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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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20:16
1899년 5월 31일
도리로 깨우친다. 여러 말 않겠다. 도리에서 벗어나면 끝이 없다. 도리에 벗어나는 리는 없다. 이 길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가치가 있으면 누구든 산다. 하지만 연수의 리, 마음의 길이 없으면 리는 없는 것.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있다 해도 원래는 조그마한 것. 하지만 여간 아닌 리인 거야. 근본을 몰라서는 안 된다. 터전 시작한 하나의 리를 분간해 들어라. 손가락으로 세어 봐라. 몇 년이나 지났는지 세어 봐라. 2년 3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야. 누가 이렇고 누가 저렇고, 각자 각자 멋대로 라는 리로서는 안 된다. 아무리 영리해도 가르쳐 주지 않으면 모른다. 듣지 않으면 모른다. 어떤 사람이라도 듣고서 하나의 리, 지나온 연수가 쌓여서 하나의 리라 한다. 몇 번 물어도 알지 못한다. 한 번 더 협의를 해라. 상대에게 하라고는 않는다. 터전에서 이렇게 하라고 하면 거역하는 사람 없겠지. 다스려지겠지. 모두 협의하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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