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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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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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겨울 신앙 수련회 기사글

 

고성교회 42대 학생회장

김동명

 

입교 18313일부터 5일까지 23일 동안 고성교회에서 겨울 신앙 수련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겨울 수련회는 구제의 도구 - 수훈이라는 주제로 천리교에서 구제의 도구로 사용되는 수훈에 대해 깊게 배우고, 수훈을 받을 때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생수련회에서는 우주대축제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학생회장단 네 명이 달나라에 사는 토끼가 되고, 다른 대학부들은 외계인이 되어 외계인들을 피해 달나라 토끼들을 도와 수련회 마지막 날에 있을 우주대축제를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을 컨셉으로 잡았고, 토끼와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과 각 프로그램에서 획득한 깡총이라는 가상화폐를 차등으로 지급하였습니다.

 

첫째 날인 3일 오전 10, 접수와 동시에 광일교회 배주희 선생님의 지도 아래 수련회를 통해 만나게 된 인연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사랑해야 할 사람들및 다른 교회 노래들을 배웠습니다.

점심을 먹고 1시부터 여는근행과 여는식을 열고 식당으로 이동하여 학생회 남부회장과 총무가 진행하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이어서 4조로 나뉘어 1시간 동안 자기소개를 비롯해 조장의 인솔로 신상명세서를 작성하고, 그리고 자기소개 보드게임을 통해 조원들이 서로 주사위를 굴려 수련회와 나이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를 조별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을 먹고 저녁근행을 올린 후 깡총깡총 여행기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조원들과 합심해서 토끼들이 사는 달나라 주위의 행성들의 코스를 통과하고, 거기서 얻은 다양한 단서를 통해 금고의 자물쇠를 풀고, 토끼들의 보물이자 가상화폐인 깡총을 획득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녁 프로그램이 끝나고 야식으로 용재회의실에 모여 학생들과 대학부가 어울려 치킨과 피자를 나눠 먹었고, 대학부들의 주도하에 다 같이 간단한 단체게임을 모여서 하였습니다. 그 후에 간단한 특이사항과 인원을 조사하는 점호를 하고 하루를 마쳤습니다.

 

둘째 날 4일 오전 7, 아침근행을 올리고 토끼 두 마리라는 노래에 맞춰 다양한 연령대가 같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체조를 했습니다. 어린이, 학생들이 간단한 체조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면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 이후, 도성 소장님의 수훈에 관한 교화를 듣고 교화에서 나왔던 내용을 가지고 작은 상품을 걸고 교화퀴즈를 진행했습니다. 대학부가 어렵게 만든 문제들을 간단하게 풀어버려서 다음 수련회부터는 난이도를 조금 올려서 진행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조별로 모여 대학부와 조장들의 주도하에 여러 그림이 그려진 이야기톡 카드를 이용하여 조원들과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 보물찾기숫자 야구를 합친 우주구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수련회 주제인 수훈은 별석 말씀을 9번 듣고 수훈의 리를 받아야 다른 사람에게 리를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야구의 9회 룰을 적용하였고, 다른 조 조장들과 숫자 야구를 진행하기 위해 대학부가 고성교회 앞마당과 뒷마당에 숨겨놓은 별석 카드를 학생들이 찾아와야 게임이 진행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오후 7시부터는 저녁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마켓을 진행하였습니다. “스페이스 마켓은 토끼들이 진행하는 이전의 모든 프로그램과 게임을 통해 획득한 가상화폐인 깡총을 이용하여 토끼들에게 선물할 케이크에 들어갈 재료를 구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상화폐가 부족한 조를 위해 저녁 식사 전 조별로 생각한 게임과 대학부가 만든 게임을 라운드별로 진행하여 가상화폐를 차등 지급해 주었고, 각 조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재료들을 구매해 조장의 지도하에 총 4개의 케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 대학부가 생각한 수준보다 훨씬 예쁜 케이크 4개가 완성되어 다음 프로그램인 우주대축제때 제공되는 다양한 야식과 함께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다양한 음식들을 친한 친구들과 어울려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둘째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셋째 날 5일 아침근행을 올린 뒤, 사용했던 교회 시설을 모두 정리하며 히노끼싱 시간을 가지고, 전부 용재회의실에 조별로 모여 만다라트표를 작성하며 신년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키워드에 맞게 학생들과 이야기하며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금년의 계획은 어떻게 잡고 있는지 무겁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바로 23일간의 추억을 기록한 메모리얼 동영상을 시청한 뒤 수련회 상품인 달력에 포스트잇을 이용하여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닫는 식을 끝으로 무사히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남을 구제하는 도구인 수훈이 수련회 주제이어서 수련회 모든 프로그램이 수훈의 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마음을 모으고, 별석 말씀에서 영감을 얻어 반복적인 게임을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모두가 수훈의 리를 직접적으로는 느끼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수련회에서 느껴 건강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마음을 모아서 서로를 배려하며 합숙을 하였고, 안전사고, 날씨 문제없이 어버이 신님의 수호 속에 무사히 수련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