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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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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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인 리와 어버이신님의 십전의 수호

 

체온 1가 올라도 내리지 못하고, 다치면 새끼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되는 마음에 비해서, ‘은 얼마나 부자유한 것일까요. 그것은 마음은 제 것이지만, 몸은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몸은 어버이신님의 대물이라는 것을 평소에는 그만 잊어버리고 있더라도, 질병에 걸리면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도대체 어떻게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몸을 빌리고 있는 것일까요?

반대로 말하자면 어떻게 어버이신님께서는 우리들의 몸을 만드셨을까요?

어버이신님께서 우리들의 몸을 만드신 과정을 자세하게 밝히신 것이 으뜸인 리입니다.

인간 창조의 설화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으뜸인 리만큼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신상 깨우침의 근본은 으뜸인 리에 있으므로, 먼저 으뜸인 리부터 공부를 시작합시다.

으뜸인 리의 교재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천리교교전3으뜸인 리에 따라, 특히 신상 깨우침에 관련되는 점을 다루겠습니다.

 

태초에 이 세상은 진흙바다였다. 월일 어버이신님께서는 이 혼돈한 모양을 무미하게 여기시어, 인간을 만들어서 그들이 즐거운 삶을 누리는 것을 보고 함께 즐기려고 생각하셨다.”

인생의 목적, 그것은 이 세상 가운데서 어버이신(어버이)과 인간(자녀)이 서로 화목하게 즐기는 즐거운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어버이와 자녀가 화목하게 즐긴다는 것은 어버이는 자녀를 귀여워하고, 자녀는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에 맞지 않는 생활은 나쁜 생활이며, 신상과 사정의 근본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좀처럼 낫기 어려운 질병을 구제받는 데는 무엇보다도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해 온 수많은 구제의 체험에서도 그것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세상에는 어버이에게 효도한다는 말이 없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인간인 이상 예외 없이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것은 중요하며, 어버이에게 효도하지 않고, 어버이라는 리를 잊고, 어버이에게 불효하면 다음 세상에는 무엇이 될는지 모른다, 모른다.”(1907. 4. 9)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혼돈하고 어려운 사정의 수호를 받기 위해서도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것이 근본입니다.

이미 어버이가 출직하고 없는 분은 존명하신 교조님께서 계십니다. 교조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참으로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것입니다. 교조님께서는 언제나 그것을 바라고 계십니다.

 

그래서 진흙바다 속을 살펴보니 많은 미꾸라지 가운데 인어와 흰뱀이 섞여 있었다. 부부의 본으로 삼으려고 우선 이들을 이끌어 들여, 그들이 한줄기마음인 것을 살피신 다음, 처음에 낳을 자녀 수와 같은 연수가 지나면, 잉태한 인연이 있는 으뜸인 집터에 데리고 와서 신으로 예배받게 하겠다고 약속하여, 납득을 시킨 후 받아들이셨다.”

미꾸라지는 인간의 씨앗이 됩니다만, ‘아침 일찍 일어나기, 정직한 마음, 부지런히 일하기의 좋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야마토 지방의 농민 사이에서는 알려져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 정직한 마음, 부지런히 일하기’(곁의 사람을 편하게 해 주는 것)는 이 길을 신앙하는 사람이 생활함에 있어서의 세 가지 신조이며, 즐거운 삶을 누리는 근본입니다.

부부는 전생으로부터의 인연에 의해 한줄기마음인 것을 살펴보고 맺어지는 것이고, 시집가는 것이 아니라 며느리가 되어 선조가 돌아오는 것이며, 이른바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인연에 있어서는 진정한 부모라고 말하는 것처럼, 세간의 상식을 역전하는 것이 중요하며, 세간과 이 길과는 그야말로 정반대입니다.

이상 인간 생활의 기본이 되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신 다음, 드디어 인간의 창조가 시작됩니다.

 

 

이 책은 후카야 다다마사 선생께서 수많은 구제를 통해 체험한 내용을 정리하신 것으로, 독자 여러분들의 신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달부터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경험과 의견을 정리한 내용인 만큼 절대적인 것이 아니므로, 상대를 윽박지르거나 이 길의 교리에서 벗어나 나쁜 의도로 사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