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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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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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월차제 신전강화

 

삼 년 천일의 마음작정

 

정선일(사천교회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렇게 수련의 달 9월 월차제에 참배해 주시고 즐겁게 근행을 올리시느라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상급회장님으로부터 명을 받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용재로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만 평소 생각하고 있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잘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4)

 

1) 3년을 되돌아보며

 

제가 사천교회장을 취임한 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2019721일에 취임하여 지난 721일이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저는 한때 저 자신의 신앙의 미숙함과 정성과 노력의 부족으로 인해 교신자들이 교회에서 멀어지면 어떻게 할까. , 교회에서 신님의 일을 충분히 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서서 불안한 마음이 언제나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렵고 힘든 가운데 어버이신님의 수호와 교조님의 보살핌으로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상급 회장님과 교신자분들의 덕분으로 무사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3년을 되돌아보면, 용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도, 구제 및 수훈 전하기에 마음을 쏟고 있지만, 아직 신님의 뜻에 미치지 못하여 항상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온 3년은 노력에 비해, 신님의 수호를 많이 받은 나날이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고맙고 감사한 나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회장을 취임한 다음 해, 20202월 말경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치적·사회적·경제적 불안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물가상승, 곳곳의 기상이변 등. 지금 나타나는 세계의 정세는 무엇 하나 만만한 게 없습니다.

여기다가 어느 집에서나 있는 크고 작은 신상과 사정들로 어렵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28개월에 걸쳐 우리들의 삶을 바꾸어 놓은 코로나가 잦아들어, 점차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지킬 것은 분명히 지키고, 바꿀 것은 반드시 바꾸도록 이끄시는 어버이신님의 강력한 메시지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어버이신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지킬 것을 분명히 지키고, 바꿀 것을 반드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28개월, 이것을 다시 물어보게 됩니다.

 

2) 삼 년 천일의 마음 작정

 

지도말씀에

50년이나 30년이나 걸으라 하면 안 될 테지. 20년이나 10년을 걸으라고도 안 한다. 그저 10년 가운데 셋이야. 사흘 동안의 길을 걸으면 되는 거야. 기껏 천 날의 길을 걸으라고 하는 거야. 천 날의 길이 어려운 거야. 모본의 길밖에 길이 없는 거야. 아무리 서둘러도 서둘러도 안되는 거야. 모본의 길밖에 길이 없는 거야. (1889117)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사천교회장이 되면서 삼 년 천일의 마음작정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본에 충실하자였습니다. 사천교회의 토대를 마련하시고 일구어주신 구덕임 초대선생님, 박영보·정정순 초대회장님 내외분, 전 회장님, 교신자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걸어가야겠다고 마음을 작정했습니다. 그저 상급만 보고 따라가려고 노력하자. 그리고 전 회장님께서 하신 대로 잘하지는 못해도 흉내라도 내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걸어왔습니다. 그것은 세 가지의 마음작정이었습니다.

근행에 진실과 정성을 다하자

매일 매일 수훈을 전하자(진실과 정성을 다하자)

매일 매일 향내를 풍기자(히노끼싱과 전도를 하자)

- 이 세 가지 마음작정에는 저만의 원칙이 있습니다. 신앙의 연한이 오래되고, 실천력이 강한 분들에게는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원칙들입니다.

 

2)-근행에 진실과 정성을 다하자

- 근행에 얼마만큼 진실과 정성을 다하고 있는가? 근행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가? 입니다

근행은 만가지 근본의 구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진지한 마음과 자세로 근행에 임하려고 노력합니다. 기원과 감사, 반성 참회와 마음작정을 담아 근행을 올리려고 합니다.

- 항상 정해 놓은 시간에 근행을 올리고 있는가? 내 마음대로 보고 있지는 않은가? 입니다.

근행은 정해 놓은 시간에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님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천합니다. 신전에 있는 냉난방기의 전자시계를 보면서 정확한 시간에 근행을 올립니다. 그리고 항상 근행 시간 15분 전에는, 늦어도 10분 전에는 신전에 가서 근행 볼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이 길을 위해 조석근행 외에 별도로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 입니다.

요즘, 가면 갈수록 기원 시간과 기원해야 할 사람이 늘어감을 느낍니다. 매일매일 시간을 정하여 교신자들을 떠올리며 기원을 합니다. 기원은 연결입니다. 생명의 근원인 어버이신님과 교조님과 연결하고, 인연이 닿아있는 사람과도 연결합니다. 어버이신님과 교조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두려움도, 괴로움도, 걱정도, 위태로움도 없습니다. 틈틈이 기원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섭리가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길의 선인이신 우에무라 기찌사부로오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늘 나의 일상은 기원으로 시작해서 기원으로 끝난다. 가면 갈수록 기원하는 분들이 늘어만 간다. 기원으로 도울 수 있어서, 다가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입니다. 선생님은 어느 날 농사짓는 농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들은 쌀을 조금이라도 많이 수확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나는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도움받았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욕심이라면 내가 더 큰 욕심쟁이지요.” 이 길을 걸어가는 용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 상급교회 월차제와 부인회는 반드시 참배하는가? 입니다.

저는 상급 고성교회와 원남성교회, 그리고 전도청 월차제는 반드시 참배합니다. 되돌아보면 참배를 하지 않는다고, 그 시간에 특별히 교조님의 도구로서 용재의 사명을 다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상급 고성교회와 원남성교회, 그리고 전도청 월차제는 반드시 참배합니다

 

2)-매일 매일 수훈을 전하자(진실과 정성을 다하자)

- 수훈을 전하는데 우리는 얼마만큼 정성과 진실을 다하고 있나요? 매일 매일 수훈을 전하고 있는가? 수훈을 전하기 전에 반드시 신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가? 입니다.

옛날, 초대 선생님 때에는 신상자가 생기면 그냥 수훈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신상자가 생기면 반드시 마음작정을 하였고, 냉수 목욕과 12장 기원근행은 기본이고, 신상자가 나을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전도 구제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도와질 때까지 그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훈을 전할 때는 반드시 신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것은 대물차물의 가르침입니다. 옛 선인들은 이것을 '천 번 듣고, 천 번 전하라'고 했습니다. 말이 천 번이지 평생을 새겨듣고, 평생 기회 있을 때마다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고, 그만큼 누구나 지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 지금 우리는 신상자와 자녀들에게 얼마만큼 수훈을 전하고 있는가? 교조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과연 제대로 수훈을 전하고 있는가? (절실함을 가지고 있는가?)

저는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수훈을 전해야 한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1년에 365번은 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잘 안 되었지만, 지금은 1년에 365번 이상은 항상 전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3년 천일은 대부분이 코로나 시국이었습니다. 코로나에 담긴 신님의 의도인 버릴 것은 버리고 바꿀 것을 바꾸라라는 말씀대로 노력하다 보니, 신님은 그냥 내 버려두지 않으시고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그래도 용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주셨습니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교신자들의 신상과 사정을 통해서 용재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나온 3년은 교신자들의 연이은 신상과 사정으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우리 교회는 혈액암, 유방암, 대장암, 폐 질환 등 무거운 신상자, 나아가 가벼운 신상자가 생겨서 매일 매일 수훈 전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특히 암 신상자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모두 수호를 받아 열심히 신앙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교신자들의 신상과 사정을 통해 새로운 마음작정과 실천을 하게 되었고, 점점 나타나는 수호의 모습들을 통해서 하루하루의 시간이 즐겁고 감사한 나날이었습니다. 매사 신님의 수호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2)-매일 매일 향내를 풍기자(히노끼싱과 전도를 하자)

- 고장(지역)에서 얼마만큼 향내를 풍기고 있는가? 매일 빠짐없이 히노끼싱을 하고 있는가? 여러분은 얼마나 히노끼싱을 하고 있습니까? 입니다.

저는 하루 짧은 시간이라도 히노끼싱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점점 실천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지금은 자연스럽게 히노끼싱을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한 아침 근행 후 동네 청소를 합니다. 매일 청소해 보지만 항상 쓰레기는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히노끼싱을 하면서 깨달아 봅니다. 즐거운 삶을 해치는 우리 마음의 티끌도 매일 매일 청소를 해야 한다는 것을 히노끼싱을 통해 깨달아 봅니다.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이 새삼 다가오는 나날의 아침을 매일매일 맞이하고 있습니다.

히노끼싱에는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물질적, 전도적 히노끼싱입니다. 저에게 맞는 히노끼싱이 있는가 하면, 여러분들에게 맞는 히노끼싱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히노끼싱을 찾아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일 아침 교회 주변 청소하기, 상급교회 (월차제, 부인회)히노끼싱 참여하기, 신자분 댁 히노끼싱 하기, 형제교회 히노끼싱 하기 등)

 

- 얼마만큼 전도하고 있는가? 매일 빠짐없이 전도하고 있는가? 입니다.

저는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하루 짧은 시간이라도 전도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실천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지금은 자연스럽게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교조님을 모시고 한다는 전도는 언제나 즐겁고, 언제나 감사합니다. 신명 전하기, 노방 강연, 방문 전도, 전도지 전하기 등을 합니다. 어떤 분의 말씀에 낮 전도는 1, 밤 전도는 2, 비 올 때 전도는 3배의 수호를 주신다고도 하셨습니다.

특히, 코로나가 시작되니 전도를 하는 종교는 천리교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던 여호와의 증인과 기독교인도 코로나 시국에는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열심히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국에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이 세상 구원할 종교는 천리교밖에 없다고 생각해봅니다.

 

3) 매일 매일의 활동이 소중하고 중요하다

 

저는 이런 것들이 용재가 지켜야 할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을 실천해야 만이 용재의 사명을 다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작고, 보잘것없고, 사소한 것들이지만, 차츰차츰 꾸준히 실천해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이것들이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풍성한 수확을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시작은 조그마한 것이지만, 끝에는 수호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좁은 것이 낙이야. 작다고 해서 불평해서는 안 돼. 작은 데서 리가 쌓여 크게 되는 거야. 소나무도 작은 때가 있었던 거야. 작은 것을 즐거워해 다오. 끝에는 큰 싹이 틀 테니.” (고본천리교교조전일화편 142좁은 것이 낙이야’)

라는 교조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저의 일상은 이렇습니다. 이 길을 걸어가는 용재, 여러분의 일상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아침 신전 청소 / 제물 헌찬 / 아침 기원 / 아침 근행 / 아침 히노끼싱 / 아침 식사 /

오전; 교회 행사(상급월차제나 기타행사)나 전도(수훈전하기)

오후; 교회 행사(상급월차제나 기타행사)나 전도(수훈전하기)/ 제물 퇴찬과 신전 청소

저녁 근행/저녁 식사/공부나 하루 마무리(실천 일기나 감사 일기 쓰기)

- 그 외 전도, 히노끼싱, 수훈 전하기 등등

3년이 지난 지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매일의 활동, 즉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하는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하는 일은 아무리 작아도 결코 작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길에 있어서 신님께서는 한결같은 마음과 실천을 좋아하시고 받아주십니다. 변함없는 마음, 꾸준함, 끊지 않고 이어서 하는 실천을 말입니다. 제가 하는 활동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고, 기본적인 활동에 충실하고 싶은 것입니다.

저는 저 자신을 보더라도 이 근행·수훈·전도에 관한 3가지만 보더라도 왜 요즘은 수호가 나지 않는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천리교의 현실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조모본 50년은 근행 완성을 위한 준비시간 들이었습니다. 과연 그렇구나, 과연 훌륭하구나, 내가 천리교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오늘날 수호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근행과 수훈, 그리고 히노끼싱(전도)에 우리가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 없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요즘 교조님의 모본과 근행·수훈, 그리고 전도에 관해 관심을 두고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어버이신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교조님을 만나고 싶어서 어리석으리만큼 기본이 되는 근행과 수훈에 충실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실천이 잘 될지는 모르지만 남아있는 한평생을 두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할 수 있는 제일 나은 선택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길의 선인 중에는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믿음과 실천을 하신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 현대에 너무 순직해서 이길 외에서 보면 참으로 어리석다고 생각할 그런 사람들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요? 이를 위해 우리가 모두 반성 참회하며 새로이 서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4) 삼 년 천일 수호의 나날들

 

잘 생각하여 마음을 작정하고 따라오라

장차는 믿음직한 길이 있는거야 (친필 5-24)

저희 사천교회와 산청교회는 매년 원단을 맞이하면 교회 목표와 활동 방침을 정해서 실천하려고 노력해 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면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교회 목표는 진낙재구제(眞樂在救濟)”로 같습니다. 참된 즐거움은 구제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활동 목표로는 사천교회는 한사람 구제하자입니다. 그리고 산청교회는 교회의 사정을 수호받자입니다.

배재기 광일교회장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신상자와 사정자를 구제하지 못하면 천리교의 미래는 없다.”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죽을 목숨을 구제하지 못하면 천리교의 앞날이 없다.”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공감하면서 한사람 구제하자라고 활동 방침을 정해 놓고 노력해 보지만 잘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감사하게도 신자분들의 어려운 신상과 고달픈 사정들이 차츰차츰 해결되고, 매년 새 신자가 한 분 정도는 수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산청교회는 사정교회로 있었습니다. 사정을 수호받지 못해서 제가 두 교회를 관리하는, 두 집 살림을 살아야 하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 능력으로 한 교회도 버거운데, 두 교회를 관리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것이었고 그동안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사천교회를 맡는 즉시 교신자들과 마음을 작정하여 삼 년 안에 산청교회의 사정을 수호받도록 노력하자라고 마음을 작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신자들과 함께 기본에 충실히 하려고 진실과 정성을 다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마음작정을 한 3년 만에 산청교회의 사정이 해결되는 수호를 받았습니다.

신님의 쪽에서는 갑절의 힘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자녀 쪽에서 힘을 주면 어버이도 힘을 주게 되는 거야. 이것이 천리야.

(고본천리교교조전일화편 75이것이 천리야’)

삼분의 마음, 칠분의 토대 (1898101일 지도말씀)

인간이 을 낼 때 어버이신님은 일곱을 보태서 로 온전하게 수호해 주십니다. 이 일곱의 혜택을 알고, 은혜 보답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정 감사하고 즐거운 삶이 아닐까요?

우리 용재들이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낼 때, 비로소 어버이신님께서 몇 배의 힘을 내어서 활동해 주신다는 말씀이 참으로 가슴에 와닿습니다.

 

5) 새로운 시작, 3년 천일 마음작정

 

지나온 3, 앞으로의 3년 천 일, 이제 새로운 마음작정으로 또다시 3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진실과 정성을 다해 신님의 가르침과 교조님의 모본을 실천하고, 기본을 충실히 하는 나날이 되도록 노력하렵니다.

교회장이 된 으뜸 하루, 나아가 교회명칭을 받기 위해 출원해서 허락을 받은 선인들의 마음을 재확인하고, 지금 현재의 제 마음가짐을 되돌아보면서 걸어가려고 합니다.

 

6) 천리교 고성교회 포교 70주년 기념제

 

그리고 다가오는 1120, 정확하게 두 달 후면, 11월 월차제를 겸해서 천리교 고성교회 포교 70주년 기념제가 열립니다.

교조님을 통해서 이 길의 가르침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고성교회 초대회장님을 통해, 이 길에 인도되어 신상과 사정을 수호받고, 은혜 보답을 하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전도 구제 활동으로 신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교 70년의 천리교 고성교회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역사를 통해서 보여주시는 어버이신님의 섭리와 초대, 2, 3대 회장님, 고성교회를 거쳐 가신 수많은 선배 선생님들께서 포교, 전도에 담으신 진실과 정성의 발자취를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또한, 각자 신앙의 으뜸 하루로 거슬러 올라가, 지금 부여 받고 있는 고마움을 되새기고 은혜 보답의 마음을 고양하면서, 앞으로 구제한줄기의 길을, 교내가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초대 교회장님과 초대 선생님들에게 보은 감사의 마음으로 우리들의 성인 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고성교회 포교 70주년 행사에 진실과 정성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7) 나날의 실천과 반복을

 

그리고 다가오는 1026, 교조 140년제를 앞두고 유달 제4호가 발포될 예정입니다. 유달에 근거하여 3년 천일 마음작정으로 진실과 정성을 다했으면 합니다. 이러한 나날의 실천과 반복을, 장래의 리로 다스려 주셔서, 다가오는 1120일 고성교회 포교 70주년 기념제, 202363일 야기대교회 창립 130주년 기념제, 2026126, 교조님 140년제의 활동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고성교회로 이어지는 교신자 모두 모두, 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치는, 근행과 수훈에 정성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주어진 시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고 용솟음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