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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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년09월]2019 어린이 터전귀참

2019.09.06 18:09

편집실 조회 수:12

2019 어린이 터전귀참

 

지난 724~28, 45일간 어린이와 학부모, 스텝 포함 27명이 어린이 터전귀참을 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가게 된 것도 있지만, 터전에 처음 참배하는 어린이와 어린아이들이 많아서 걱정 반 설렘 반으로 터전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은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본부 참배와 저녁 근행을 본 후 숙소로 돌아와 바빠질 내일을 준비하였습니다.

둘째 날은 아이들을 위해 오사카에서 유명한 USJ에 가서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타고 재미난 구경도 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셋째 날인 26일에는 본부 월차제를 아이들과 함께 남예배장에서 본 후 맛난 카레를 먹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리마칭밴드의 공연을 구경하며 감탄해 마지않았습니다. 살려주시는 은혜에 보답하는 회랑닦기 히노끼싱을 하고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진 뒤 퍼레이드 관람을 위해 신전으로 향하는데 비가 와서 관람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를 피해 간 곳이 진주님이 늘 계시던 남문의 계단에 자리를 잡게 되어 가장 좋은 자리에서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넷째 날은 동예배장에서 터전귀참을 한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모여 함께 학생근행을 올렸습니다. 감로대 바로 앞에서 즐겁게 근행을 올린 뒤 터전 곳곳에 마련된 놀이 시설을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 후 중학생 히노끼싱대와 퍼레이드를 함께 하기로 되어 있는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온종일 오락가락하던 비는 다행히 그쳤지만, 비를 맞으며 신나게 논 아이들은 퍼레이드를 하기 싫다며 투정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올해가 터전에서 하는 마지막 야간 퍼레이드라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아이들을 독려하며 간단한 율동을 배우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화려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출발한 퍼레이드에서 아이들은 그 축제 분위기에 젖어 들었고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이 넘는 퍼레이드를 마친 뒤 벌써 끝났냐고 아쉬워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와 터전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운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그렇게 터전에서의 45일은 태풍이 일본열도를 통과하는 중에도 아무 탈 없이 어버이 신님의 수호와 교조님의 보살핌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이번 터전귀참의 기억이 아이들에게 이 길을 신앙할 수 있는 작은 씨앗으로 소중히 간직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