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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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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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년04월][13회]

2022.03.28 17:13

편집실 조회 수:154

신상 깨우침 13(25, 26)

 

<췌장병>

췌장은 위의 뒤에 있는 바나나 모양의 장기로서, 음식을 소화하는 췌액을 만듭니다. 췌액은 췌장 속에 있는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에 운반되며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췌장은 당뇨병과 관계가 깊은 인슐린이나 글리코겐이라는 호르몬을 만드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췌장병에는 췌장암과 췌염이 있는데, 진단은 꽤 어려운 것 같습니다. 폭음, 폭식, 고지방식은 피하도록 합시다.

이 병을 앓는 사람은 가리는 것이 많고, 제멋대로이며, 또 편애의 성격이 강한 것 같습니다.

 

<비장병>

비장은 왼쪽 위 복부, 왼쪽 늑골궁(肋骨弓) 속에 있는 100g 정도의 장기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외부에서는 만질 수 없지만, 크게 부으면 늑골궁 아래에서 만질 수 있게 됩니다. 비장은 노폐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처리합니다.

세균 감염증, 말라리아 등에 걸리면 비대해지며, 간경변증이나 비정맥(脾靜脈)의 폐색 때도 울혈(鬱血) 때문에 비대해집니다. 비장이 비대해지면 혈구를 파괴하는 힘이 지나치게 되고, 그 때문에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감소합니다.

비장은 수술로 절제하면 좋아집니다. 성인의 경우, 절제해도 별로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천리에 의하면, 비장병은 혈액의 요소가 감소하는 것이므로, 불효의 인연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장(腎臟)>

신장은 등뼈 양쪽에 좌우 한 쌍으로 되어 있으며, 어른의 주먹보다 조금 작고, 혈액의 정화 작용을 하는 곳입니다.

마치 쇳물을 맑히기 위해서 여과시키듯이 신체 속을 돌며 노폐물을 품고 있는 피를 맑히는 것이 주요 역할입니다.

천리에 의하면, 피는 수기(월덕수기의리)와 온기(일덕화기의리)둘 하나로 된 것, 즉 부모의 리입니다.

부모의 리를 말끔히 하는 기관, 그것이 신장입니다.

부모의 리를 부정(不淨)한 것으로 여기는, 즉 부모의 리에 불평불만을 갖는 것이 신장에 손질을 받는 마음씨입니다.

× × ×

여대 출신인 A씨는 상당히 착실해서 다재다능했고, 무엇 하나 흠잡을 데 없는 며느리였으며, 또 시어머니도 정말 훌륭한 분인데 왠지 두 사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형식적으로는 시어머니에게 순종하고 있지만, 진심으로 그렇지는 못했고, 시어머니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록 대꾸는 하지 않았지만, 묵비권을 행사하여 이틀이고 사흘이고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할머니와 말하기를 꺼려하여 온 집안이 어두운 상태가 됩니다.

시어머니가 우리 며느리는 무엇 하나 못 하는 게 없는 착한 아이지만,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입을 다물고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게 탈이야. 그것만 고친다면 좋으련만……하고 푸념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자라서 곧 결혼할 시기가 되자, 위에서부터 차례차례로 신장병에 걸렸으므로, A씨도 놀라서 상담하러 오셨습니다.

신장이란 부모에 대한 불평불만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신장병에 걸리는 것은 그렇다고 합니다.

시어머니가 뭔가 한마디 하면, 당신은 듣기 싫은 소리를 들었다고 못마땅하게 여기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당신이 아이들에게 맵고 짠 것을 주면 금방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닙니까. 이 길에서는

시집을 가는 것이 아니야. 며느리가 되어 조상의 혼이 돌아온 거야.

시집을 간 곳이 친정이며, 태어난 곳은 임시의 집, 시부모가 진짜 부모이다.’

라는 식으로 인연에 대해 가르쳐 주셨는데, 이 점을 잘 생각해 주십시오.”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순직하게 시어머니를 잘 따르게 되었고, 아이들의 신장병도 수호를 받은 예가 있습니다.

자기 생명의 원천인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인간 생활의 기본이며, 신앙하는 사람의 첫째 요건인데, 특히 신장에 손질을 받은 사람이 잊어서는 안 될 마음가짐입니다.

만성화된 질병을 수호받으려면 일참이 중요합니다. 나날이 항상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잊지 않고 단단히 은혜보답을 할 때, 어버이신님께서도 단단히 수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신이 자유자재로 마음에 따라 섭리할 터이니.”(1898. 10. 2)

라고 일러주셨습니다.

3푼의 마음, 7푼의 토대.”(1898.10. 1)

라고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것은 7푼의 토대인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받으려면 3푼의 진실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진실을 철저하게 다 바칠 때, 7푼과 3푼을 더해서 10, 즉 충분한 수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효도라 해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들은 말을 그대로 실행하는 것만으로는 아직 불충분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는 제 자식의 얼굴을 보면 망설여지게 되어 할 말을 다 못하기 마련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것, 말하지 않고 말할 수 없는 리를 깨닫게 해서 용솟음치며 실행하는 것이 참된 효일 것입니다.

× × ×

M회장이 격심한 복통을 호소해서 이코이노이에(휴식의 집)에 급히 입원했습니다.

오른쪽 신장은 거의 기능을 못 하고, 왼쪽도 3분의 1 정도밖에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신장은 적출해야 하지만, 지금은 극도로 몸이 쇠약해져 있어서 곧바로 수술할 수 없으므로, 반년 정도 지나서 기력을 되찾은 후에 수술하자는 진단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신장을 수호받을 수 있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단단히 효도를 하면 되겠죠.”라고 말씀드렸더니 다달이 1,000만 엔을 대교회에 나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효도가 되지 못합니까?”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잘도 나르고 있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만, ()적으로 볼 때,

당신의 인연에서 보면 아직 부족한 것이겠죠.

그것은 보이는 리이고, 보이지 않는 리를 쌓으면 어떨까요.

3분의 1을 쌓을지, 절반을 쌓을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리로 할지, 보이지 않는 리를 진실한 효도의 리로 받아 주시겠죠.”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즉시 보이지 않는 리를 실천한 결과, 의사도 놀랄 정도로 신기한 수호를 받으셨습니다.

 

<자궁근종(子宮筋腫)>

무자각, 무증상,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30세 이상의 약 20%에 존재한다고 하는데, 20대에게도 생깁니다.

주요 증상은 월경이 오래가거나 양이 많아지게 되는 빈발 월경, 월경통 등의 월경 이상과 부정(不正) 출혈입니다.

출혈이 심하면 차츰 빈혈이 되고, 계단을 오를 때 가슴이 뛰거나 현기증, 두통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난소의 활동과 큰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천리에 의하면, 결합수호의리(사람 몸에서는 여자의 도구와 피부 및 연결, 세상에서는 만물의 연결을 수호하는 리)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이와 둘 하나지탱수호의리(사람 몸에서는 남자의 도구와 뼈 및 버팀, 세상에서는 만물의 버팀을 수호하는 리)를 생각해서 부드럽고 인자한 마음을 남성, 특히 남편에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근종 환자의 병실은 활기가 있어서 항상 떠들썩하지만, 거기에 문병을 오는 남편은 말이 없는 온순한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른바 여성 상위가 되지 않도록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류머티즘>

만성 류머티즘은 관절이나 뼈의 질병이므로, 십전의 수호를 생각하면 지탱수호의리(사람 몸에서는 남자의 도구와 뼈 및 버팀, 세상에서는 만물의 버팀을 수호하는 리)의 충분한 활동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신상입니다.

이 반대는 결합수호의리(사람 몸에서는 여자의 도구와 피부 및 연결, 세상에서는 만물의 연결을 수호하는 리)이며, 이는 결합과 지탱이 둘 하나의 리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뼈·관절의 신상에는 잇는 마음을 쓰는 것이 중요하며, 끊는 마음을 써서는 안 됩니다. 끊는 마음을 쓰는 원인은 금전 문제로 인한 것도 있고, 혼담이 얽힌 때도 있습니다.

류머티즘은 통증이 심하기도 하지만, 통증은 곧 불평불만의 덩어리입니다.

금전, 혼담, 만물의 연결(남과의 소통, 즉 교제)과 같은 데에서 불평불만이 쌓입니다. 그것이 류머티즘이 되는 원인이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제가 구제를 한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부부 사이가 좋지 않고, 이혼의 경험이 몇 번이나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동양에 비해 서양에서는 이혼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류머티즘 환자도 많은 것 같습니다.

부부간의 불화에는 재산 문제가 얽혀 있어서, 욕심 때문에 아내와 결혼한 경우가 있는데, 그 결과 만족스럽지 못해서 이혼한 상대의 소지품을 돌려주느니 안 주느니 하는 금전적인 까다로운 일이 얽힌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전생 인연 모아서 수호한다

이것으로 영원히 확실하게 다스려진다 1-74

부부 사이라 한다. 부부 모두 인연이 있어서 부부라 한다. (1891. 11. 21)

라고 어버이신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처럼, 부부는 깊은 전생인연으로써 맺어지는 것이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것을 잊고, 연을 이으려고 하지 않고 끊어버리는 마음을 쓸 경우, 류머티즘이라는 신상의 손질을 받게 된다고 생각됩니다.

류머티즘의 수호를 받기 위해서는 부드럽고 상냥하고 원만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고집을 부리는 것은 고쳐야 합니다. 고집을 부리면 끊기는 것이 됩니다.

손이나 발이 아프면 흔히 신경통이라거나 류머티즘이라고 하는데, 굳이 말하자면,

신경통은 불효의 리이며, 류머티즘은 부부가 안정되지 않는 리입니다.

전 세계의 인간은 모두 어버이신 천리왕님의 자녀로, 모두 한 형제이며, 남이란 전혀 없는 것이지만, 그 형제 중의 형제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부부이고,

형제 중의 형제의 리를 맺는 (1895. 7. 23)

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득이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헤어졌을 때는, 이혼한 사람끼리 원수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가 끊어졌다고 한다. 부부의 연은 끊어졌더라도 서로서로 형제의 연을 맺어 다오. (1895. 5.22)

라고 가르쳐 주신 것처럼, 형제로서 서로 지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 길의 가르침에서 말씀드리자면, 인간은 어떻든 모두 한 형제이며, 남이라든지 이웃이라는 매정한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덴버라는 미국 사람은 양친이 부부 싸움을 하고 있으면 어린 자식이 그것을 보고 마음이 병들어, 성장하고 나서 류머티즘에 걸린다는 글을 썼는데, 자식이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다며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급성 류머티즘은 열이 나고, 관절이 마디마디 아프거나 붓고, 또 심장이 병들어, 후에 심장 판막증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심장 판막증을 앓는 사람은 마음 깊숙한 곳에 남에게 말하려야 말할 수 없는 불평불만을 가진 경우가 많고, 그것도 남편이나 아내, 또는 시부모 등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잘 인연을 자각해서 되어져 오는 것이 하늘의 리임을 깨달아 불평불만을 하지 않으며 부드럽고 상냥한 마음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류머티즘을 앓는 양모(養母)에게 괴롭게 대하던 분이, 그 양모가 출직하고 3개월째 정도부터 자신이 또 류머티즘을 앓게 되어 괴로워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신체가 부자유한 분을 보살펴 드리는 것은 자신의 인연을 끊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단노하며 보살펴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