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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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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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글)

어버이신님의 잔소리

 

교회에서 청소년들을 교화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유>입니다.

왜 자유를 원해?”라고 물으면

답답하다라고 말합니다. 사는 것이 너무 답답해서 자유를 원한다고 합니다.

무엇이 너를 그렇게 답답하게 만드니?”라고 물으면 ~”하고 한숨만 쉽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삶을 답답하게 느끼는 이유는 어른들의 잔소리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잔소리가 무엇일까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잔소리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인생을 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가르쳐주고 싶어서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잔소리의 특징은 <다양한 방법>으로 같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듣는 사람은 <지겹다> 혹은 <답답하다>라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잔소리에 담긴 내용은 그래서 매우 단순합니다.

거의 <시간><태도>에 관한 것입니다. 들었던 잔소리와 콘텐츠를 생각해보세요.

 

일찍 일어나라! 일찍 들어와라!

근행 시간 늦지 마라! 학교() 마치면 곧바로 집으로 와라!

대부분 <시간>에 관한 것입니다.

 

똑바로 앉아라! 다리 떨지 마라!

어른들께 공손히 인사해라! 근행 시간에 조용히 해라. 졸지 마라!

대부분 <태도>에 관한 것입니다.

 

어른들께서 살아보시니까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적어도 <시간><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하셨기 때문에 아끼는 아이들에게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잔소리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안 살아 봤으니 알 리가 없는 청소년들은

같은 메시지를 반복해서 듣게 되니까 답답한 겁니다.

그래서 항상 벗어났으면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저 자신을 생각했습니다.

사실 저는 잔소리를 하는 나이지, 잔소리를 들을 나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버이신님과 교조님께서 보실 때

나의 <시간>과 나의 <태도>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될 만큼 괜찮은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의 <시간>은 신님 앞에 바르게 지키고 사용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태도>는 교조님과 다른 사람들 앞에 섰을 때

본을 보이고, 항상 단정하고 바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어른들은 가끔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잔소리를 해주는 어른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진짜 행복한 일은...

때마다 시마다 적절한 가르침으로 우리에게 잔소리(?)하시는 어버이신님과 교조님이

우리 곁에 계신다는 것이 진짜 행복한 일 아닐까요?

 

또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신상이나 사정은 어버이신님의 잔소리입니다.

신상이나 사정은 귀여운 자녀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친히 알려주시고, 말씀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어버이신님의 간절하신 타이름인 동시에 가르침입니다.

서두름이고, 인도인 동시에 마음 쓰기의 잘못에 대한 훈계, 길잡이입니다.

 

어버이신님은 종종 전쟁, 자연재해(기근, 지진, 태풍), 전염병(바이러스)으로 인간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19(우한 폐렴)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유럽 인구의 30%의 목숨을 빼앗아간 흑사병이나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 19는 어버이신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메시지며 경고입니다.

교전에서 어떠한 질병이나 불시의 재난, 괴로운 사정도 모두 각자의 반성을 촉구하시는 돈독하신 어버이마음의 표현이요, 참된 즐거운 삶으로 이끌어 주시려는 자애로우신 인도인 것이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깊이 반성하고 마음을 작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버이신님의 간절하신 바람을

우리는 잘 깨닫고 새기고 실천하여,

빨리 안정을 되찾아 즐거운 나날들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교조님의 음성을 들으며

나의 시간과 태도를 신님 앞에 올바로 세울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