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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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18:40
1896년 12월 18일
나날의 사정에 대한 마음가짐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렇게 했으면 하고 생각하지만, 이쪽에서 약간 저쪽에서 약간 틀어지고 굽는다. 이만큼 흐려진 리는 쉽게 풀 수 없다. 이 길은 마음 하나에 달렸다. 그 마음이 조금 흔들리면, 아무튼 돌이키는 데 시간이 걸린다. ……(중략)…… 곳곳에 명칭 명칭이 여럿 있는 중에, 최초의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신의 수호도 변치 않지만, 어떠한 사정에서 각자 멋대로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된다. 나날이 명칭의 리를 받을 때의 마음을 거듭 깨우쳐라. 가볍다고 생각하면 가벼운 것, 무겁다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무겁다. 마음이 흐리거나 정도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 나날이 모두가 마음을 모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