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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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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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를 되돌아보며

 

42대 여부회장 이소현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저는 수련회란 무엇이며 어떤 수련회를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학생들은 23일 동안 교회에 머무르며 잠깐이나마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교화 시간처럼 말로는 전해지는 것이 아닌, 근행과 수훈, 회장님, 사모님, 교회 어른들의 모습과 또 부족하지만 대학부 회원들의 모습을 통해 천리교란 이런 곳이구나 하고 그 향기를 맡게 됩니다. 그런 향기에 이끌려 교회를 다시 찾고, 중고등부 참가생이 대학부 회원이 되어, 또 그 발걸음이 점차 신앙으로 이어지게 되는 첫걸음이 수련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련회 준비 기간 동안 저의 목표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수련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완벽하고 세련되지는 못할지라도 학생들이 교회에 머무는 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의 수련회가 끝난 지금 되돌아보니 100%는 아닐지라도 목표를 달성했다는 생각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준비 기간에 느낀 또 다른 점은 대학부 회원들의 참여였습니다. 중고등부뿐만 아니라 대학부 회원들에게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또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덥지만 즐거웠던 여름 수련회가 끝난 뒤,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며 대학부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중고등부 회원들과 회장단, 조장을 제외한 대학부 회원들의 교류를 위해, 여름에는 회장 관리라는 직책으로 행사를 도와주었던 회원들에게 부조장 자리를 부탁하여, 회장 관리가 없는 채로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학부 회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참가생들과의 교류도 잘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수련회 활동 이외에도 2월 대학생 터전귀참에 42대 회장단이 모두 참가하고, 수련회에 처음 참가한 학생도 터전귀참을 희망하여 (초석자 6명 포함) 9명의 대학부 회원들과 터전에 돌아가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사실 준비 기간 전, 저의 가장 큰 고민은 회장단 간의 화합이었습니다. 선배 학생회들을 지켜봐 오면서, 나이와 생각이 다른 4, 또 다른 대학부들이 모여 큰 트러블 없이 합숙하며 일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익숙하지 못한 교회 생활과 생각, 생활방식 차이에서 크고 작은 마찰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저의 걱정과 달리 회장단과 대학부 회원들은 자신을 낮추고 마음을 맞춰가며 교회 생활에 충실하고 수련회에는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여 서로 마주 보고 웃으며 두 번의 수련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마음을 맞추는 일은 혼자서 노력하여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1년간 함께 한 회장단, 대학부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도 어버이신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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