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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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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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란 무엇인가 2

 

김위태 (칠암교회장)

 

 

아래 팔수는 어버이신님의 뜻을 인간들에게 일러 주어서 깨닫게 한 일이 없으니까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리라 풀어서 들려준 일이없으니

모르는게 무리는 아닐 것이다

위 팔수의 뜻은,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이 진실한 가르침을 일러준 일이 없었으니 무리가 아니다. 가끔 그 시대의 성현을 통해서 일러주긴 했으나, 그것은 모두가 시대에 적합한 신의 표현일뿐 최후의 가르침은 아니다. 그것은 아직 시순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부득이한 것이었다. (친필 해설 참조)

위 팔수에 대하여 신악가에 얽힌 이야기들에 기록되어 있는 해설입니다.

오늘날까지는 어버이신님의 뜻을 몰랐기 때문에 교조님에게 비난과 공격까지 해 왔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 길도 지나왔다. 그러나 아직 어버이신님의 뜻을 일러준 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참으로 어버이신님의 크나큰 어버이마음을 나타내시고 있다. 어떤 나쁜 사람이라도 포용하여 어버이의 따뜻한 어버이마음으로 도와주시려고 하는 월일의 어버이마음이 넘치고 있는 말씀이다.

위 팔수에서 모르는게라는 노랫말이 있습니다.

모른다는 국어사전에 보면 알지 못한다라는 뜻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르쳐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를 알려 주었기 때문에 아버지 어머니를 알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아버지 어머니를 일러주지 않으면 평생 모르고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태어나서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고아가 평생 친부와 친모를 그리면서 살아가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인간이 먹는 음식도 먹어서 안전한 것임을 자연히 오랫동안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생명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래 팔수의 뜻은, 어버이신님께서 18381026일 이 세상에 하강하신 후 어버이신의 뜻을 깨달을 수 있게 가르쳐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천신이 이세상에 나타나아서

만가지 자세함을 일러들린다

위 팔수의 뜻은 그러나 드디어 이번에야말로 순각한이 도래했으므로 어버이신 천리왕님이 이 세상에 나타나서 자기 뜻을 소상히 일러주신다는 뜻입니다. (친필 해설 참조)

위 팔수에 대하여 신악가에 담긴 마음에 기록되어 있는 해설입니다.

이번은 말할 것도 없이 어버이신님께서 교조님께 듭신 입교의 날(1838.10.26)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신악가나 친필에서는 하나의 시간을 정해서 이번 오늘이래”, “처음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악가에

오늘이때 까지는 세상사람들

질병의 근본을 알지못했다 (10-9)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원전에 나오는 오늘이때”, “처음등 시간을 정한 것을 어느 시점으로 볼 것인지는 노래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제가 천리교교 본과생일 때 졸업 논문으로

친필에 있어서의 시점에 대해를 테마로 삼아 연구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대단히 의미 있는 문제로 고찰해 볼 가치가 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신이 이세상에 나타나아서는 신님께서 친히 이 세상에 하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교조혼의 인연”, “집터의 인연”, “순각한의 인연등 입교의 3대 인연에 의한 것입니다.

어버이신님께서 나타나신 것은 흔히 말하는 신의 아들을 보냈다거나, 누군가가 깨달음을 얻었다거나 혹은 신의 사자로 보냈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어버이신님께서 인연에 맞서 일어났을 때 친히 나타나신 것입니다.

만가지란 이것저것 이란 의미입니다. “자세함이란 자세한 사정을 말합니다. “모든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천리교 교리 전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자세함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인간은 무엇 때문에 창조되었는가. 어떻게 살아야 좋은가 그리고 인간이 도달해야 할 이상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우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달음으로써 저절로 터전을 흠모하게 되고 어버이신님께 의지해서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친필에서는

이제까지 없던 일만을 일러주어서

진실한 구제를 할거야 (8-30)

라고 하셨습니다.

이상 세 수에서는 무엇 때문에 어버이신님께서 이 세상에 나타나셨는가 하는 것 즉 입교의 의의, 필연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세 수가 팔수 중에서도 바탕을 이루는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팔수의 뜻은 인간을 창조한 장소인 터전의 리를 깨닫게 되면 어떤 사람이라도 터전을 그리워 돌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근본을 자세하게 들어서 알게되며는

어떠한 자이라도 그리워진다

위 팔수의 뜻은 이곳은 신이 진좌하는 터전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그 근본을 모를 것이다. 여기서 터전은 어버이신님이 태초에 인간을 잉태하신 곳 즉 우리 인간의 근본 되는 본고장을 가리킨다. (친필 해설 참조)

위 팔수에 대하여 신악가에 얽힌 이야기에 기록되어 있는 해설입니다.

이 터전, 즉 집터의 근본을 자세하게 듣게 되며는 인간이면 어떠한 자라도 아무리 먼 곳에서도 본고장이야, 으뜸의 터전이야 하면서 돌아 오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이 길은 집터에 돌아와 한번 교조님을 뵙게 되면은 또 다시 집터에 돌아오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었던 것이다. 집터는 으뜸의 어버이신 월일 어버이신님이 계시는 곳이다. 동시에 그 리를 형태로 나타내신 교조님이 계신 곳이다.

이러한 교조님이 계시는 본고장, 집터이므로 가는 곳이 아니라 돌아오는 곳이다. 가는 곳이라면 안가도 좋다. 하지만 이 집터는 돌아오는 곳이다.

돌아오는 곳이기에 어떻게 하더라도 돌아오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곳이다.

위 해설에서 터전의 근본을 알게 되면 누구나 으뜸의 터전이야 하면서 돌아오지 않을 수 없는 이유 몇 가지를 설명하겠습니다.

· 터전은 인간을 창조한 장소이고 이 세상을 창조한 장소로 감로대가 있는 장소입니다. 감로대를 둘러싸고 신악근행을 올리는 장소이고, 시순이 되면 정명 115세까지 살 수 있는 감로수가 감로대에 내려오는 곳입니다.

· 터전은 1838.10.26 아침 8시 미키님께서 월일의 현신이 되신 장소이고, 교조님께서 존명의 리로서 세계를 다스리고 계시는 장소입니다.

· 터전에 감로대가 설치된 장소는 교조님께서 직접 결정한 곳입니다.

· 터전은 팔방의 리가 좌정하고 있는 장소이며 어떤 곳으로부터도 간섭을 받지 않는 절대로 독립된 장소입니다.

· 터전은 고오끼를 만드는 장소이며 각 교회는 터전의 리에 의해서 존재하는 곳입니다.

· 터전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씨앗을 뿌리는 장소입니다.

· 터전은 진주님께서 수훈의 리를 내려 주시는 곳이며 순산수호의 허락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 터전은 감로대를 중심으로 사방팔방에서 참배할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곳입니다.

· 터전은 교조 50년간의 모본이 살아서 숨 쉬는 곳이며 세계 어느 곳보다 살기 좋은 곳입니다.

· 터전은 신상을 도움받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신상이 생기는 곳이라는 점도 깨달아야 합니다. 저는 터전에서 신상이 생기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아래 팔수는 어버이신님께서 온 세상 사람들에게 신님의 뜻을 깨우쳐 주면 모두가 용솟음친다는 것입니다.

천신이나서 만가지 자세함을 일러주며는

온세상 인류들이 용솟음친다

위 팔수의 뜻은, 으뜸인 어버이신이 이 세상에 나타나서 없던 세계, 없던 인간을 창조한 어버이신의 수호와 구제한줄기에 대해 소상히 일러주면 세상 사람들의 마음은 이 진실한 가르침에 의해 모두 용솟음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친필 해설 참조)

위 팔수에 대하여 신악가에 담긴 마음에는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습니다.

신님께서 나타나셔서 그 의도를 깊은 이치를 모두 깨우쳐 주심으로써 모든 세상 사람들이 용솟음친다. “용솟음친다란 구제받는 뜻이기도 합니다.

친필에서

나날이 어떻든 온 세상 사람들을

용솟음치게 할 준비만 하는 거야 10-81

라고 하셨듯이 모든 세상 사람들을 용솟음치게 한다는 것은 바로 구제를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용솟음치는 손짓이 많이 나옵니다.

위 팔수에서 용솟음친다의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먼저 신악가의 세계를 찾아서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 우선 용솟음치는 것은 본교 신앙의 첫걸음이다.

· 어버이신님의 진의를 들었다면 용솟음친다.

· 가슴의 청소를 해서 마음이 맑아진 결과로써 용솟음친다.

· 용솟음치며 즐거운 근행을 올림으로써 한층 더 용솟음친다.

· 즐거운 근행에 의해서 만가지 구제가 성취되고 즐거움이 넘치는 세계가 실현되어 더욱 용솟음친다. 이처럼 본교의 신앙은 우선 용솟음치는 것으로 시작하여 언제까지나 용솟음치는 것이다. (우에다)

 

 

다음은 이 길의 선배 선생님들의 용솟음치는 마음에 대한 설명들입니다.

· 팔수는 신악가 12장의 뜻이 함축된 것이고, “용솟음쳐라라는 노랫말의 뜻은 팔수 전체의 뜻이 함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길을 신앙하는 데 있어서 용솟음치는 마음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이바지할 때는 즐겁고 용솟음치는 마음으로 해야 신님께서 받아주시지만 아까운 마음으로 하면 받아주시지 않습니다.

· 자신의 마음이 어버이신님의 마음에 무엇이 맞지 않는지 참회하면서 어버이신님의 마음에 맞추어 가겠다는 결심을 하면 마음이 용솟음치게 됩니다.

· 저절로 용솟음치는 마음이 솟아날 때까지 참회해야 참다운 참회라 할 수 있습니다.

· 교회에 어버이신님께서 오시도록 하려면 무엇보다 교회 내에 용솟음치는 리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무엇보다 즐거운 근행을 용솟음치는 마음으로 올려 신님의 마음을 즐겁게 해야 많은 수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매일 열심히 전도와 포교를 하고 수훈을 전하면 잡념이 생기지 않으면서 자연히 용솟음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 부인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부인의 마음을 즐겁게 하여주고, 용솟음치게 하여주어야 가정에 액운이 오지 않으며 반대로 부족과 불만 또 원망이 가득 차 있으면 가정에 고통스러운 일이 찾아옵니다.

· 교회의 역사가 있을 때는 정성껏 이바지해야 용솟음치는 마음이 생기고 또 교회에 히노끼싱을 열심히 해야 용솟음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 우리가 모두 서로서로 형제라는 자각을 갖고 사이좋게 지내면서 남을 돕는 일에 정성을 다하면 어버이신님께서 용솟음쳐 주시지만, 남을 괴롭히고 욕 먹이면 신님께서 괴로워하십니다.

· 즐거운 삶이라는 것은 마음속으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용솟음치는 마음이 솟아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며, 술을 먹고 즐기면서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은 용솟음치는 마음도 아니고 즐거운 삶도 아닙니다.

· 평소 신자들의 마음 씀이나 행동을 보고 항상 칭찬을 해주어야 용솟음치는 마음으로 따라오지만, 신자들의 나쁜 점을 말하면서 창피를 주면 괴로워합니다.

· 자신이나 가족에게 어버이신님께서 보낸 편지(신상과 사정)를 받으면 괴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감사하고 만족하게 받아들여야 용솟음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 리친이나 윗사람이 말씀하시는 것은 신님의 말씀이므로 잘 듣고 실천해야 하며 항상 리친이나 윗사람을 기쁘게 해드려야 용솟음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 마음이 용솟음치고 즐겁게 되면 신님께서 도와주시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여야 하고, 참 괴롭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용솟음치는 마음도 없어지고 또 신님께서 떠나갈 수 있습니다.

· 신님 말씀에 어버이 눈에 든 자는 나날이 마음 용솟음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자들에게는 당연히 자유자재의 수호를 하여주시게 됩니다.

· 교회나 포교소의 신전에 들어가기만 하면 어버이신님께서 나를 살려 주시고, 가르침을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한 마음이 자연히 생기면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용솟음치는 마음이 우러나게 되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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