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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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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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139

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6

김위태(칠암교회장)

 

친필 13- 45, 46, 47수는 인간 평등에 대한 내용으로 신님의 마음은 모든 자녀의 혼은 모두 평등한 것이지만, 인간의 마음은 신분이나 재산 등 처지에 따라 차별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높은 산에서 살고 있거나 골짜기에서

살고 있거나 같은 혼인 거야 13-45

 

그리고 차츰차츰 쓰고 있는 도구는

모두 월일의 대물인 거야 13-46

 

그것을 모르고서 모두 인간마음으로는

어딘가 존비귀천이 있다고 생각해서 13-47

 

위 친필말씀의 뜻은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나 낮은 사람들이나 모두 어버이신이 평등하게 부여한 같은 혼이다. (, 그런데도 신분이나 처지 등에 여러 가지 차이가 있는 것은 거듭 환생하는 동안에 각자가 지은 인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늘 쓰고 있는 눈, , , 양팔, 양다리 등 몸의 도구는 모두 어버이신이 빌려주고 있다. 그걸 모르고 모든 사람은 본래부터 인간에게 존비귀천의 구별이 있는 줄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절대 그렇지 않으며 사람은 모두 평등한 어버이신의 자녀라는 뜻입니다. (친필해설 참조)

1868년 일본의 정치 권력이 막부에서 천황으로 옮겨지면서 이 길은 극심한 탄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명치정부는 천황은 일본열도를 창조한 신의 후손이기 때문에 모든 일본 국민들은 천황을 위하여 재산과 몸을 바쳐야 한다는 국론을 정한 후 세계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교조님의 가르침은 높은 산에서 자란 나무나 골짜기에서 자란 나무나 모두 똑같은 것 (3-125)이라면서 온 세상 어디에도 차별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천황의 혼이나 일반 백성들의 혼은 모두 평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명치정부 관리들은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진리를 가르치는 천리교를 그냥 두고서는 일본의 국력 집중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모든 수단을 다하여 이 길을 없애려고 노력하였던 것입니다.

 

1887217일 지도말씀으로 문을 열고 땅을 고를까에 대한 내용으로

신님의 마음은 교조님께서 현신을 감추시고 교조존명의 리로서 세상을 수호하여 주신다는 뜻이지만 인간의 마음은 교조님께서 생존하시면서 밝은 세상에 나와서 수호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자아 자아, 말끔히 평탄한 땅으로 밟아 고르겠다. 자아 자아, 문을 열고 문을 열고, 온 세상 평탄한 땅. 자아, 평탄한 땅으로 밟아 나간다. 자아 자아, 문을 열고 땅을 고를까, 문을 닫고 땅을 고를까, 고를까.

(일동이 문을 열고 평탄한 땅으로 골라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1887.2.17)

위 지도말씀의 뜻은 울퉁불퉁한 곳을 평평하게 밟아 고르듯 이제부터 신은 모든 인간을 한결같이 수호하기 위해 널리 세상에 이 길을 펴려고 생각한다. 자아자아 이제부터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세계구제에 착수하려고 생각한다.

자아자아 문을 열고 수호할까. 아니면 문을 닫고 수호할까 라는 뜻입니다.

(지도말씀연구해설참조)

위 신님 말씀에 문을 열면 밝고 넓은 세상이니까 일동이 문을 열고 평탄한 땅으로 골라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던 것입니다.

신님의 뜻이 문을 열고 땅을 고를까라고 하신 것은 교조님께서 은신하신 후 존명의 리로서 세계를 수호하신다는 것이고 문을 닫고 땅을 고를까라고 하신 것은 교조님께서 은신하시지 않고 그대로 현신으로서 활동하는 것인데 인간들은 교조님의 은신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고 문을 열면 밝고 좋으니까 문을 열고 평탄한 땅으로 골라주시기를 원했던 것으로 신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이 완전히 달랐던 것입니다.

 

1893.2.4 지도말씀은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대하여 신님의 마음은 이만큼 했으면 충분하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인간의 마음은 이만큼 했으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자아 자아, 가까스로 된 길, 가까스로 된 길,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 마음에 들도록 충분히 낙을 주라. 충분히 낙을 주지 않으면 그 뜻이 없어진다. 이만하면 충분하리라는 생각없이 한다면 곧 받아들인다.

(1893. 2. 4)

 

위 지도말씀의 뜻은 자아 자아 가까스로 오늘날과 같은 길이 되었다. 역사에 대한 너희들의 생각이 비록 어떠할지라도 즉시 착수해서 일각이라도 빨리 본석에게 충분한 낙을 주도록 해다오. 그렇지 않으면 모처럼의 역사도 무의미하게 되어 버린다. 이만하면 충분하겠지 하는 생각은 하지 말고 본석이 진심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일을 추진한다면 신은 그 진실을 곧 받아들이겠다는 뜻입니다.

(지도말씀 연구해설 참조)

위 지도말씀의 해설을 간단히 설명하면 본석님을 위한 시설이 인간 마음으로는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님의 눈으로 볼 때 본석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역사를 해야만 신님은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고설선집신님을 믿고 있다는 정도로는에는 인간은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신님께서는 아무래도 부족한 점이 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진정으로 신님을 믿고 이 길을 걸어가면 신님의 일을 대신 할 수 있는 힘이 주어지는 것이다. 말하자면 신님과 동등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정도까지 신앙을 진척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이만하면 되었다

하는 생각이 들어도 신님께서 보시면 아무래도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이다. 마음속으로

나는 진실로 신님을 믿을 수 있다

나는 신님의 일을 열심히 볼 수 있다

나는 신앙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고 할 정도로 신앙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도 때로는 인간 마음이란 것이 고개를 치켜들어 신앙이 혼미에 빠질 때가 있다.

우리들이 포교 나갈 때 입성이나 여비 걱정을 한다든지, 집을 먼저 보아 놓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에 빈틈없는 사람일수록 인간생각에 빠져 소중한 신님을 잊어버리고 나가기 일쑤다. 이런 사람은 사흘도 견뎌 내지 못하고 되돌아오고 마는 것이다.

신님이 이 세상에 제일 융통성이 있고, 부자요, 힘이 강하시다. 때문에 포교를 할 때 신님께서 따라가 주실 정도의 마음이 되면 여비 걱정도, 집 걱정도 필요 없다. 이것만큼 마음 편하고 든든한 일은 없다.

진정으로 신님을 믿고 이 길을 걸어가면 신님은 결코 부자유스런 고생은 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진정으로 신님을 믿고, 의지하여 맨몸으로 뛰쳐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각오가 되어도 단시일 내에 그리 쉽게 되어지질 않는다.

입으로는

감사하다. 만족하다

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이것저것 다가올 앞일만을 걱정하고 있으면 신님은 그런 사람에게는 아무런 일도 맡길 수 없는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이 길의 용재가 전도 포교를 할 때 신님을 믿고 또 신님을 의지하여 나아갈 때 사람의 눈으로 보면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신님께서는 만족을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걱정과 부족 불만 등 인간 마음이 생기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포교를 나가서 먹는 것, 입는 것, 잠자는 곳, 장래 생각, 큰 교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포교를 그만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신님만 믿고 나아가면 신님은 결코 용재를 고생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며 걱정이나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맡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길의 용재들이 고생고생하면서 신전 역사도 잘 되었고 산하와 신자들이 많아지면서 정성금도 충분히 올라오면 초심을 잊어버리고 자신이 신이라고 착각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내리막길이 되는 것입니다. 초심은 출직할 때까지 유지해야만 하는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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