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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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18:43
1897년 8월 20일
지금까지의 사정, 한두 사람이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모두 마음이 모인 리로써 해야 한다. 각자 이렇게 하자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야. 잘 분간하라. 되는 사정도 의논의 토대, 안 되는 사정도 역시 의논의 토대라고 한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두렵게 여겨지겠지. 하지만 아무것도 염려할 것 없다. 큰 강을 건너려면 큰마음 갖지 않으면 건너지 못한다. 작은 강은 쉽게 건넌다. 이쪽을 바라보고 저쪽을 바라보며 생각한 것도 하나의 리이지만, 두려워할 것은 없어, 염려할 것은 없어. 이것만 깨우치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