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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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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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 신앙 수련회(학생부)

  

입교 181727일부터 729일까지 23일 동안 천리교 고성교회에서 겨울 신앙 수련회를 열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히노끼싱이었고 참가생들은 히노끼싱의 의미에 대해 깨닫도록 하고, 또한 교회에 즐겁게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학생들을 맞이했다.

 

우선 수련회 준비로는 히노끼싱 관련 말씀들을 포스터 느낌으로 제작해 교회 복도에 붙임으로서 학생들이 지나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또한 신발장 같은 곳에 신발 정리 히노끼싱을 유도하는 문구를 붙여 학생들에게 히노끼싱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피키 코인을 제작해 이를 각 프로그램 점수를 대신해서 사용했는데, 참가를 열심히 하거나 히노끼싱을 할 경우 위 코인을 지급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도를 올릴 수 있었다.

 

첫째 날인 27일 오전 10시 접수를 함과 동시에 광일 교회 배주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이번 수련회의 주제곡 및 교회 노래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주제곡의 경우 원래 있는 교회노래의 2절 부분을 어린이부와 본부 용재 선생님들이 개사를 해서 사용하다 보니 학생들 입장에서는 원래 많이 들어본 노래여서 주제곡을 쉽게 습득할 수 있었다.

그 후 점심을 먹은 후 여는 식과 여는 근행을 통해 수련회의 시작을 알렸고 아이스 브레이크를 진행하였는데, 첫 프로그램 시간이다 보니 학생들이 어색함에 참여도가 낮을 것을 고려해 소정의 상품과 진행자 외의 대학부들은 학생들의 시점으로 그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이를 통해 이게 첫날이 첫 프로그램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경험했다. 그 후 조별시간을 통해 조원끼리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 저녁 식사 전 산청회장님과 산청 사모님의 도움으로 손춤 시간에 좌근을 가르침으로써 교회에 처음 온 학생들이라도 근행 시간에 손춤을 어느 정도 따라 할 수 있도록 하여 소외감을 덜 느끼게 했고, 좌근을 알고 있는 학생들은 1장을 가르침으로써 손춤 동작들에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근행시간에는 저산 포교소장님이 교화 말씀을 해주셨다.

그 후 첫째 날 밤 행사로 여름인 것을 고려해 담력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제목은 이번에 흥행했던 영화 곤지암에서 영감을 받아 연지곤지암으로 진행했고, 교회에 여러 위치를 지정해 학생들이 그곳을 찾아가 코스게임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손가락 모형 찾기, 조원들끼리 같이 정해진 그림과 사진 찍기, 공포영화들의 주제곡 들려주고 영화 제목 맞추기, 얼음물에 발 담그고 탁구공 건지기, 실로 된 장애물 통과하기, 상자 안의 물건 맞추기를 통해 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간식시간을 가졌고, 간식 시간을 가지는 동안 학생들이 코스게임 성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에 따른 코인을 지급, 그 후 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대학부가 주도해 간단한 게임을 주도함으로써 학생들과 대학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점호 시간에 학생들의 오늘 소감을 묻고, 학생들이 불편한 점을 숙지함으로써 학생들이 더 편하게 수련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고 하루를 마감했다.

 

둘째 날 28일에는 아침근행을 올린 후 요괴워치 체조 1이라는 체조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요괴워치가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라 어린이부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아침 식사 후 물놀이를 진행했는데 이번 여름의 경우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학생들이 쓰러지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고, 또 전날 밤에 폭우가 쏟아져서 내일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어버이신님의 수호 덕분에 무사히 다친 인원도 없고 날씨도 수호를 받아 잘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해에는 교회 마당에 풀장을 대여해서 교회마당에서 놀이하다 보니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고, 물놀이 레크레이션의 경우 물총 배틀 그라운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배틀 그라운드는 요즘 10, 20대들이 즐기는 게임인데, 배틀 로얄 방식의 총 게임이다. 이를 최대한 현실감 있게 반영하기 위해 대학부들 다 같이 회의도 많이 해서 만든 프로그램이었는데, 학생들이 즐겁게 참가했다. 이후 근행을 보고 구만 교회장님께서 교화 말씀을 해주셨다. 저녁 식사는 용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바비큐 파티를 하고, 둘째 날 밤 행사는 학생들이 물놀이를 한 터라 피곤하기도 하고 더운 날씨를 고려해서 한 장소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하였고 그 결과 각종 게임을 통해 그간 모아왔던 피키 코인을 배팅하기도 하고 거기에 빙고와 거래를 넣음으로써 아이들에게 참신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아무래도 그간 해왔던 프로그램이 아니다 보니 걱정이 앞섰는데, 대학부들이 학생들의 입장으로 참여해 너무 호응도 잘 이끌어주고 학생들도 호응을 잘해주다 보니 평상시 말수가 적던 학생들도 열정적으로 게임에 참여해 주었고, 그 결과 너무나도 성공적으로 마지막 날 밤 행사도 잘 마칠 수 있었다. 그 후 간식시간을 가지면서 학생들끼리 서로 롤링페이퍼를 작성해주었고 이로써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아침 근행 후 수련회 기간 사용했던 교회 시설을 깨끗이 정리하는 히노끼싱으로 하루를 시작하였고, 아침 식사 후에는 학생들과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요즘 학생들의 관심사도 알게 되고 학생들과 벽이 조금 사라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그 후 기념품을 여러 종류로 준비한 뒤 수련회 동안 모았던 피키 코인 개수를 결과로 1등을 한 조부터 차례로 나와 원하는 기념품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친구들을 데려온 학생들에게 전도상을 수상하고 조별로 참가를 열심히 했던 학생에게는 MVP 상을 시상했다. 그 후 메모리얼을 통해 이번 수련회를 다시 돌아보고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다음 수련회를 더 잘 준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그 후 닫는 식과 닫는 근행을 진행한 후 수련회 23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올해 111년 만의 폭염이 발생하는 등의 날씨 문제, 그리고 수심이 낮은 물놀이장이다 보니 안전사고 걱정도 많이 하였는데, 사고 없이 무사히 그리고 많은 사람이 즐거울 수 있는 수련회를 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느끼고 감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련회에 많은 도움을 주신 용재 선생님들, 대학부들, 학생들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수련회에는 어린이 48, 학생 40, 부모용재 69, 모두 157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