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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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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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59일 밤

신이 자유자재를 보여 주어도 그때만은 머리에 둔다. 그러나 하루 가고 열흘 가고 한 달이 지나면 깨끗이 잊어버린다. ……(중략)…… 모두 한 곳에서 사이좋게 나날을 즐겁게 산다. 즐겁게 살면 신도 즐거워한다. 연수가 쌓이는 과정에 서쪽을 향할까, 동쪽을 향할까, 남쪽을 향할까, 북쪽을 향할까. 천 갈래의 길이 생겨서 어느 길을 가도, 찾아봐도 길을 알 수 없다. 마음이 나쁘다, 마음이 나쁘다. 마음이 맞지 않다. 맞지 않는 것이 아니야. 이 길의 리에서 분간하라, 분간하라.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큰 티끌 큰 티끌. 티끌을 털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작은 티끌도 쌓여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세상이 불쌍해서 못 견디겠다. 이 길을 바로 알고 은혜를 바로 아는 마음이 있음으로써 오늘이 있다. 잘 분간하라. 길은 천 갈래라도 좋은 길뿐이라면 좋다. 하지만 울퉁불퉁한 길, 갈림길, 걷기 어려운 길을 만나면, 용두를 잃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각한 각한으로 알려주면, 각한을 지켜 행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지켜 행해도 아직 모자란다. 하물며 지켜 행하지 않는다면 아예 없는 것과 같은 것. 모두 잘 분간해 들어 다오. 이 길 예사로운 길이 아니었다. 지금의 길, 참으로 어려운 길,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티끌이 쌓이는 거야. 온 세상은 모두 형제라는 리는 알고 있겠지. 우선 집터 안부터 빨리 리를 분간하라. 참으로 형제 중의 형제의 리이다. 그러한 사이인데도 불만을 말하지 않고 마음에 품고 있다. 이 사정을 깨끗이 씻어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만 되면 설사 모른다 하더라도 신이 알게 해 주마. 이제부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진실만 있으면 신이 맡겠다, 맡겠다. ……(중략)…… 사양은 아첨이 된다. 아첨은 거짓이 된다. 거짓과 아첨은 큰 티끌의 토대.

번호 제목 날짜
185 1899년 2월 2일 밤 인간 제 자식의 목숨까지 바쳐 남을 도운 것은 2012.06.30
184 1899년 1월 25일 몸이 건강해서 즐겁고 2012.06.30
183 1898년 12월 31일 (음력 11월 19일) 오전 1시 세상이 번성하는 것은 근본이 있기 때문이야 2012.06.30
182 1898년 12월 30일 아침 9시 수훈을 받고 돌아가면 이것은 고향을 위한 선물 2012.06.30
181 1898년 12월 12일 정성, 실이 없기 때문에 다스려지지 않는다 2012.06.30
180 1898년 11월 4일 사치스러워서는 길을 낼 수 없다 2012.06.30
179 1898년 10월 26일 다스리면 신상도 다스려진다 2012.06.30
178 1898년 10월 26일 이 길의 리는 하나 2012.06.30
177 1898년 10월 2일 마음만 굳게 가지면 2012.06.30
176 1898년 10월 1일 앞으로 3푼의 마음, 7푼의 토대 2012.06.30
175 1898년 10월 1일 오늘 뿌려서 오늘 용재가 되겠는가 2012.06.30
174 1898년 7월 30일 이 길은 하늘에서 밧줄을 내리고 있다 2012.06.30
173 1898년 7월 21일 각자 마음이 모인다고 한다 2012.06.30
172 1898년 7월 14일 밤 어떻든 감로대는 세운다 2012.06.30
171 1898년 5월 12일 밤 으뜸 되는 리를 깨우치지 않으면 안 된다 2012.06.30
» 1898년 5월 9일 밤 진실만 있으면 신이 맡겠다 2012.06.30
169 1898년 4월 1일 그날이라 한다, 그때라 한다 2012.06.30
168 1898년 3월 30일 부모가 있어서 자식이라 한다 2012.06.30
167 1898년 3월 30일 아침 앞날의 거름이라고도 한다 2012.06.30
166 1898년 3월 28일 오늘 씨앗을 뿌린다 해서 오늘 싹트지는 않는다 201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