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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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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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년05월][14회]

2022.04.26 17:08

편집실 조회 수:131

신상 깨우침(27, 28)

 

<경추 염좌(頸椎捻挫)>

자동차가 증가하고, 그로 인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이래서야라는 불안이 현대인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도 가벼운 경추 염좌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머리에 열이 나고 통증 때문에, 뭔가 생각을 정리하려고 해도 멍해져서 아무것도 안 됩니다. 참으로 불쾌합니다.

경추 염좌는 차가 부딪쳐서 덜컥하는 찰나에 경추 뼈가 틀어져서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하는데, 엑스레이로 봐도 알 수 없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좀처럼 낫기 어렵고, 몇 년이나 일을 하지 못해서 빈둥빈둥 지내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목덜미의 병은 머리, 즉 손윗사람이 말하는 것을 순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즉 부모의 마음에 순직하게 따르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 몸의 등 쪽 병은, 일반적으로 제멋대로 마음을 쓰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마음에 들 때는 부모 쪽을 바로 보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홱 하고 등을 보이며 징징거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비추어 볼 때 경추 염좌는 손윗사람, 특히 부모의 뜻에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마음을 쓰기 때문에 생긴다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일전에도 교회장인 아버지가 빨리 돌아와서 뒤를 잇도록라고 말했지만, 장남이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고, 어느 제약회사의 상당한 지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충돌 사고로 경추 염좌가 되어, 3주 후, 퇴원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고생한 끝에 전보를 보냈으므로, 아버지가 마중을 갔고, 그 길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당신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뭔가 자기 멋대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고 말했더니, 앞서 말한 대로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신상을 통해 인연을 깊이 깨닫고, 이 기회에 꼭 교회에 돌아가서 뒤를 잇도록 하라고 말씀드렸더니, 순직하게 이해해 주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날 밤부터 잠을 푹 잘 수 있게 되어, 눈에 띄게 증세도 좋아졌다고 하며, 며칠 후에 어머니와 함께 인사를 오셨습니다.

신상·사정의 원인은 마음이므로, 차가 부딪친다는 것은 부딪치는 마음을 쓰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죠.

부딪치는 마음을 쓰지 않기 위해서는 인연을 자각해야 합니다.

궤도에서 벗어나면 차에 부딪힙니다.

인연은 이른바 인생의 궤도입니다. 각자가 인연을 잘 자각하고, 인연에 따라 주의 깊게 전진하면 충돌하는 일은 없겠죠.

인연을 자각하는 데는 자기 부모, 또 그 위의 부모의 행적을 보고, 자기 형제나 사촌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가겠죠.

환생해서 부모가 자식이 되고 자식이 부모가 되는 것이며, 보는 것도 인연 듣는 것도 인연이기 때문이니까요.

차로 치다, 차에 치였다고 하는 것은, 색정 인연이 원인인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리로써 되어 있는 세계 속에 우리들이 삶을 부여받고 사는 것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우연이 아니라 필연적인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그 원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에는 돈만 있으면, 권력만 쥐고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금은의 힘으로 안 되는 것이 인연이라 한다.(1890. 8. 26)

라고 일러주신 것처럼, 아무리 재산이 있고, 권력이 있더라도 눈 깜짝할 사이에 자동차 사고는 발생합니다.

하마터면 위험할 순간을 면하게 되는 신기한 수호는, 돈이나 힘으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받아야 하는데, 그 수호를 받으려면 어버이신님이 받아주실 만한 효능의 리를 쌓아야 합니다.

효능의 리를 쌓는 데는 효도를 첫째로 하고, 리를 세워서 서로 돕고 서로 위하기라는 어버이신님께서 바라시는 생활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사고의 수호를 받는 근원은 여기에 있습니다.

미국에서 운전면허증을 따러 갔을 때, ‘이것을 외우세요.’라며 건네받은 법규집의 제1조는 양보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양보, 서로 돕고 서로 위하는 마음.

이것이 자동차 사고를 없애는 근원이 됩니다.

그리고 그 마음 씀씀이가 즐거운 삶의 세계 건설에 필요하다는 것은 말씀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잦기 때문에, 교통 규제를 지키는 것, 즉 리를 세우고, 양보하는 마음을 쓰는 것을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것이 현대 세계를 즐거운 삶의 감로대 세계로 바꾸는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입니다.

 

<폐결핵>

십전의 수호에서 깨달으면, 남서쪽 풍기수호의리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풍기수호의리, 사람 몸에서도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일, 즉 호흡, 발성의 수호와 관련이 있으며, 그에 상대하는 것이 절단수호의리, 즉 절단, 출직과 관련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두 가지 수호가 둘 하나입니다.

폐결핵, 즉 호흡기를 앓는 분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법, 즉 말씨가 좋지 않습니다. 어떻게 좋지 않은가 하면 끊는 말을 너무 많이 쓴다는 것입니다.

불평불만은 끊는 리라고 들었습니다만, 불평불만이나 푸념, 막말, 이것이 끊는 말입니다.

흔히 바보는 폐결핵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확실히 폐결핵인 사람은 두뇌가 명석합니다.

그런 만큼 남의 결점이 잘 보여서 미주알고주알 비판하고 싶어집니다. 비판은 자칫 끊는 말이 되기 쉬운 법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얼굴을 자기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남의 결점은 잘 알지만, 자신의 결점은 좀처럼 알기 어렵습니다.

남의 결점을 보고 이러니저러니 말할 것이 아니라, 결점을 보면 보는 것도 인연, 듣는 것도 인연이라고 깨닫고 자신의 결점을 고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사람은 반드시 단점과 함께 장점이 있으므로, 장점을 살려서 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씨는 이런 좋은 점이 있는데, 돌아서면 이렇다.’라는 마음 씀씀이는 그야말로 폐결핵인 사람이 전형적으로 쓰는 마음 씀씀이입니다.

만사에는 반드시 음지와 양지가 있습니다. 음지에는 풀도 나지 않습니다. 양지에는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힙니다.

사람도 음지로, 음지로 도는 마음을 쓰는 사람과 양지로 나아가는 마음을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사 기뻐하고, 밝게 받아들이는 단노를 하는 사람과 매사 불평불만을 하고 어둡게 받아들여서 기뻐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즐겁게 만사에 단노하는 사람은 누구나가 좋아하고, 남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어버이신님께서도 좋아하십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제멋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제 형편에 좋게 멋대로 말하는 사람은 누구나가 싫어합니다.

폐병은 예, 예하면서 기어라.’

폐병은 재 같은 마음이 되어라.’

라고 흔히 말합니다. 말장난 같지만, 진리입니다.

자기 자신을 버리고 , 하는 순직한 마음이 됩니다.

자기 자신을 태워서 재가 되는 마음이 됩니다.

이렇듯 죽어서 환생한다는, 출직의 심경이 중요하겠죠.

폐결핵인 사람은 스스로는 알아채지 못하겠지만, 남의 가슴에 못이 박힐 듯한 말을 예사로 합니다.

또 마음이 차서 은혜를 받아도 감사하는 마음이 적은 것 같습니다.

이 길을 걷는 사람의 근본정신은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지원보은(知元報恩)이라 하겠습니다. 즉 근원을 알고 은혜에 보답한다는 말입니다.

풍기수호의리일덕화기의리에 묶여 있는 신악근행의 리에서 생각해 보더라도, 따뜻함과 밝음을 지니는 것이 폐결핵의 요양에는 중요하겠죠.

나는 남을 위해서 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했는데, 왜 이런 병에 걸린 것인가?’ 하고 호소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은 자기가 한 일은 잘 알고 있고 거창하게 생각하지만, 남에게 받은 은혜는 잊고 마음에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의 눈에 띄지 않을 때에 변소 청소를 하는 것과 같은 마음 씀씀이가 중요합니다.

예로부터 이 길에서는 이러한 점이 특히 강조되었습니다.

자기가 한 것 보다 받은 것을 감사하는 마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혜를 은혜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음으로써 오늘이 있다.’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음덕(陰德)을 쌓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폐결핵인 사람에게 있어서는 특히 잊어서는 안 될 명언입니다.

병에 걸려도 왜 나만 이런 병에 걸리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라고 생각하면 불평불만의 씨앗이 됩니다.

병에 걸려 여러 가지 반성도 하고, 고칠 수 있었다. 앞으로 이것이 바탕이 되어 구제에 임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기쁨이 되어 마음이 용솟음칩니다.

모든인간을 조속히 도울것을 서두르므로 / 온세상 마음에도 용솟음쳐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빨리 마음이 용솟음쳐야 합니다.

1945815일 종전 때, 저는 쿠릴 열도 에토로후토(擇捉島) 섬의 육군 병원에 폐결핵으로 입원 중이었습니다.

그 후, 시베리아로 보내졌습니다. 식량 사정, 거주의 조건은 최악이었으며, 건강한 사람도 영양실조로 쓰러졌으므로, 저는 틀렸다고 각오는 했지만, ‘급할 때 신님 찾기라는 식으로, 남동쪽으로 아득히 멀리 떨어진 감로대 터전을 향해 절하며, ‘만약 무사하게 귀환할 수 있다면 일생 어버이신님의 일에 한 몸을 바치겠사오니, 사로잡힌 이 강제노역소로부터 무사하게 데려가 주십시오.’라고 기원했습니다. 그 보람이 있어서 간신히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려 받은 대물인 몸은 어버이신님의 일에 쓰겠다는 마음작정, 그것이 최대의 마음작정이었으리라 믿습니다.

현재 교회장으로서 신한줄기, 구제한줄기의 신님의 일에 임하고 있는 용재 중에는, 폐결핵의 수호를 받은 분이 상당히 있습니다. 병든 몸이라도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구제한줄기의 신님의 일에 쓰이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그것이 오히려 보배가 되어 훌륭하게 어버이신님의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바제도병>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보이는 병입니다. 원인은 아직 모릅니다.

외관적으로는 갑상선이 붓고, 그로 인해 목 앞부분이 부어 눈초리가 날카로워지고 안구가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가 검어지기도 하므로, 얼굴 생김새가 날카로워지게 됩니다. 심장이 두근거려서 운동 후에는 특히 심해지고, 숨이 가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식욕이 이상하게 왕성해져 잘 먹지만, 그래도 살이 빠지고 설사를 하기 쉽게 됩니다.

상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 되어, 더위에 약하고, 조금만 일을 해도 피곤해지게 되며, 특히 아침나절에 피곤이 심하고, 밤에는 비교적 기력이 있어, 밤늦게까지 일어나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천리에 의하면, 목의 병이므로, 손윗사람, 특히 부모에게 거역하기 때문이며, 거역하지 않는 마음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자는 애교라는 속담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야뇨증(夜尿症)>

세 살 무렵까지의 야뇨는 정상 범위이지만, 그 후에도 낫지 않는 것은 병이라 해도 좋겠죠.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체질적 이상이 없는 것은 심인성(心因性)입니다. 대개는 심인성입니다.

야뇨증으로 곤란한 분은 의외로 많은 것 같으며, 흔히 비밀로 상담하러 오십니다.

아이를 꾸짖거나 벌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의 환경, 특히 부모의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천리에 의하면, 근행의 지가에,

잠깐 이야기 천신의 말을

들어다오 그릇된 말은

아닐것이니 이세상

땅과 하늘의 본을 받아서 부부를

점지하여 왔었으므로 이것이

이세상의 시초이니라

라고 일러주셨는데, 천지가 거꾸로 되어 있는, 즉 여성이 지나치게 상위인 이른바 엄처시하(嚴妻侍下)인 가정의 아이에게 많은 것 같습니다.

덴리역에서 처음 보는 부인이 갑자기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분의 딸이 야뇨증인데, 그것을 구제받고 싶어서 터전에 매일 참배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참회를 하면 좋겠냐고 하기에,

따님이 야뇨를 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일어나시죠. 그러나 남편이 부르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댁의 남편은 온순한 분(은행원)일 테니, 말을 잘 듣고 남편을 세우도록 하세요.’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신기하게 수호를 받으셨는데, 그 후, 같은 병인 분이 차례로 수호를 받아서, 마침내 포교소에서 교회로 성인한 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