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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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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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년03월][12회]

2022.02.25 13:08

편집실 조회 수:124

신상 깨우침(12)

 

<위암>

일본에서는 가장 많은 암입니다.

위는 수기승강수호의리와 관련이 있으며, 거기에 상응하는 것은 인출수호의리, 즉 끌어내는 수호입니다.

일반적으로 질병을 수호받는 데는 상대방이 하는 말을 , 그렇구나, 그렇구나!’라고 잘 듣고, 그 사람의 마음을 끌어내어 키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이라고 하면 먹는 것도 먹지 못하는 것이므로, 신님의 은혜가 중첩되고 덕이 끊긴 모습을 자각하고, 특히 자신의 몸에 치장하는 것은 버려서, 신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남을 기쁘게 하며 돕기 위해 철저히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조기 발견의 방법이 진척되고 있으므로, 첫 번째 위암의 수술은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그 후, 1년 정도에 걸쳐, 재발 수술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큰일입니다.

그것은 인연이 납소되지 않고, ‘질병의 뿌리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특히 인연 납소의 길에 철저히 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수양과에 입학하고, 인연 납소에 정성을 다하는 것을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

 

<협심증>

관동맥(冠動脈)으로부터의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는 상태입니다. 심한 전흉부(前胸部)의 통증, 옥죄는 듯한 느낌, 눌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심근경색과는 달리 발작은 짧고, 단 몇 분에서 10여 분 정도가 많습니다. 발작이 진정되면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데, 심근이 죽어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혈관의 질병에 의한 출직(사망)율은 암의 2배 정도가 된다고 하며, 설령 암의 치료가 가능한 날이 올지라도, 그것(심장·혈관의 질병)은 남을 것이라고 말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에 대단히 증가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포교한 경험에 의하면 다른 지역에서는 더 많은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종의 문명병(文明病)이라 해도 되겠죠.

그것에는 식생활, 생활 환경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외적 원인도 있겠지만, ‘질병의 근본은 마음속에서라는 교리에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십전의 수호에서 말씀드리자면, 풍기수호의리, 즉 사람 몸에서는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일, 세상에서는 바람을 수호하는 리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풍기수호의리는 호흡, 즉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일, 즉 말을 하는 수호를 해 주시며, 사람 몸에서는 온기의 수호를 해 주시는 일덕화기의리와 특히 관련성이 있다는 것, 또 끊는 일체를 수호해 주시는 절단수호의리와 서로 대비하고 있다는 것, 둘 하나라는 점에서 생각해 보면, 질병의 이치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그림)

즉 항상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쓰며,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제멋대로 하는 마음 쓰기에서 오는 불평불만을 단노로 바꾸어서 끊는 말, 막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마음에 담아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이 나쁜 사람은 일반적으로 정이 없고, 성생활도 싫어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는 입 밖에 내지 못하는 불평불만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불평불만은 대개 혈연·부부 인연·리연(理緣)에 관한 것 같습니다.

혈연에 대한 불평불만이란, 예를 들면, ‘어째서 이런 시아버지나 시어머니를 섬기지 않으면 안 되는가, 어째서 이런 깐깐한 시댁 식구들과 교류를 해야 하는가?’ 하는 불평불만입니다.

부부 인연에 대한 불평불만이란, ‘어째서 이런 남편과, 또는 이런 아내와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가. A씨와 같은 사람과 결혼했더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텐데.’와 같이 지금에 와서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것이 마음속에 있어서 노골적으로 말을 하지는 않지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남편이나 또는 아내가 하는 짓이 싫어서 죽겠다는 불평불만입니다.

리연의 불평불만이란, ‘어째서 이런 리의 인도자(상급교회장)를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가, 또는 어째서 이런 리의 자녀(산하의 교회·신자)를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하고 불평불만을 하는 것입니다.

손윗사람에게는 반항심이 되기도 하고, 손아랫사람에게는 냉담하게도 되는 마음 쓰기입니다.

자기 자신은 너무 성실해서 이래서야라며, 책임감이 왕성한 만큼 괜히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이래서야하고 불평불만으로 생각해서 참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고조되면 분노가 되고 나아가서는 복수심이 되기도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것, 그것은 자신이 어째서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하는 것입니다.

신기한 것이 신이다.(1904. 4. 3)

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만,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난 신기함이야말로 어버이신님께서 베푸시는 신기한 수호 중의 최고입니다. 그다음은 전 인류 중에서 선택되어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인연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도말씀에 의하면, 부부는 전생 인연에 따라, 세계 전 인류는 형제라 가르쳐 주신 형제중의 형제의 리를 맺는’(1895. 7. 23) 존재로서 만나게 된 사람들이지만, 좀처럼 인연 자각이 안 되는 관계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버이가 되고 자식이 되는 것은 인연 사정에서 된 것.’(1907. 4. 9)이라 가르쳐 주셨더라도 그 자각이 없기 때문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가 비록 표면상으로는 좋은 것처럼 보여도, 좀처럼 진정으로 다스려지기 어려운 법입니다.

신인화락의 즐거운 삶을 가르쳐 주신 이 길에서는 특히 리의 인도자를 세우는 것이 인연납소의 길이라 강조하고 있는데, 2대나 3대째가 됨에 따라, 표면이야 어떻든 마음속에 불평불만을 가진 사람이 제법 많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러한 리연에 대한 불평불만이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인연 자각이 된다면 다스려집니다만, 실은 그것이 좀처럼 어려운 것입니다.

인연 자각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기 부모가, 조부모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자기 형제나 집안의 형제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즉 자기를 중심으로 한 종과 횡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생각해 보면 인연 자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연 자각이 없으면 이 세상에서 사는 즐거움, 즉 단노의 마음은 다스려지지 않으며, 정말이지 진심으로 용솟음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도말씀에는 심장병에 대한 말씀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마음이 아프다.

심장이 두근거리다.

가슴이 미어지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들은 심장병에 동반한 증상인데, ‘가슴의 통증에 대해서는 마음에 두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마음에 두고,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아파하지만, 그럴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일을 마음에 두지 말고, 어버이신님의 의도, 즉 그렇게 된 인연의 리에 철저히 맞춰서 걷도록 하라.’고 깨우쳐 주셨습니다.

또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에 대해서는, ‘잘 인연을 자각해서 단노하라. 자기 혼자 안달하지 말고 모두에게 맡기고 일을 하게 하라.’라는 식으로 깨우쳐 주셨습니다.

단노하기 위해서는 인연의 자각이 중요합니다. ‘단노는 전생인연의 참회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가슴이 미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첫째로는 (적극적) 가슴에 새긴 리의 실천을 위해, 또 구제한줄기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것에 대한 어버이신님의 재촉이며, 둘째로는 (소극적) 인간 생각으로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지시한 것입니다. 어버이신님의 간절한 어버이마음을 통감합니다.

일반적으로 심장병을 앓는 사람은 영리하고 남에게 말할 수 없는 깊은 비밀을 갖고 있으므로, 그 사람의 입으로 참회의 말을 듣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어버이신님, 교조님께 참회함으로써 참된 단노, 참된 참회를 하시도록 하라.’고 저는 자주 말합니다.

참회란 전비(前非), 즉 이전에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는 것입니다.

참회란 장래를 향해 마음 작정을 하는 것입니다.

심장병은 발작이 일어나면 정말로 괴로운 것 같은데, 저의 계모도 심장병이었습니다. ‘이런 괴로운 병은 나 혼자로 충분하다.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위를 양자로 받아들여야 했는데, 대충 혼담이 정해지면, 덜컥 상대가 출직했습니다. 그것이 3명이나 그렇게 되었고, 4번째 분이 정해졌다고 하는데, 성격·취미·교양이 너무나도 달라서 좀처럼 단노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심장병에 걸린 것은 당연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알고 있더라도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인연이겠죠. 인연 납소는 정말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떻게든 단노해서 납소하셨습니다.

도저히 그런 마음은 되지 않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만, 몸은 차물이어서 생각대로는 되지 않겠지만, 마음은 제 것이므로 진지하게 임하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리가 다스려지면 어떤 어려움도 안정이 된다고 한다. 잘 분간해 들어라.(1891. 12. 25)

 

<위장병>

()는 소화기관 중에서도 가장 크게 펼쳐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위는 횡격막(橫隔膜), 간장, 비장, 췌장, 좌측 신장 등, 많은 장기(臟器)에 둘러싸여 있는데, 분문부(噴門部)와 유문부(幽門部) 두 군데로 몸에 고정된 이외는 비교적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따라서 식사를 많이 하면 크게 팽창하고, 비면 수축하여 본래의 크기로 돌아갑니다.

젊은 사람, 근육질인 사람, 살이 찐 사람의 위는 끝이 뾰족한 소의 뿔 같은 모양이고, 노인이나 힘이 없는 체질의 마른 사람은 가늘고 길게 쳐진 낚싯바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활동은 먹은 것을 일시적으로 모으는 저장고 역할과 더불어 연동(蠕動), 즉 꿈틀거림에 따라 위 내용물을 위액과 잘 혼합시키고 잘게 부숴서, 소장에서 더 소화하기 쉬운 상태로 하여 조금씩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위의 기능은 운동과 분비로 나뉩니다.

운동기능

위의 상부에서 주기적으로 수축 운동이 일어나, 이것이 유문(幽門)을 향해 파도처럼 이동하고, 이때 음식물과 위액의 혼합과 더불어 식물을 잘게 부숩니다. 이것을 연동(蠕動)이라 부르고, 이 연동파(蠕動波)는 유문부에서 소실되지만, 3, 4회에 한 번 유문이 열려서 일정량의 위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보내집니다.

분비기능

비어 있는 위라도 소량의 위액은 분비되는데, 식사 시간이 되어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거나 살짝 혀로 맛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액의 활발한 분비가 시작되어 식사하는 동안 계속됩니다.

이 위액에는 무기(無機)의 강산(强酸)인 염산과 단백 분해 효소 펩신이 함유되고 있는데, 위의 점막은 동시에 끈적끈적(粘椆)한 점액을 지속적으로 분비하여 표면을 덮고, 점막 자신이 소화되는 것을 막습니다. 펩신은 염산의 존재 아래 식물(食物) 중의 단백질을 펩톤이나 펩타이드라는 중간 산물까지 소화시키고 소장에서의, 그 후의 소화가 진행되기 쉽도록, 말하자면 사전 처리를 합니다.

이러한 운동과 분비기능은 자율신경과 소화관 호르몬에 의하여 극히 정교하게 조절되며, 또 그 자율신경의 기능은 정신·정서면의 움직임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합니다.

천리에 따르면, 위는 수기승강수호의리와 관계가 있으므로, 그것과는 둘 하나인출수호의리(세상에서는 끌어내는 일체를 수호하는 리)를 생각하고, 위장병을 가진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끌어내는 것과 같은 마음 쓰기가 중요하지만, 자칫하면 상대의 마음을 누르고 자아를 주장하기 마련입니다. 먼저 자기가 깊이 단노하고 상대에게도 단노하도록 합시다.

위가 나빠지면 저절로 음식물을 가리게 되지만, 위장병을 가진 사람은 자칫 사람을 가리게 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 사람은 좋으니까 자주 함께하고, 저 사람은 싫어서 함께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좁고 완고한 마음을 버리고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는 넓고 인자한 마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회사 사장에게 위가 나쁜 사람에게는 회계를 맡기면 틀림없습니다.”라고 경험을 들은 적이 있는데, 금전을 직접 취급하는 사람이 위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직책에 있는 사람은 되도록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위가 나쁜 사람은 취침 전에 우유를 마시면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수기승강수호의리의 하늘에서의 모습은 샛별(새벽에 동쪽 하늘에 보이는 금성)이기 때문에, 이 별을 우러러 뵙도록 일찍 일어나면 위병을 수호받는다는 말이 옛날부터 전해져 왔습니다.

 

일찍 일어나 교회 아침근행에 일참하는 것은 대단히 좋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