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겨울 어린이 수련회 기사글

지역마다 독감이 유행하는 터라 많은 아이가 오지 못할 거란 예상을 하고 한 명의 어린이라도 즐겁게 해주자란 마음으로 시작한 겨울 신앙수련회.

그래도 예상보다는 많은 어린이가 와서 기쁜 마음으로 여는 근행과 여는 식을 시작하여 오랜만에 만난 어색함을 풀기 위한 워밍업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인 “으뜸인 리-태초의 이야기”에 대한 판넬시어터 공연을 보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이호열 선생님으로부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악기시간에는 조석 근행 시 필요한 기본악기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첫날 밤 행사로는 몇 년 전부터 유행한 “방 탈출게임”을 하였는데 8가지 미션을 통해 신체적, 지적, 심적으로 조원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 둘째 날은 김해에 있는 롯데 워터파크-눈썰매장으로 가서 눈썰매도 타고 맛난 점심과 간식을 먹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둘째 날 밤 행사는 그동안 친해진 조원들끼리 한마음이 되어 복불복 간식을 획득하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요즘 대세인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재미난 게임으로 한바탕 웃으며 맛있는 간식도 먹는 시간으로 수련회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

나의 버킷리스트라는 시간을 통해 2019년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보며 다시금 스스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고, 고성에서 유명한 송학 고분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런닝맨”을 통해 마지막 힘을 다 쏟았습니다.

닫는 식의 환송사를 통해 “으뜸인 리”를 다시 한 번 새기며 닫는 근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선생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맛난 간식 봉지를 받아들고 여름을 기약하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