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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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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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조탄생의 달 월차제 신전강화

 

인류의 어머니

 

교회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고성교회 교조탄생의 달 월차제에 참배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교조탄생의 달 월차제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단축근행을 올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즐겁게 근행을 올렸습니다.

교조탄생의 달 월차제를 맞이해서 한 말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4)

 

교조님

 

4월은 천리교 교조님께서 탄생하신 달입니다. 교조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교조님으로 흠모하고 있는 나카야마 미키 님은 1798년 음력 418일 아침에 태어나셨습니다. 태어나실 때 집 위에 오색구름이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태어날 아기가 특별한 아기임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정말 어릴 때부터 교조님은 남달랐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바느질을 하고 재봉질을 했는데, 그걸 안 가르쳐줬는데도 어깨너머로 배워서 바느질을 하고 재봉을 할 줄 알았습니다. 이걸 이용해 여러 가지 옷감으로 공기주머니를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나눠주곤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터전의 창고방에 가면 교조님이 10살도 되기 전에 만들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 게 남다른 겁니다. 농번기를 맞아서 부모님들을 대신해서 아이들을 맡아서 돌봐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10살도 전에 이미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이 오늘날의 관점에서도 상상이 안 갑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한 겁니다.

그 외에도 정토종 불교에 빠져서 천리교의 별석에 해당하는 오중상전이라는 계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스님이 법회 하는 데 가서 계속 들어야 하는 겁니다. 이걸 계속 들어서 외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신앙에 범상치 않은 생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13살에 시집을 가시게 됐는데, 그때에도 일을 마치고 밤에는 예불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조건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시집을 가지 않았다면 비구니가 될 것을 희망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생각했다는 것은 남다른 점이 있는 겁니다.

항상 남을 위하고 돕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시집에서 보면, 일 잘하고 부지런한 며느리가 들어왔기 때문에 13살에 시집왔는데 3년 뒤인 16살에 살림을 전부 교조님에게 맡깁니다. 작은 살림도 아니고 수십 명의 하인을 비롯한 식솔들을 거느린 살림을 교조님께 맡기게 된 겁니다. 이것만 봐도 교조님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천리교교조전에도 나오지만, 교조님은 아주 부지런한 분이었습니다. 아주 힘든 밭을 일구는 일 빼고는 일을 굉장히 열심히 많이 하셨습니다. 뛰어난 인품을 가지고 순직하고 일을 잘 돕는, 모두가 만족하는 가장 이상적인 주부로서 지내게 됩니다.

24살에 장남을 낳고 5명의 여자아이를 낳게 됩니다. 15녀의 어머니로서, 가정의 주부로서 큰살림을 맡아하는 책임을 지고 보통의 여느 주부로 지내시다가 41세 때 계시를 받고 교조님이라는 월일의 현신의 입장이 되게 됩니다.

그 해 1년 전부터 아들 슈우지의 발에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 의사들도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스님에게 얘기해서 기도를 올려서 통증을 낫게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에는 큰아들 발에 통증이 오고, 남편의 눈에 통증이 오고, 교조님은 허리에 통증이 오는 등 동시에 아프게 됐습니다.

그날 기도를 올리게 됐는데, 기도를 하는 중에 신장대를 잡을 사람이 없어서 교조님이 대신 잡았다가 거기에 천리왕님이 내려오시게 됩니다. 그때 교조님의 입을 통해서 나는 으뜸인 신·진실한 신이다. 이 집터에 인연이 있어서 이번에 세계인류를 구제하기 위해 하강했다. 미키를 신의 현신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라는 말씀을 하시게 됩니다. 그 말씀을 듣고 남편이 거절했지만, 결국에는 3일 뒤에 승낙을 하게 됩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그때 으뜸의 신의 뜻대로 하는 거야. 신이 하는 말을 들어준다면 세계 인류를 구제할 것이고 들어주지 않는다면 이 집안을 가루도 없이 없애버릴 것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세계 인류를 구제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짐작하지도 못하고 단지, 부인의 몸이 염려스럽고, 이 집안을 없애겠다는 말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온 인류의 어머니

 

결국 그런 일반 가정의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그 말씀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알 수는 없었지만, 그때, 교조님이 월일의 현신으로 정해지시게 됩니다. 18381026일 오전 8시에 남편이 대답을 한 그때에 천리교가 시작하게 됩니다. 교조님은 41세의 나이에 월일의 현신으로 정해지신 겁니다. 그때부터는 교조님에게 어버이신님의 마음이 스며들어서 전 인류를 돕기 위해서 그 뜻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면, 한 집안, 가정의 어머니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어머니로서의 품성이 나타나는 일들이 천리교교조전에 많이 나옵니다.

여자 거지가 왔을 때, 그 아기에게도 젖을 먹여주고, 도둑이 들었을 때, 오히려 쌀을 들려서 보내주고, 게으른 하인에게도 정말, 수고가 많다.”라고 해서 사람을 감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은 자기 자식에게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일반 가정의 부모 역할을 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저 자신만 생각하기도 힘든데, 교조님은 모든 사람을 자식으로 생각했던 겁니다.

우리가 그 모본을 생각한다면, 교회의 책임을 맡은 사람들은, 모든 사람까지는 아닐지라도 그 교회에 이어져서 모여오는 사람들의 부모라는 자각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내 식구만 내 자녀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모본을 따르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모본인 미키 님을 교조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겁니다. 어버이신님은 교조님을 통해서 인간이 즐겁게 사는 것을 보고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인간을 만드셨다.”라고 밝히시고, 교조님은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 수 있는가를 저희들에게 말로서뿐만 아니라 모범이 되는 모본으로써 남겨주셨습니다.

, 몸소 즐거운 삶과 남을 돕는 삶의 실천도 보여주셨습니다. 쌀이나 의복, 음식, 가구 등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셨는데, 그중에는 남을 돕기 위해 땅을 담보로 잡혀서 빚을 내서 베풀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남을 위해 빚을 내면서도 즐겁게 긍정적으로 사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사기를 당했다거나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 등 재산의 손해를 보는 것만으로도 억울해서 잠을 못 이루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것까지 감수하면서 남을 돕는다는 것은 일반 사람으로서는 하기 힘든 일입니다.

우리는 천리교의 교조님을 범인(凡人)으로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전 인류의 어머니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기 때문에 교조님을 흠모하고 칭송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완전히 다른 생각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너무 가난에 빠져 아이들이 내일 먹을 쌀이 없습니다.”라고 했을 때, “머리맡에 음식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도 먹지도 못하고 물을 마시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물을 마시면 물맛이 난다. 어버이신님이 고맙게 보살펴주고 계신 거야.” 하고 깨우쳐주셨습니다.

 

빌려 받아 쓰는 감사함

 

우리가 육체를 어버이신님에게서 빌려서 건강하게 살리어지고 있다는 자체가 그 무엇보다도 큰 행복입니다. 교조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보통의 덕을 쌓아서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벌레, , 짐승 등으로 88번의 환생을 거듭해서 덕을 쌓아야 한다. 다른 짐승에게 먹히면서 덕을 쌓아서 사람으로 환생하기 때문에 굉장한 복을 타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기뻐하며 살아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남보다 못하고, 남과 비교해서 뭐가 안 된다.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충분히 누리면서 살고 있지만, 안 해도 되는 걱정이나 그런 부족으로서 마음을 어지럽히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이 불행하게 사는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비틀어지게 되면 마음속에 원망과 부족밖에 안 남습니다. 전부 남 탓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맑아진다는 것은 남의 신세를 질 필요 없이, 남에게 의지하거나 부탁하거나 사정할 필요 없이 자기 힘으로 마음이 맑아져서 만족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즐거운 삶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것이 없으면 남에게 왜, 부탁을 합니까. 신앙을 하는 도중에 신상이나 사정이 나오면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이소.”라고 합니다. 그런데, 용서를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교조님은 자기가 뿌린 씨앗대로 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수확하는 것입니다. 그 수확이 신상이나 사정으로 나타날 수가 있는데, 그것마저 안 하려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됩니다.

우리가 잘못했으면 기꺼이 그 대가를 받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그게 단노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근데, 고통스럽고 힘든 것은 안 하려고 하고 좋은 것만 하려고 하니까, 그게 욕심이 되고 자꾸 갈등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세상을 보면서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것을 가르쳐주신 것이 교조님의 가르침입니다. 마음을 바꾸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어떤 마음이었을지라도

하룻밤 사이에도 마음을 바꿔라 (친필 17-14)

라고 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어둡고 불안하고 좋지 않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그 마음을 남을 도우려는 마음으로 바꾸게 되면 내 마음도 차츰차츰 밝아지고 저절로 용솟음치는 마음이 되어온다고 했습니다.

끝까지 남의 신세만 지려고 하고 남의 탓만 하고 남이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는 한 사람 몫의 인간이 될 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남의 신세를 안 지고 내가 내 힘으로 하게 만드는 것이 한 사람 몫을 하는 겁니다. 자녀를 기를 때도, 내가 부모니까 내 아끼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내가 해줄게. 하는 식으로 기르게 되면, 그 자녀가 자라서 그 부모가 돌봐주지 않으면 못사는 사람으로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불쌍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교조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가르침을 교조님 모본을 통해서 우리에게 계속 보여주셨습니다. 그냥 가르치려고 하신 것이 아니라, 교조님 마음 자체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월일의 현신이고, 전 인류 어머니의 혼을 지니신 분으로서 마음으로 사셨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정의 범부(凡婦)나 한 여자, 주부, 어머니로 내 자식만 생각하는 삶을 사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모본의 길을 따라 걷는다는 식으로 그대로 따라 할 수는 없지만, 하나라도 보면서 따라 하려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범인(凡人)들은 절대로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하는 사람들은 이럴 때 예수님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처럼 우리도 그런 상황에 부딪히게 될 때, ‘이럴 때 교조님이었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고 생각해보는 것이 천리교의 용재로서, 모본의 길을 걷는 마음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 편한 대로 생각해서 한다는 것은 정말 교조님이 가르쳐주신 즐거운 삶으로 가는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노숙자가 있다고 하면 우리가 함부로 그 사람에게 물질을 베풉니까. 교조님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계신 것을 베풀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의 보통 사람들은 그런 노숙자나 거지를 보면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 가운데는 알코올 의존증이나 약물 의존증,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상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이나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도울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노숙자에게 배가 고플 것 같아서 음식을 주니까. 보자마자 그냥 쓰레기장에 버렸습니다. 나는 이런 것 말고 돈이나 술을 달라고 했답니다. 이런 경우가 정말로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것을 보면 우리가 더 꺼려할 수도 있는 겁니다. 교조님은 어떤 사람이든 도와주고, 아픈 사람들을 구제하고, 순산허락을 내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거름의 수훈까지 전해주셨습니다.

교조님께서는 1866년부터 82년까지 10여 년 동안 만가지 구제의 길로써 전 인류가 즐겁게 살 수 있는 구제근행의 소중함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리고 있습니다만,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지도말씀에

인간이란, 몸은 신의 대물·차물이다. 마음 하나가 나의 리. (188961)

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그것을 모르고 자신의 힘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버이신님은 이러한 잘못된 생각에 실망하고 계실지 모릅니다. 인간의 생각, 사고라고 하는 것은 잘못하면 제멋대로의 생각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탐을 내고, 인색하고, 편애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욕심과 교만이라고 하는 마음의 티끌로 가르쳐주신 그런 마음만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티끌에 빠진 마음으로서는 나는 항상 남보다 뛰어나야 하고, 남보다 잘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있으므로 남이라는 존재는 내 밑에 있는 경쟁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은 우리 가족과는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쉽게 남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남을 함부로 다루게 됩니다. 그래서는 덕은 커녕 좋지 않은 인연만을 계속 쌓게 되고 그 결과로써 신상이나 사정 등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좋지 않은 일들의 고리를 끊을 수 없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온 세상 사람들은 모두 형제야

남이라곤 전혀 없는 거야 (친필 13-43)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맑히는 수단으로써, 인간의 즐거운 삶이 가능하도록 구제근행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구제근행은 다른 말로 만가지 구제를 위한 근행이라고 합니다. 이 근행을 올림으로써 어떠한 재난과 질병, 사정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남을 위한 기원

 

오늘도 월차제의 근행을 올렸지만, 터전에서 올리는 본 근행의 리를 받아서 세계 구제의 역사 기원에 참여한 것입니다. 남들이 볼 때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세계 평화를 위해서 여러분들이 시간을 내어서 이렇게 참여한 것입니다.

교조님은 이것을 위해서 모본의 길의 반인 25년 동안에 근행에 대해서 가르쳐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근행에 참여하고 계신 여러분, 그리고 여러 교회나 포교소, 가정에서 근행을 올리고 계신 분들은 전 세계를 돕는데 기여하고 있는 겁니다. 천리교의 신앙인으로서 기여하고 있다는 데 감사를 드립니다. 전 세계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신앙을 하는 우리는 즐겁게 사는 것이 교리를 실천하는 길이라고 배웠습니다. 친절한 마음을 베풀고 구제를 위해서 기원을 하고 불쌍한 사람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서로 돕는 마음으로 즐거운 삶의 기쁨을 남과 나눌 수 있는 것이 천리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나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남을 우선시 하는 친절한 행동에 관한 기사를 읽을 때 마음이 용솟음치는 것을 느낍니다. 그럴 때 사람의 마음에 어버이신님은 으뜸인 인연을 심어놓은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을 돕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인연으로서 심어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도말씀에

모두들을 용솟음치게 해야만 참된 즐거움이라 한다. 제 혼자만 즐기고 남을 괴롭혀서는 참된 즐거움이라 할 수 없다. (18971211)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때일수록 어버이신님과 교조님에게 의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온 세상이 코로나로 혼란스러워하는 현재를 보시고 과연 어버이신님은 어떤 생각으로 우리를 보고 있을까요. 아마도 어버이신님은 인간들의 욕심이나 자기 몸만 귀하게 여기는 삶에 실망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것이든 질병이나 아픔이란 전혀 없다

신의 서두름 인도인 거야 (친필 2-7)

라고 가르쳐주신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서 하루하루를 암담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 망상에 사로잡혀서 불안해하고 걱정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버이신님 교조님께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어버이신님만 의지하면 다 되기 때문에 감염예방대책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역시, 방역 대책이나 정부나 지자체의 지시나 법률에 따르면서 여기에 어버이신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인류역사상 흑사병이나 콜레라, 천연두 등의 역병에 쓰러져 돌아가신 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 과거의 일로써 모두 잊히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사람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살았는가를 생각하면 우리는 어버이신님에 의해서 살리어지고 있는 하루하루를 더욱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원근행을 올려야 합니다.

 

지난 41일에 교회본부에서 코로나 종식을 위한 기원근행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매월 1일에 기원근행을 올린다고 하니까, 각 교회에서 마음을 모아서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사람과 세상 사람들을 위해 기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에게 보여주는 일들에 감사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교조님 모본에 따라서 즐거운 삶으로 가는 우리들의 자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교조탄생의 달 월차제이지만, 식사도 같이하지 못하고 도시락을 배부하고 있습니다. 요즘 경남에서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는데 감염이동 경로를 보니, 거의 음식점 등에서 식사하면서 걸렸습니다. 95%가 그렇다고 합니다. 이것 하나만은 주의해서 따라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방역지침을 잘 지켜서 코로나의 마디가 끝날 때까지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써 인사말씀에 대하고자 합니다.(4)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