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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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년01월]입교184년 신년인사

2020.12.31 18:46

편집실 조회 수:87

입교184년 신년인사

 

어버이신님의 수호로 살리워지는 사실을 그 어느 해보다 실감하면서 입교 184년의 새해를 맞이합니다.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활동들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점점 심해지는 코로나로 인한 일상생활과 종교활동의 제약들, 그리고 그로 인한 생계의 곤란마저 겪고 있는 등 앞이 보이지 않는 속에서 지내면서도 어버이신님의 수호로 지금까지 지나왔다고 느낍니다.

교조님께서는 어버이신님은 인간을 괴롭히거나 벌을 주는 신이 아니라 모든 세상 사람은 자녀이고 인류는 형제자매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서로 돕고 즐겁게 살아가기를 바라시며 근행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천리교의 근행은 별 다른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곤란한 것들을 도우는 것들입니다.

인간 생존의 필수 조건인 먹는 것에 관한 근행인 농사에 관한 근행(거름(), 움틈(萌出), 구충, 기우, 지우(止雨), 결실(結實)), 출산에 관한 근행(순산, 득자(得子)) 병을 고치는 근행(절름발이, 마마)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근행(모반(謀叛))근행 등 입니다.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삶의 조건들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써 교조님이 가르쳐 주신 것이 근행인 것입니다.

친필에서

이 근행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 세상을 안정시켜 구제할 뿐이다 4-93

이 길이 확실히 나타난다면 질병의 뿌리는 끊어져 버린다 4-94

이번에는 어쨌든 가슴속 청소를 할 것이니 모두들 알아차려라 5-26

가슴속을 청소한다고 하는 것도 신의 의도가 깊기 때문에 5-27

이 청소 깨끗하게 하지 않는 한 가슴속의 진실을 알 수 없으므로 5-28

이 마음을 진실로 깨닫게 되면 이 세상 창조의 손짓을 가르친다 5-29

모든 인간의 마음 청소를 서두르시면서, 마음의 청소가 끝나고 마음의 진실이 보이게 되면, 그때 비로소 즐거운 세계를 이룩할 손짓을 가르친다고 깨우치셨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삶의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는 한정된 자원과 황폐해져 가는 환경 속에서 많은 사람이 자신만을 위한 욕심은 접고 남에게 양보하며 나누는 마음을 먼저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가슴속 청소가 아닐까요.

 

어버이신님께서는 작년 한 해가 저물 무렵 고성교회 2대교회장님의 출직이라는 마디도 보여주셨습니다.

초대교회장님께서 걸어가신 뒤를 이어서 혼란한 마디 속에서 걸어가 주신 선배로서 노고를 기리며 어버이신님의 품에 귀의하셔서 새롭게 태어오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온 세상에 많은 사람 살고 있으나 사람들은 모두 안개 속에 사는 것 같아서 6-14

나날이 맑아져 알게 되는 신의 뜻 성인됨에 따라 나타날 거야 6-15

에 나타난 말씀과 같이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의 시대에 이 길을 가는 우리는 각자의 마음을 맑히는 노력을 부지런히 해서 서로 도와서 즐거워지는 성인을 목표로 끈기 있게 나아갑시다.

새해에도 어버이신님의 수호 속에 살려짐을 감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