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쓰레받기 133

액운이란 무엇인가 5

김위태(칠암교회장)

 

액운을 물리치는 풍수인테리어입니다.

현관에 거울이 있으면 당장 치워야 합니다.

외부에서 길한 기운과 흉한 기운이 들어올 때 좋은 기운은 거울에 반사되어 바로 나가고, 흉한 기운은 어느 정도 머물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고 난해한 그림이 있으면 좋은 기운은 외면해서 그냥 나가 버리고 또 만약 화분이나 장식물이 버티고 있어도 좋지 않습니다.

집안의 동북쪽과 남서쪽은 귀문방향이며 귀신이 출입하는 현관입니다. 따라서 신성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곳에 아이들이 낙서했다든가 때가 끼고 지저분한 벽지, 쓰레기 등이 있다면 즉시 정리해야 합니다.

좋은 기운은 섬세하기 때문에 그런 곳으로는 오지 않습니다.

집안의 창고나 빈방은 깨끗이 정리하고 이따금 문을 열어 환기하고 청소를 항상 깨끗이 해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기운은 오래 머물게 되고 지저분하면 나쁜 기운이 오래 머물게 됩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방은 흉한 기운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 역시 흉한 기운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항상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집안의 모서리 부분이나 기둥에는 나쁜 기운이 몰려있기 쉬우므로 잡다한 물건은 쌓아놓지 말고 싱싱한 화분을 놓아주면 좋습니다.

실내에는 불필요한 물건은 없애야 하고, 유리창은 깨끗이 닦아주면 집안에 흉한 기운이 머무를 수 없습니다.

좋은 기운은 밝고 생동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조명기구는 고장 나면 즉시 고쳐야 하며, 나쁜 기운은 집안의 가장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장롱이나 신발장 그리고 출입문이 삐걱거리면 즉시 수선을 해야 하고 또 이사하면 파손된 벽지는 바로 고쳐 주어야 합니다.

출입문에는 풍경이나 작은 종을 달아 이따금 소리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가 나면 집안은 좋은 기운으로 넘치게 됩니다.

소파는 현관과 마주 보지 않도록 등을 지고 배치하는 것이 좋으며 소파가 현관과 마주 보고 있으면 나쁜 기운을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소파나 의자가 창을 가려서는 안 되고, 젊은 사람이 중후하고 거창한 소파나 책상을 사용하면 흉한 기운에 물들 수 있습니다.

침실을 구석진 곳에 배치하면 액운이 찾아오며 침실에 화장실이 있는 경우 머리는 화장실로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침대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약간 비켜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침대 옆에는 반드시 사이드 테이블(작은 테이블)과 함께 비치하는 것이 좋으며 베게는 검은색이나 단색은 피해야 합니다. 베게 커버는 밝은 색상의 천으로 만들어 쓰는 것이 좋으며 머리를 북쪽으로 향하고 자면 좋은 기운을 부를 수 있습니다.

부엌에 있는 냉장고 위에 전자레인지를 두면 안 됩니다.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가까이 있으면 화기와 냉기가 충돌해서 흉한 작용을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 냉장고 위에 두꺼운 나무판을 설치하면 됩니다.

칼을 함부로 싱크대 위에 놓아두면 흉한 기운에 시달리게 되므로 싱크대 아래쪽에 수납하여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마을 앞에 있는 숲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숲이 2,000여 개소 있습니다.

대부분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에 조성된 것이며 대부분 스님이 풍수지리설에 의하여 조성하였습니다. 사찰 주변에 큰 숲을 조성한 것은 주변에 산불이 나도 사찰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고 또 사찰에서 불이 나도 외부로 불이 못 나가게 하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을 주변에 숲을 조성한 것은 나쁜 기운이 마을에 못 들어오게 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마을의 좋은 기운도 밖으로 못 나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숲이 잘 조성되어 유지관리를 잘해온 마을 사람들의 후손들은 큰 인물들이 태어났으며, 또 천재지변과 전쟁 등 어려운 사정이 생겨도 다른 지역보다 적은 피해를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그려져 있는 병풍은 액운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물고기가 많이 그려져 있는 병풍은 옛날 상류층 신혼부부 방에 많이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물고기는 잠을 잘 때도 눈을 뜨고 자니까, 악귀들이 신혼부부 방에는 침범 못 한다고 믿었으며 또 물고기는 다산하므로 신혼부부가 다산하도록 기원하는 의미도 있었다고 합니다. (KBS-TV 진품명품에서)

 

엄나무 줄기와 가시는 옛날부터 악귀를 쫓는 식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경상북도 성주 한개민속마을 등 옛날 대갓집 울타리 주변에는 악귀가 집안에 침범 못 하도록 엄나무를 많이 심었습니다.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 나무 열매입니다.

예부터 복숭아는 울타리 안에 심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무속적인 의미에서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 나무입니다. 이런 연유로 복숭아는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제사상에 복숭아를 올리게 되면 제삿날 조상님께서 오시는 것을 막게 된다는 뜻깊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연고로 무속인들이 복숭아가 달린 나무로 귀신을 달래기도 하고, 집안의 악귀를 쫓는 행사로 집 안 구석구석을 흔들면서 집안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사인검은 악귀를 쫓는 역할도 한다고 믿었습니다. 사인검은 조선조 왕이 왕의 권위와 위엄을 알리는 명검이며 제작 기간만 8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십이지 간 중 호랑이를 뜻하는 인, 즉 네 마리의 호랑이가 포효한다는 보급으로 인해(호랑이해), 인월(호랑이달), 인일(호랑이 날), 인시(호랑이시, 오전 3~5)에 열처리를 하며 제작하는 검입니다. 순금으로 한자가 새겨져 있고 다른 날 면에는 별자리가 조각되어 있으므로 사인검 소장 인의 용맹스러움과 영험한 신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악귀를 쫓아낸다는 것입니다.

솟대 그림은 액운을 막는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솟대 그림을 집안에 두면 신성한 곳으로 만드는 것임과 동시에 솟대 위에 앉아 있는 새의 신령함으로 액운을 물리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솟대는 긴 나무막대기에 새 모양의 목형을 붙여 세우는 것인데 신과 인간의 접촉점이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당목은 마을의 액운을 막아준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오래된 나무는 당목으로 지정하고 보호하면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당목을 신격시하고 때를 맞추어 제사를 지내며 함부로 베거나 오르지도 않았습니다.

혹시 나뭇가지가 꺾어졌다고 해서 불태우지도 않았으며 이러한 금기를 어기면 화가 돌아온다고 믿었습니다.

당제가 치러지는 정초가 되면 왼 새끼에 금줄을 드리우면서 신성 목으로 모셔집니다. 동백나무는 상록수로서 장수 할 뿐만 아니라 그 고목은 기형적인 형태를 이루고 있고, 그 숲은 온화하고 정직인 느낌을 줌으로 서해안과 중부 이남 지역에서는 오래된 동백숲에 신당을 지어 신을 모셨습니다.

숲 안에서 가장 크고 특이한 나무는 당목으로 지정되며 숲은 당 숲으로 지정하여 보존하면서 해마다 음력 정월달 제사를 지냅니다.

짚인형을 만들어서 태우는 것은 액막이 행사의 일종입니다. 새해에 길을 따라 50~ 60cm 정도의 사람 모양과 같은 짚인형을 만들어 세워두는 풍습이었습니다.

제웅 또는 재웅이라고 불렀습니다. 인형 안에는 제작자 이름과 소원 내용을 기록한 것을 넣고 또 몇 푼의 돈을 넣어 두었다가 적당한 시기에 액막이로 태워버리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자동차는 신종액운을 생산하는 문명의 이기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한 사람들은 사고를 예방하는 액막이 행사를 많이 합니다. 교회나 사찰에 이금을 올려 무사고를 기원하는 경우가 많고 또 차량의 문짝을 모두 열고 보닛과 트렁크를 개방한 후 무사고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기도 합니다.

잡귀가 침범해서 아프다고 생각되면 칼을 던져서 쫓아냈습니다.

옛날 어머님께서 갑자기 아프면 신대를 잘 잡는 사람을 초대하여 잡귀를 쫓아냈습니다. 신대를 잡는 사람은 대나무 신대와 칼을 준비시킨 후 환자를 앉혀놓고 대나무 신대를 흔들면서 주문을 외운 후 마지막에는 칼을 환자 머리 위를 지나게 하면서 땅에 꽂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끝나고 나면 대나무 신대를 잡은 사람은 돈도 받지 않고 집으로 가시고 어머님은 발에 들어가셔서 조리하였습니다.

 

정월 16일은 귀신이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날입니다. 귀신의 날에는 한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기원하는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날은 모든 사람이 일을 하지 않고 쉬는 날이므로 시골 머슴들이 가장 좋아하는 날입니다. 또 대부분의 사람이 외출을 삼갔습니다. 저녁에는 귀신이 가장 싫어하는 목화씨, 고추, 머리카락 등을 대문 앞에서 태웠으며 엄나무 가지를 대문 앞에 걸쳐 놓기도 하였습니다. 신발은 귀신의 발에 맞으면 신고가기 때문에 숨겨 놓거나 엎어 놓기도 하였습니다. 또 이날은 귀신의 대가리를 박살내기 위하여 널뛰기 하였습니다.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땅에 닿을 때 귀신의 대가리를 박살내면 귀신이 없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과 같이 우리 조상님들이 액운을 대처한 방법 30여 가지를 기록정리 하였지만 아마 조사를 하면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위 액운을 퇴치하는 방법을 조사한 후 기록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 민족이 주변의 대국으로부터 많은 침략과 고초를 받으면서도 오천 년 역사를 이어져 온 끈기와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존의 방법을 터득하여 노력해온 역사는 실로 경탄을 금할 수 없을 뿐입니다. 조상님들의 노고에 대하여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에 대한 설명입니다.

인간이 식량을 야생에서 전부 구하지 않고 자력으로 생산을 하기 시작한 것은 약 7,000년 전부터입니다. 이때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농사와 가축을 기르는 지식을 수호받았기 때문입니다. 학자들은 농경이 시작되기 전에는 지구상의 인구는 천만 명 이하였으나, 농경이 시작된 후 식량문제가 해결되면서 지구상의 인구는 일억 명 이상으로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식량이 해결된 후 사람들은 질병과 각종 재난은 자신의 힘으로는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해님과 달님에게 액운을 없애 달라고 기원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신이라는 존재가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다고 믿었을 것이며 자연히 무속인이 생기고 또 병을 치료하는 여러 가지 의술이 발전하였을 것입니다.

고대사회는 무속인들이 지역사회를 오랫동안 다스린 시대도 있었으며 국가권력이 형성되면서 자연히 지역을 다스리는 권력은 국가가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종교가 생기면서 액운 등 많은 재앙은 종교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액운이란 무엇인가라는 원고를 작성하면서 우리들 조상님들이 액운을 어떻게 다스렸는지를 조사한 결과 30여 가지 이상의 액운퇴치법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머리가 대단히 영리한 민족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떤지 알 수 없지만, 조상님들께서 액운을 퇴치하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노력한 것은 5,000년 역사를 기록하면서 오늘날까지 사는 기틀이 되었고, 영리한 머리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누비면서 번영을 이룩한 기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전 인류를 고통스럽게 몰아갈 수 있는 신종 액운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핵전쟁이 일어나면 사람이 몰살될 수 있는 사정, 종교인들이 사람을 죽이는 사정, 자식을 생산하지 않고 자신의 당대에만 풍요하고 행복하게 살겠다는 딩크족들의 증가로 인구가 감소하여가고 있는 사정,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이혼하는 원인이 되면서 가정이 파괴되어가는 사정, 사람에게 해로움을 주는 식품들이 시장에 유통되면서 사람의 유전자와 생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사정, 자신의 쾌락에 탐닉하면서 남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정.

자녀들의 대학입학과 취업을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이면서 자녀의 도덕성, 윤리성 교육에는 소홀히 하여 가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의 정신적 기형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정 등으로 인류는 새로운 액운 때문에 고통을 받으면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와 종교단체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또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심각성을 인정하고 잘못된 생각은 고쳐 나가야 해결될 것입니다.

끝으로 이 길의 용재나 신자들은 모진 액운을 피하고자 이 길을 신앙한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모진 액운이 나타나 고통을 받게 되면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굳세고 진실한 마음을 만들기 위하여 신앙한다고 생각해야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수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익신앙을 해서는 안 되고 남을 도와야만 구제받을 수 있다는 구제신앙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날짜
125 [183년03월][152회]깨달음이란 무엇인가 6 2020.03.06
124 [183년02월][151회]깨달음이란 무엇인가 5 2020.02.04
123 [183년01월][150회]깨달음이란 무엇인가 4 2020.01.04
122 [182년12월][149회]깨달음이란 무엇인가 3 2020.01.04
121 [182년11월][148회]깨달음이란 무엇인가 2 2019.11.17
120 [182년10월][147회]깨달음이란 무엇인가 1 2019.10.14
119 [182년09월][146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13 2019.09.06
118 [182년08월][145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12 2019.08.16
117 [182년07월][144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11 2019.07.11
116 [182년06월][143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10 2019.06.04
115 [182년05월][142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9 2019.05.06
114 [182년04월][141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8 2019.04.02
113 [182년03월][140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7 - 김위태 2019.03.10
112 [182년02월][139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6 - 김위태 2019.01.31
111 [182년01월][138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5 - 김위태 2019.01.16
110 [181년12월][137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4 - 김위태 2018.12.02
109 [181년11월][136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3 - 김위태 2018.11.06
108 [181년10월][135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2 2018.10.12
107 [181년09월][134회]신님의 마음과 인간 마음 - 김위태 2018.09.12
» [181년08월][133회]액운이란 무엇인가 5 - 김위태 201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