 10월 12일 즐거운 놀이의 리를 생각하라 2012.06.14
190 1888년 11월 2일 구제한줄기를 위해 2012.06.14
189 1888년 11월 11일 아무것도 못할 것이 없다 2012.06.14
188 1888년 11월 11일 의논이 중요한 거야 2012.06.14
187 1888년 12월 7일 (음력 11월 5일) 정성 있는 것이 자유자재 2012.06.14
186 1888년 12월 11일 고리야마(郡山) 덴류강(天龍講)분교회 설립에 대해 여쭘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