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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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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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년07월][4회]

2021.06.25 17:11

편집실 조회 수:92

신상 깨우침(4)

그 후 인간은 벌레, , 짐승 등으로 8천 여덟 번 환생을 거듭해서 또다시 모두 출직하고, 최후에 암원숭이 한 마리만 남았다. 그 태내에 한번에 남녀 다섯씩 열 사람이 잉태되어, 5푼으로 태어나서 55푼으로 성인하여 여덟 치가 되었을 때, 어버이신님의 수호로 진흙바다 가운데 높고 낮은 곳이 생기기 시작했고, 한 자 여덟 치로 성인했을 때, 바다와 산, 하늘과 땅, 해와 달도 점차 구별할 수 있게 굳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간은 한 자 여덟 치에 서 석 자로 되기까지는 한 배에 남녀 하나씩 두 사람이 태어나고, 석 자로 성인했을 때 말을 하기 시작했으며, 한 배에 한 사람씩 태어나게 되었다. 이어서 다섯 자가 되었을 때 산과 바다며, 하늘과 땅 등, 세계가 모두 생겨 인간은 육지에서 살게 되었다.

그 동안 99만 년은 물 속에서 살았다. 그리고 6천 년은 인간에게 지혜를 주셨고, 3999년은 문자를 가르치셨다.

月日이 차츰차츰 마음 기울여

그 덕택으로 되어진 인간이니라 6-88

그것을 자각하고 한없는 신님의 은혜에 감사드릴 때, 차물인 몸은 앓지 않고 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신기하고 진기한 수호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신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어떤 가운데서도 전생 인연의 참회와 좋아, 좋아라며 기뻐하는 마음, 그것이 단노이며, 그 마음이 실제로 움직인 행동이 히노끼싱(다하기·나르기)입니다.

단노와 히노끼싱이 질병의 뿌리를 끊어 참으로 고마운 수호를 받는 씨앗(근원)입니다. ‘인연이라면 (어쩔 수 없다) 하는 마음 전혀 갖지 않고, 나날이 단노의 리를 잘 분간해서 앞날을 낙으로 삼아 사정 정해서 걷도록.’(1891. 10. 7), ‘나날이 나르고 다하는 리를 받아들여서 나날이 수호라 한다.’(1893. 12. 6)라는 의미의 말씀을 일러주셨습니다.

 

여덟 가지 티끌과 인연에 대해서

 

의사와 약은 질병을 고쳐 줍니다만, 이 길의 구제는 질병을 고칠 뿐만 아니라 질병의 뿌리를 끊는, 인연 납소의 구제입니다.

지난 회에서는 으뜸인 리, 즉 인간 세계의 으뜸인 인연을 중심으로 말씀드렸습니다만, 으뜸인 인연의 자기 한정(限定)으로서, 개인의 인연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도도히 흐르는 큰 강의 한가운데에 생멸하는 소용돌이와 같은 것이 개인의 인연이며, 개인의 인연은 으뜸인 인연과의 맞물림에 의해 자각됩니다.

바꿔 말하면 우리들은 항상 시순의 움직임 속에서 자신의 인연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신상 깨우침이 실제로 유효하고 적절해지기 위해서는 그러한 인연의 자각이 중요합니다.

 

으뜸인 인연에 의하면, 세상의 인간은 동등하게 으뜸인 터전에서 잉태된 존재로, 따라서 세계 인류는 형제이며, 한없는 신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서로 도와서 즐거운 삶을 누리는 것이 어버이신 천리왕님의 의도에 맞는 것입니다.

그러한 생활을 하는 마음 씀씀이는 선()이며, 그에 반한 마음 씀씀이는 악()입니다.

악의 마음 씀씀이를 티끌에 비유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인연이란 마음의 길’(1907. 4. 8)로써, 티끌이라는 마음 씀씀이가 악인연이 되고 그것이 질병의 근원이므로, 티끌의 마음 씀씀이를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티끌에는 여덟 가지의 요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