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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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18:40
1896년 8월 22일
어떤 말이든 무슨 말이든 듣게 되는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 대수롭지 않은 사람과 대수롭지 않은 사정. 이런 일도 있구나 저런 일도 있구나. 모르는 사이에 신의 뜻 알게 된다. 사람은 1대, 이름은 영원하다고 말해 두었다. 진실은 정성, 실(實)이다. 실은 세상, 또 이 길이라 한다. 실이 있으면 아무리 흐리게 하려고 해도 흐려지지 않는다. 참된 리, 하늘의 리, 하늘의 리는 흐려지지 않는다. 잘 분간해 들어라. 이전의 사정, 울며 외롭게 지나온 리, 그런 가운데 기쁜 마음으로 걸어 온 길에 리가 생겨, 몸에 하나 어쩔 수 없는 장애. 장애를 통해 하나의 리를 들려준다. 최초의 리는 근본. 이후의 길은 없었다. 근본의 마음 없어서는 안 돼. 근본의 마음 받아들임으로써 리. 받아들인 리는 어떤 칼날에도 베이지 않고, 바위도 뚫고 나갈 수 있다. 리는 근본의 리, 근본의 리는 신이 일러주는 리. 이제까지 잘도잘도 지나온 길, 지나오는 길에 이쪽저쪽이라 했다. 또 마음의 휴식, 그것은 세워야 할 리가 아니야. 어떤 곳이든 가지 않으면 안 돼. 오늘 당장 날이 밝으면, 이 길의 리에 따라 마음을 날라야 한다. 그러면 세상도 몸도 선명해진다. 이 길의 리에 한줄기가 되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엉터리야, 이상한 짓이야라고 한다. 신상은 걱정 없다. 지키면 걱정 없다. 지키지 않으면 앞으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지시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