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13

김위태 (칠암교회장)

결론을 설명하겠습니다.

“신에게로 다가가는 길”에는 인간이 신에게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에게 접근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으로서 가장 인간다운 삶의 근본이 된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신에게 다가가는 길이란 인간으로서 바르게 살아가는 길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신에게 접근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인간은 진정한 인간다운 삶을 상실할지도 모른다.

위 기록의 내용은 인간들은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즐거운 삶을 누리기를 바라면서 창조하신 것입니다.

우리들이 즐거운 삶을 살려고 하면 무엇보다도 교조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길의 리를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이 길의 리를 무시하고서는 즐거운 삶을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즐거운 삶을 위한 우리들의 기본적인 마음 자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남이 고통받고 있으면 자기 일같이 생각하면서 도와주어야 하고, 세상에 지저분한 것이 있으면 남보다 먼저 청소를 하여 세상을 깨끗하게 하여야 합니다. 마음은 항상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어떤 경우에도 화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남을 대할 때는 항상 먼저 인사를 하고 친절해야 하며 얼굴은 항상 웃는 얼굴로 유지하면서 말을 할 때는 항상 부드러운 말을 해야 합니다. 윗사람을 대할 때는 존경하면서 공경해야 하고 아랫사람을 대할 때는 자식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분수에 넘치는 사치는 하지 않고 분수에 알맞은 의, 식, 주 생활을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남에게 양보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즐겁게 하여 주어야 합니다. 괴로운 마디가 오면 최선을 다하면서 오직 교조님의 수호만 믿고 살아야 합니다. 남을 도우면서 이바지에 최선을 다하고 대가를 바라지 말아야 하며 수호는 교조님께 맡겨야 합니다.

고설선집 ‘리를 소중히 받아들인다.’에는 리를 중요하게 여기면 몸은 가벼워지고 리를 가볍게 여기면 몸이 무거워진다는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요컨대 리를 중히 여기고, 그 리를 따라 행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따라서 병도 도와지는 것이나, 제 몸을 중히 여기고 리를 가볍게 여기니 제 몸이 무거워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길에서는 리를 대단히 소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신님께서도

｢리란 것은 중히 여기면 얼마만큼 활동할지도 모른다｣

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 리란 것은 모습이 없으므로, 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리가 있는 사람에 대하여 불평불만을 품거나, 혹은 리를 짓밟아 놓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지내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위 기록의 내용은 리를 중하게 여기면 몸이 가벼워지고 리를 가볍게 여기면 몸이 무거워지며 그리고 리를 중하게 생각하면 어떤 수호를 해 주실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또 리를 짓밟아 놓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지내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뜻입니다.

교조님께서는 리를 뭉개버리는 것을 싫어하신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특히 제일 싫어하는 것은 진주님의 리를 소홀히 취급하는 것을 제일 싫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고본 천리교교조전에 기록된 내용으로 교회창립총회에서 신노스케님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을 대표로 선출하는 토의를 하니까 이즈쓰씨가 심한 복통으로 쓰러져 버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