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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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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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년06월][3회]

2021.05.28 16:57

편집실 조회 수:115

그리하여 본과 도구가 정해지자, 마침내 인간을 창조하시게 되었다. 여기서, 먼저 어버이신님께서는 진흙바다 속의 미꾸라지를 모두 먹고 그 마음씨를 알아보신 다음, 이들을 인간의 씨앗으로 삼으셨다. 그리하여 달님은 남자추형종자의리의 몸 속에 듭시고, 해님은 여자추형묘상의리의 몸 속에 듭시어 인간 창조의 수호를 가르쳐서, 밤낮 사흘 동안에 999999인의 자녀를 여자추형묘상의리의 태내에 잉태시키셨다. 그 후 여자추형묘상의리는 그 곳에 33개월 머무른 다음, 이윽고 75일 걸려서 그 자녀를 모두 낳으셨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진흙바다 속의 미꾸라지를 모두 먹고 그 마음씨를 알아보신 다음, 이들을 인간의 씨앗으로 삼으셨다.” 즉 인간은 모두 어버이신님과 본래적으로 결속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차물의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어버이신님의 신기한 수호를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물론 나날이 살아가고 있는 수호는 받고 있는 것입니다만, 신기하고 진기한 구제를 받을 수 없겠죠!

만가지상담소 이코이노이에(휴식의 집)’의 간호사 중에는, ‘입원하는 환자 중에 이 길의 신자들은 신자가 아닌 사람에 비해 치료율이 높다. 포교소장은 더 높다. 교회장은 그보다 더 좋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의 인간은 모두 같은 곳에서, 같은 부모로부터 잉태된 형제입니다.

형제 중의 형제가 부부입니다.

지금 우리는 모두 한 형제라는 견지에 서서 가정을, 동네를, 도시를, 국가를, 세계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위기를 내포한 인간 사회가 참으로 안정되는 길은, 그 길뿐입니다.

 

인간은 개인으로서는 차물의 리를, 집단으로서는 모두 한 형제의 리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초에 태어난 것은 똑같이 5푼이었으나, 55푼으로 성인하여 99년을 지나서 세 치가 되었을 때 모두 출직하고, 아버지인 남자추형종자의리도 은신하셨다. 그러나 한번 가르침을 받은 수호에 의해 여자추형묘상의리는 다시 처음과 같은 자녀 수를 잉태하여 열 달을 지나서 모두 낳으셨으나, 이들도 5푼으로 태어나 99년 지나서 세 치 5푼까지 성인한 다음 모두 출직했다. 거기서 다시 세 번째 잉태를 하셨는데, 이들도 5푼으로 태어나 99년 지나서 네 치까지 성인했다. 그때 어머니인 여자추형묘상의리이만큼 성인했으니 언젠가는 다섯 자 인간이 되리라.”고 하시면서 빙그레 웃으며 은신하셨다. 그리고 자녀들도 그 뒤를 따라 다들 출직하고 말았다.

참으로 천리교 독자적인 진실한 생성 발전의 논리(변증법)가 나타나 있습니다.

생성 발전은 흐르는 물처럼 직선적인 전개는 아닙니다.

몇 번이나 출직(환생을 거듭)을 반복하면서 전생보다 금생, 금생보다 내생으로 조금씩 성인해 가는 것입니다.

신앙적으로 성인하는 도중에는 몇 번이나 출직이 반복됩니다. 인생은 죽음에 직면한 절망이 아닙니다. 금생에서 인연납소의 길을 걷는다면 내생은 보다 낫게 환생하는 것입니다.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 현대는, 절망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어떤 경우에도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항상 희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기에 어버이신님의 신기한 수호가 있습니다. 인생에 절망해서 죽는 사람들에게 으뜸인 리를 설명하는 것이 구제하는 사람의 사명입니다.

 

아버지가 은신하신 후, 어머니가 홀로 자녀를 키우신 것도 의미 깊게 깨달았으면 합니다. 참으로 자녀가 사모하는 어머니였습니다.

자녀의 성인을 고대하며 빙그레 웃으며 은신하셨다는 것이야말로 인생 최고의 경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