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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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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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란 무엇인가 4

 

 

김위태 (칠암교회장)

 

 

신악가 제10장 열로는 질병의 근본은 마음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야 알게되었다

질병의 근본은 마음속에서

위 신악가에 대하여 신악가에 담긴 마음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길에서는 어떻게 해석하고 생각할까요. 그 결론은 제10장 마지막 노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야 알게되었다란 질병이 지금 나타난 것이 아니라 질병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이번에 분명하게 가르쳐주셔서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친필에

나날이 몸의 장애로 납득하라

마음 틀린 바를 신이 알린다 4-42

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우리들은 깨우침”, “인도”, “손길이라고 말합니다. ,

인간에게 질병이란 없는 것이지만

이 세상 시작을 아는 자 없다 9-10

이것을 알리고자 차츰차츰

수리와 거름으로 의사와 약을 9-11

라고 하셨듯이 질병에 대해 의사와 약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리와 거름의 역할이라고 명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수리와 거름만으로는 근본을 해결할 수 없으므로 마음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에서도 병은 마음에서라고 합니다. ‘

이 길에서 몸은 대물·차물 마음 하나가 나의 리라고 가르칩니다. 이러한 점에서 생각해 보더라도 역시 마음이 문제입니다. 사람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와 질병에 대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고양이를 데리고 갑니다. 보통 개와 고양이 사이가 나쁘므로 으르렁거리며 먹이를 먹습니다. 그러면 그 개는 반드시 위궤양에 걸린다고 합니다. 개보다 훨씬 섬세한 감정을 지닌 사람은 사이좋게 담소를 나누면서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의 식사는 행복의 근원이며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음과 질병 관계이 길의 용재들이 체험에서 얻은 결과를 기록한 서적들이 많이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 사회의 학자들도 마음과 질병 관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구 방법은 천식의 경우 천식 환1,000여 명을 선발하여 그들이 어떤 마음을 쓰고 있는지 그 공통점을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의사들도 마음과 질병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옛날에는 위장병 환자를 치료할 경우 위장만 생각하고 치료했지만, 지금은 위장에 관계된 장기의 상태를 관찰하고 환자의 부모 등 조상들의 질병 관계를 조사하고 또 환자의 심리상태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를 치료해 주고 있는 의사에게 병리와 심리, 몸의 질병은 마음의 질병에서라는 일본어 번역판을 두 권 주었더니 책을 받은 의사가 아주 좋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마음과 질병에 관한 서적으로는 도우사에서 발간한 마음의 진단실, 그리고 고민을 해결하는 길, 용재보감, 3의 의료, 교성 요등이 있으며, 학자들이 발간한 책으로는 성격이 건강을 좌우한다, 신비로운 마음과 몸의 치유력등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강습소에서 마음과 질병에 대해 강의를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마음과 질병에 관한 교재를 가지고 육교에서 판을 벌여 행인에게 설명하고 돈을 받는 사례가 생겨 그만두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많은 용재님들께서 포교를 할 때 마음과 질병 관계를 설명한 시대에 이 길이 많이 발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도와 포교를 할 때 처음부터 마음과 질병 관계를 설명하면 거부감을 가지겠지만, 신상자에게는 꼭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설선집』 「시험과 손질에는 신상과 사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상과 사정과는 별도의 가르침인가 하면 그렇지가 않다. 사정이 신상이 될 때도 있고, 신상이 사정이 될 때도 있는 것이다.

아무튼, 이 신상이나 사정의 가르침은 때에 따라서 신님의 뜻은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는 각자 각자의 마음자리 틀림을 알려 주시는 가르침이고, 또 하나는 신님의 의도에 의해서 타일러 주시는 가르침, 이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신상, 사정 어느 쪽이든 간에 신님께서 인간에게 가르침을 주시는 것은 마음 작정을 시키시려는 의도에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신님의 가르침을 받았을 때는 마음 작정을 해서 신님의 의도에 맞게 걸어가기만 하면 신상 사정은 곧 도움받게 된다는 것은 틀림없다.

위 기록의 뜻은 신상과 사정이 생기는 것은 어버이신님께서 각자의 마음자리가 틀렸음을 알려주시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신님의 뜻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든 어버이신님께서는 마음작정을 시키려는 의도에서 가르침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상과 사정을 만났을 때 신님의 의도에만 맞게 걸어간다면 도움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악가 제11장 아홉에는 18381026일 어버이신님께서 하강하실 때까지 세상 사람들은 어버이신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살았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이때 까지는 세상사람들

신의뜻 모름이 유감이로다

위 신악가에 대하여 신악가에 얽힌 이야기들에는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는 교조님이 깨우쳐 주시는 구제의 말씀, 대물·차물의 리, 은혜 보답, 히노끼싱에 이르기까지 아무것도 몰랐다. 따라서 어버이신님의 뜻도 전혀 몰랐던 것이다. 어버이신님의 구제한줄기의 어버이마음에서 본다면 이만큼 유감스러운 것은 없는 것이다. 돕고자 하는 월일 포합의 수호의 품속에 살고 있으면서 이 어버이마음과는 반대로 귀여운 자녀가 도움 받지 못하는 모습, 어버이신님에게 이보다 더한 유감이 있겠는가.

월일 어버이신님의 유감을 푸는 것은 오늘까지 어버이신님의 마음을 모르고 반대하고 있던 자녀가 어버이마음을 느끼고 도움을 받게 될 수 있을 때, 비로소 어버이신님의 유감은 풀리는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 어버이마음인가.

한 사람도 남김 없이 돕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는 어버이마음에서 이 길을 내신 것이므로 이 길이 점차 뻗어나갈 것은 물론이며 교조님의 어버이마음을 흠모하는 자녀들이 점차 불어나는 것도 자명한 일이다.

위 해설을 요약해서 설명하면, 어버이신님께서 교조님의 몸에 듭시기 전에는 인간들이 어버이신님의 뜻(대물·차물의리, 은혜보답,히노끼싱)을 전혀 모르고 살았기 때문에 신님의 구제를 받지 못하고 살아온 것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앞으로는 인간들이 신의 뜻을 알게 되면서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되면 자연히 어버이신님의 섭섭한 마음은 풀어지고 교조님을 그리워하는 자녀들이 많아지면서 이 길은 자연히 크게 발전해 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뜻입니다.

 

친필에 기록되어 있는 깨달음

친필 121수는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노래로써 깨닫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은 리로써 되어 있는 세상이다

무엇이든 만가지를 노래의 리로써 깨우쳐

친필말씀의 뜻은 이 세상은 신의 의도 즉 천리에 의해 성립되어 있으므로 인간의 행위는 물론 그 밖의 모든 리를 노래로써 깨우치겠다는 뜻입니다. (친필해설 참조)

고본 천리교교조전』 「5장 구제근행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편, 여기에 곡을 붙이고 손발의 동작을 가르치는 데 만 3년이 걸렸다. 교조님께서는

이것은 리의 노래야. 리에 맞추어 추는 거야. 그저 추는 것이 아니고 리를 손짓하는 거야.”

하시고,

근행에 손이 흐늘흐늘하는 것은 마음이 흐늘흐늘하기 때문이야. 손짓 하나가 틀려도 좋지 않아. 이 근행으로 명()이 바뀌는 거야. 소중한 근행이야.”

라고 리를 깨우치셨다.

위 기록 중에서 여기에 곡을 붙이고라는 기록의 뜻은, 신악가의 팔수와 12장에 곡조를 붙여서 노래를 가르치는데 만 3년이 소요되었다는 것이며, 이것은 리의 노래야. 리에 맞추어 추는 거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리의 노래라는 뜻은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노래로 표현하셨다는 뜻이며 근행으로 생명이 연장된다는 것입니다.

천리교가 세계 각국에 전도 포교 되어 많은 교회가 설립, 운영되고 있지만, 신악가를 자기 나라말로 번역하여 부르는 곳은 한국밖에 없습니다.

한국말의 신악가와 원어의 신악가 어순이 같으므로 가능한 것이지만, 한국과 일본의 특수한 역사적 사정 때문에 교회 본부 진주님께서 특별히 한국말로 신악가를 부를 수 있는 리를 내려 주신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이 원어로 신악가를 부를 때 느끼는 감정과 한국 사람들이 한국말로 신악가를 부를 때 느낌은 완전히 딴판입니다.

원어로 부르는 신악가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한국말로는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제가 선배님들에게 듣는 감정이 차이가 가느냐고 물으니까, 일본 글은 받침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악가는 신님의 말씀이고 신님의 노래이기 때문에 원어로 해야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 친필에서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가 어떤 뜻인지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또 인간과 만물 일체를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어버이신님의 신기한 수호와 어버이신님의 뜻을 말합니다.

· 교조님의 입을 빌려서 인간에게 가르쳐주신 모든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삼원전 등 터전에서 발간되는 모든 서적과 유인물은 모두 리가 있는 것입니다.

· 터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와 행사 그리고 진주님의 말씀도 리가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 터전의 리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 각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도 리가 있는 것입니다.

· 다만 월차제 의식은 유교 의식을 따라 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리가 없습니다. 리를 받은 교회장이 월차제 의식을 따로 정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친필 236수는 어버이신님께서 직접 몸 안에 들어가서 깨닫도록 수호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신이 몸 안에 들어가서

마음을 속히 깨닫도록 할 테다

위 친필말씀은 이제부터는 어버이신이 그러한 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가서 이 길의 진가를 깨닫도록 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친필 해설 참조)

위 친필해설에서 그러한 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가서라는 말씀의 뜻은 신의뜻을 모르는 윗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가신다는 뜻입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이 길을 탄압하는 윗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가 수호를 해주시면 깨달은 사람도 있었지만, 수호를 깨닫지 못하면 신상과 나쁜 사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기록에는 없지만, 입으로 입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설선집』 「마음에 담겨 있는 리에는 어버이신님께서 우리들의 몸 안에 듭시어 수호하여 주시는 과정을 설명하여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신님의 이야기를 일단 들었으면, 그 이야기가 우리들의 마음에 새겨져야 한다. 왜냐하면, 신님의 이야기를 들어도 그 이야기에 담겨 있는 뜻이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지 않을 때는 신님의 수호가 없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이야기가 우리들의 마음 깊숙이 들어가면 신님께서도 거기에 따라 우리들의 몸 안에 드시어 수호를 해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가 우리들의 마음에 새겨진 것만큼 신님께서도 우리들의 몸 안에 듭시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신님의 이야기를 듣고 그렇다하고 납득하는 사람도 있으나, 개중에는 화가 치미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듣고 성을 내든지, 울든지, 웃든지 하는 것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이야기를 아무리 들어도 마음에 느끼지도 않고, 아무런 기분도 우러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문제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도 없고, 이 길에서는 이것이 가장 곤란한 것이다.

쉽게 말하면, 환자일 경우, 이야기를 듣고 좋아지건 나빠지건 간에 몸에 변동이 있는 것은 도와질 사람이지만, 병세에 아무런 변동이 없는 것은 도저히 도와질 가망이 없는 사람이다.

위 기록의 뜻은, 신님의 말씀을 듣고 그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새겨지면 신님도 우리 몸속에 듭시어 수호를 해주시지만, 마음에 새겨지지 않으면 신님은 몸에 듭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신님의 말씀을 듣고 화를 내는 사람, 웃는 사람, 우는 사람 등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신님의 말씀에 반응이 있는 경우이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사람은 신님의 도움을 받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또 신상자는 신님의 말씀을 듣고 몸에 변동이 있을 때는 도와지지만, 변동이 없을 때는 도와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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