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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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세상

 

IoT 기술이란 것이 있다. 다른 말로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약어로 IoT)이라고도 하는데,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기존 가전제품에 인터넷과 연결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영화 아이언맨 1편에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여기자를 만나 다음 날 아침 모습이 나온다. 아침에 현재 시각을 알려주며 기상 알람이 울리고,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면서 오늘 날씨를 알려준다. 이런 것을 IoT 기술로 다 구현할 수 있다.(현재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

 

기존 가전제품에 인터넷이 연결되면 무엇이 좋을까?

첫째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집 밖에서도 인터넷만 연결할 수 있다면 이들 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을 활용한 대표적인 제품이 IoT 보일러와 에어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추운 겨울날 또는 더운 여름날, 집에 들어가기 전 보일러와 에어컨을 켜서 집에 들어가면 따뜻하거나 시원하게 할 수 있다.

보일러나 에어컨 외에도 스마트 스위치 제품들도 있어서 집에 조명을 집 밖에서 켜고, 끌 수 있다. 또 스마트 플러그라는 제품도 있어서 기존 플러그 콘센트에 IoT 제품을 꼽고, IoT 기능이 없는 제품을 꼽아 집밖에서 전원을 켜고, 끌 수도 있다.

둘째로, 다른 IoT 제품과 연동하여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문에 IoT 센서를 부착한 상태에서 창문을 열면 공기청정기가 작동하게 하여 봄철 황사에 대해 대비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뜨게 하여 외부인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다. 또 집을 기준으로 일정 이상 거리에 들어오면 불을 켜고, 일정 이상 거리를 벗어나면 불을 끄게도 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하여 말로서 이들 제품을 작동할 수도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서버의 스케줄 기능을 이용하여 정해진 시간에 작동하게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공기청정기의 경우 작동할 경우 시끄러우니 잠자는 시간에는 조용하게 작동하게 하고, 아침에 출근이나 아이들 등교로 바삐 움직일 때는 먼지가 많이 나니 이 시간대는 강하게 작동하게 하는 식이다. 영화 아이언맨에 아침에 시간을 알려주면서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고, 오늘의 날씨를 알려주는 것도 이러한 스케줄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셋째로, 제품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스마트 스위치의 상태를 살펴봄으로서 집에 조명이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알 수 있고, 에어컨의 상태를 확인하여 끌 수 있으니 전기요금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또 냉장고의 경우 제품에 있는 바코드를 이용하여 냉장고 안에 있는 식품의 유통기한을 알 수 있고, 또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알려주기도 한다.

넷째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간단한 뉴스나 날씨를 들을 수 있으며, 냉장고에는 터치스크린 화면이 있어서 만들고자 하는 요리의 레시피를 띄워서 그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를 만들 수도 있다.

 

지금 출시된 IoT 제품들로는 앞서 이야기했던 스위치, 플러그, 보일러,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외에 가스레인지, 전기오븐, 가습기, 정수기, 세탁기, 로봇청소기 같은 가전제품부터 가스차단기, 화재경보기 같은 센서 제품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또 현관벨과 도어락에도 적용되어 현관벨을 누르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현관의 카메라 화면이 떠 방문자와 이야기할 수도 있으며, 현관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

이렇게 스마트 홈 외에도 사람이 없어도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도 있어 물건의 생산부터 분류, 발송까지 무인으로 이루어지는 곳도 있다고 한다. 또 인공지능 자동차 역시도 기본 기술들은 모두 IoT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부분에 IoT 기술이 사용되고 있으며, 세상은 점점 스마트한 세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