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1898330

어제 받은 부인회 내의 사정에 관한 지도말씀에 대해 일동 상의한 다음 여쭘

자아 자아, 어떻게 듣고 있는가. 지도말을 반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자아 자아, 자세히 듣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앞서부터 깨우친 지도말에서도 남녀의 차별은 없다는 리를 거듭 깨우쳤다. 각자 들었겠지. 남자보다도 더 잘 다스려져 있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여자라도 석을 전하게 한다고까지 말했다. 글을 빠뜨렸는가. 잘못 받아들이고 있었는가. 자아, 오늘 쓰려는 도구, 오늘 당장 쓸 수 있는 도구가 되겠는가. 못쓰게 되어 바꾼 도구라도 익숙해질 때까지는 쉽게 쓸 수가 없을 것이다. 모두 같이 이 길에 정성을 다하는 가운데, 한 사람이 조금 늦어졌지만, 이제는 잘도 석을 전할 수 있게 되었지. 여자라도 리만 다스려진다면 어떠한 일이라도 할 수 있는 거야, 할 수 있는 거야. 이 길, 남자만으로, 여자는 세상에 내보내지 않을 것인가. 부인회라고 시작한 날을 계기로 연구시켜 보라. 할 수 있는지 할 수 없는지 시켜 보라.

 

마스이 린에 대한 말씀입니까

이름을 댄다면 일러주마. 모두가 같은 이 길의 사람이지만, 자세히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붉은 옷 속에 모두 담겨 있다. 붉은 옷이라면 나도 받았다고 하겠지. 오래 전 위태로웠던 시기에 입기 시작한 붉은 옷 속에 담겨 있다.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아니라고 해라.

자아 자아, 그밖에도 많이 있다. 가지 끝에도 많이 있을 거야. 그런 가운데 아무것도 모르는 속에서 즐거워했다. 교조 재세시에 산언덕을 넘어 멀리서 나른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겠지. 잘 분간해 들어라. 무엇이든 아직 모른다, 모른다고 하는 게 아니야. 마음으로는 알고 있어도 인간의 의리를 생각하기 때문에 틀리는 거야. 그래서 지금 각한으로써 시작했다. 세 사람에게 연습을 시켰는데, 세 사람 가운데 이 날은 안 된다고 할 경우, 대기 역으로 한 사람을 더 두었지. 잘 생각해 보라. 밥을 짓거나 청소 담당처럼 생각한다면, 나날이 깨우치는 리에 맞다고 할 수 있겠는가. 자아, 아무리 연수가 지나 오래되었다고 해도, 앞서부터 지시해 왔다. 물건에 따라서는 석 자의 도구가 필요한데, 한 치의 도구라면 충분하지 않겠지. 도구라 하면, 이름이 같더라도 석 자의 도구와 한 치의 도구를 같은 용도로 쓸 수 있겠는가. 한 치의 도구는 한 치의 용도로, 석 자는 석 자의 용도로 쓰지 않으면 안 되겠지. 이 집터, 모두 각자의 리에 따라 지내졌다. 이 집터, 저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라고 해도 리는 깨뜨릴 수 없는 거야. 전해진 리에 따라 차츰차츰 날을 보내고 있다. 한 집안을 예로 깨우치면 알 수 있겠지. 물도 같은 것. 퍼야 마실 수 있다. 부모가 있어서 자식이라 한다. 자식은 몇이 있어도 모두 귀여운 것. 그러나 어찌할 도리가 없다면 그에 맞게 정리한다. 개중에는 출직하는 사람도 있다. 제 자식이라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내보내려 해도 내보낼 수 없고,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다. 저런 자식은 어디든 가버렸으면 하고 생각해도 진실한 리가 끊어지겠는가. 이 리를 통해 잘 생각해 보라.

번호 제목 날짜
185 1888년 12월 22일 한 사람이라도 리가 있으면 싹이 튼다 2012.06.14
184 1889년 1월 24일 (음력 12월 23일) 오전 9시 115세를 낙으로 삼아 왔으나 2012.06.14
183 1889년 2월 14일 인간이란 몸은 차물, 마음 하나가 제 것이다 2012.06.14
182 1889년 3월 10일 현신의 문을 열고 세계를 평탄한 땅으로 2012.06.14
181 1889년 3월 21일 (음력 2월 20일) 오후 11시 각한말씀 2012.06.14
180 1889년 3월 31일 (음력 3월 1일) 오전 9시 30분 신악도구를 허락받고자 하는 데 대해 여쭘 2012.06.27
179 1889년 6월 1일 몸은 신의 대물․차물이다 2012.06.27
178 1889년 6월 18일단노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12.06.27
177 1889년 7월 31일 (음력 7월 4일) 오전 6시 17분연수에 덕을 붙여 두었다 2012.06.27
176 1889년 9월 23일 (음력 8월 29일) 오전 4시 순산허락을 내린다 2012.06.27
175 1889년 10월 29일부자유스런 가운데 노력하는 것이 효능의 리 2012.06.27
174 1889년 11월 7일 오후 10시 40분 3년만 이 길을 걸으면 2012.06.27
173 1889년 11월 25일마음에 따라 수훈을 내려준다 2012.06.27
172 1890년 1월 13일 밤 초석(初席) 및 본석의 건에 대해 여쭘 2012.06.27
171 1890년 2월 6일 오전 5시 남을 헐뜯으므로 티끌 2012.06.27
170 1890년 3월 17일 (음력 정월 27일) 모습만 보이지 않을 뿐 같은 거야 2012.06.27
169 1890년 4월 6일 오후 10시 17분 정성은 하늘의 리 2012.06.27
168 1890년 4월 16일 오전 9시 정성 하나의 리를 모르면 2012.06.27
167 1890년 4월 17일 (음력 2월 28일) 정성은 하늘의 리 2012.06.27
166 1890년 6월 3일 아침 평생의 리로 받아 준다 201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