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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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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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년11월][7회]

2021.11.07 18:11

편집실 조회 수:47

#12 새로운 인간관계로 전환

 

인간은 다양한 것을 보고 듣고 하면서 그것을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는가가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덕이 바닥난 사람은 사물을 보는 생각도 나쁘게 됩니다. 그리고 물질이나 돈, 사람의 혜택이 없어져서 무엇이든 부족하다 부족하다는 생각에 빠져서 힘들고 괴로운 가운데 더욱더 티끌을 쌓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 자녀의 모습을 가엽게 여기시어 1838년 어버이신님께서 이 세상에 나타나시어 교조님의 몸에 듭시고, 그 입을 통해서 내 몸, 내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통해서 자신이 전생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것을 깨닫도록 일러주시고, 인연납소의 길로써 남을 구제하라고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인가 하면, 자신에게는 남과 같이 평범하게 살 수 있게 주어지는 것이 없어져서, 사람의 혜택도 물질이나 돈의 혜택 기타 여러 가지 혜택이 없어져서, 하는 일이 잘 안 된다. 생각지도 않았던 것이 일어나서 괴로워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야말로 힘들고 괴로운 것입니다. 때로는 쓸쓸함도 더해져 옵니다.

어떻게든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요량으로 생각나는 대로 손을 써보지만, 그것이 잘 안 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신상으로 쓰러지는 지경에 이르러서는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며 부족불만의 진흙탕에 빠지고 맙니다. 이러한 신상·사정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또는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자신은 그 속에서 꼼짝하지 않고 가만히 있고 마음만 좋은 쪽으로 쓴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생활환경을 바꾸고,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먼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을 휘감은 여러 가지 물질을 벗어버리는 것을 통해서 신님의 수호를 보다 알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서 지금까지 자신과 별로 관계없던 장소에 스스로 나가서는, 자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었던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도와주는 행동이 우러나올 때, 비로소 새롭고 좋은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먼저 이것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새롭고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있어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구제하고 와라.”라고 수훈의 리를 전해주셨고, “남을 기쁘게 하고 와라.”라고 히노끼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무리를 해서라도 자신과 관계없는 사람에 대해서 기쁘게 하고 도와줄 수 있도록, 자신을 몰아넣고는 그것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지금의 자신 그대로는 티끌과 진흙투성이입니다. 곧바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 수 없습니다.

먼저 스스로 티끌을 털어내고 옷을 바꿔입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 하면, 소속 교회, 대교회, 터전입니다. 확실하게 소속 교회, 대교회, 터전에 이바지를 다해서 몸에 붙은 티끌, 즉 물질이나 돈, 여러 가지 것을 몸에서부터 벗어버리고, 섭리를 구해서 티끌을 털어내고, 옷을 바꿔입어서 결과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좋은 인간관계 만들기가 되는 것입니다.

마지못해서 하면서도 어쨌든 새로운 인간관계 만들기, 즉 전도·구제에 온 힘을 기울일 때, 비로소 진흙탕 속에서 빠져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남을 구제하면 제 몸 구제받는다라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수훈을 전하는 것을 통해서 신님의 수호와 어버이마음을 스스로 알아가게 됩니다.

전도·구제에 나선다고 하지만, 말을 바꾸면 내가 도움받으러 나가는 것입니다. 상급이나 터전에서 마음속 티끌을 털어내고 왔다고 해도, 아직 여기저기 더러운 것이 묻어있습니다. 티끌이 있는 가운데서는 전도하기 어렵습니다. 이쪽에서 비웃고 저쪽에서 바보 취급당해서 힘들고 나쁜 기분이 들더라도, 힘껏 정성을 다하는 가운데, 차츰차츰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하는 리가 만들어집니다. “그렇구나! 신님의 수호란 이런 것이구나! 신님의 어버이마음은 이것이야.” 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알게 되고, 그 결과 지금 자신에게 신상 · 사정을 주시는 어법이신님의 어법이 마음을 알게 되어서 처음으로 참회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13 수호를 아는 사람으로

 

우리는 곧잘 수호가 있다, 없다고 말합니다. 그 수호의 유무를 어떻게 구분해서 선을 그어서 생각하는지요?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수호가 있다.”고 말하고,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수호가 없다.”라고 말하고 있을까. 조금 활동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나타났을 때, “수호다. 수호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해서 순직하게 기뻐하는 사람은 아직 그렇다 치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타났을 때, ‘내가 난데, 어째 되었든 내 마음대로야.’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고, 나쁜 일이 일어나기라도 하면 조금도 수호가 없다. 이만큼 했는데도라며 불평합니다. 수호의 유무는 자신의 입장에 맞춰서 제멋대로 선을 그어서 생각할 만큼의 것이 아닙니다.

나타나는 것이 하늘의 리라고 일러주고 있습니다. 나타나는 리라는 것은 어떤 것이든 모두 수호입니다. 전부 수호에 의해서 살려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쓰기에 의해서 남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해서 신상 · 사정으로 고생한 덕분으로 어버이신님의 어버이마음으로 이 길에 인도되어서 신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신님의 어버이마음을 비로소 알게 되고 수호를 알게 됨으로써 지금 왜 자신에게 신상·사정을 보여 주고 있는가? 그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듭니다. 즉 전도 · 구제를 통해서 어버이신님의 수호와 어버이마음을 알게 되는 사람이 됨으로써, 마음의 토대가 바뀌고, 세상사에 관한 판단과 가치관이 바뀌며 행동이 변하는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 자세가 바뀐 것입니다. 올바르게 사물을 보게 되고 넓은 시야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당연히 삶의 태도가 변하게 되겠죠! 그 결과로써 신상과 사정이 해결되고, 그 사람의 마음의 실로써 따라오는 것을 신님의 수호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길의 사람은 신상·사정이 없어지는 것만 콕 짚어서 수호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이익신앙이라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물론 구제를 원하는 사람은 신상과 사정이 없어지는 것을 바라고 오기 때문에, 구제하는 쪽도 그 신상과 사정이 없어지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삼는 곡해를 합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교리 공부 부족으로 인해서 그 부분이 애매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물론 구제하는 쪽에서도 인정상 신상이 좋아지고 사정이 해결되는 것을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그 수호를 받기 위해서라도 확실하게 가르침의 핵심을 몸에 익히고 마음을 정해서 구제에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신상과 사정을 통해서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깨닫게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최종 목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구제하는 사람도 구제를 원하는 사람도 신상·사정이 없어지는 것만 바라고 특히 결과가 생각대로 되지 않을 시에는 이렇게까지 했는데, 왜 구제받지 못하는가!!’라고 하게 되고, 구제하는 사람도 왜 수호받지 못하는가라고 신님을 의심하는 마음이 나오게 됩니다.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알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마디(신상·사정)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합니다만, 마디를 통해서 신님의 수호를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서, 마음 쓰기가 바뀌고 삶의 태도가 바뀝니다. 마음이 변하고 바뀔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 신상과 사정이 구제받는 수호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둘러보면 아직도 신님의 수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신님의 생각, 수호나 어버이마음을 전하는 행위, 행동이 포교입니다. 신상·사정도 없이 충분하게 누리는 사람은 반대로 신님의 수호를 알기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하자면, 지금은 돈도, 물질에도 풍요로운 세상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신님의 수호를 알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진 세상입니다. 그만큼 이 길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대에 어떻게 신님의 가르침을 펼쳐나갈까!

먼저 확실하게 공부하고 생각해서 궁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충분히 누리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누리지 못하는 사람에게 -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누리지 못하겠지만, - 신님의 수호를 전하고 어버이신님의 어버이마음을 펼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작금에는 역설가처럼 말하거나, 점쟁이처럼 감으로 말하고는, 이런 리() 저런 리()라며 이 마음쓰기는 무슨 인연, 저런 인연이라며 자잘한 것만 말하고는 가장 중요한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전하는 것을 빠트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듣는 사람도 모르고 말하는 사람도 모르는 채,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게 돼서 수호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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