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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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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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130

액운이란 무엇인가 2

 

김위태(칠암교회장)

 

둘째, 남을 도와주어야 질병(액운)의 뿌리를 끊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신악가 2장 일곱과 여덟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곱에 어려움을 도와주며는

여덟에 질병의 뿌리끊으리

신악가에 담긴 마음에는 위 신악가에 대한 해설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려움이란 질병, 재난, 부자유한 일, 혹은 그와 같은 번민에 빠진 사람을 말합니다. 병든 사람 또는 괴로워하는 사람입니다.

별석 말씀에 어려운 사람을 구제하고 싶다. 부자유한 사람을 구제하고 싶다는 마음이 성진실입니다.’라고 깨우쳐 주셨습니다.

이처럼 사람을 구제하는 것이 참된 정성이라는 것입니다.

친필에서는

이 길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

만 가지를 서로 도와갈 뿐이다 13-37

라고 일러 주셨습니다.

성진실한 마음으로 남을 구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을 구제하면 제 몸 구제 받는다 (3-47)라고도 일러 주셨습니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구제한다면 자신의 질병의 뿌리도 신님께서 끊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별석 말씀 중에 남을 위한 고생은 뒷날의 즐거움혹은 고생은 재난을 면하게 하는 바탕이라고 일러주시는데 모두 남을 구제함으로써 제 몸도 구제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시는 것입니다.

1장에서는 구제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2장이 되면 이 길은 남을 구제하는 길이라고 하는 본교의 독자성이 나옵니다.

친필에서는

앞으로 온 세상이 한결같이

만 가지를 서로 도와간다면 12-93

 

월일도 그 마음을 받아들여서

어떤 구제도 할 것이라 생각하라 12-94

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돕는 것 그것이 어버이신님의 의도에 맞는 것이며 어버이신님께서도 용솟음쳐서 수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구제받은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하겠습니까?”

라고 여쭙는 사람에게 교조님께서는

당신이 구제받은 바를 남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거야.”

(고본천리교교조전일화편 100 남을 구제하는 거야)라고 일러 주셨습니다.

진주님께서는 언제나 이 길은 어버이에 대해 듣고 어버이의 은혜를 알게 되었다면 이제부터는 은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일러 주셨습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해설의 뜻은

각종 어려움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예를 들면 어려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 자연재해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 몸의 부자유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 하는 마음은 성진실한 마음이며 참된 정성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남을 도와 주며는 내 몸이 좋아진다는 생각으로 남을 돕는 것은 참된 정성의 마음이라고 할 수 없고 그것은 단순한 욕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오로지 남을 도와야 교조님의 마음이 즐거워진다는 생각에서 남을 도와야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성진실한 마음으로 구제하여주면 어버이신님의 마음도 용솟음쳐 자신의 질병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끊어 주시는 것입니다.

 

남을 도와주는 구제 활동은 교조님의 가르침을 이 세상에 널리 퍼뜨리는 전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전도는 종적 전도와 횡적 전도가 있습니다.

종적 전도는 이 길의 후계자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수호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횡적 전도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 길을 알려서 이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횡적 전도는 가정방문을 열심히 하여 전도하는 경우도 있고, 길거리에서 전도지를 전하면서 노방전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도지를 전하면서 공손히 고개 숙여 전도하는 경우 전도지를 공손히 잘 받는 사람도 있지만, 거절하면서 비방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한 번 나가면 100~200장의 전도지를 전하고 한 달이면 15일 정도 전도하였습니다.

전도는 이 길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자신의 높은 마음을 낮은 마음으로 변화시키고 마음에 쌓여 있는 액운을 조금 없애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수훈을 열심히 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세상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대부분 병원에 입원하고 있기 때문에 옛날같이 수훈을 많이 전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닙니다. 저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립병원에 다니면서 수훈을 전했습니다. 이웃에 사는 환자들에게도 수훈을 전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 길은 신상자에게 수훈을 전하여 수호 받은 사람들이거나 또 수호 받는 모습을 본 사람과 용재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이 길의 신자가 되는 것입니다.

단독포교를 하면서 고생하시는 분들은 가정방문을 하면서 수훈을 전해야 승패가 결정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가정방문을 집사람과 몇 번 시도해 보았으나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옛날 한국에서 전도하시던 일본인 포교사들은 환자를 고쳐줍니다.” 하고 외치면서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녔다고 합니다. 일본인 포교사들로부터 질병을 수호 받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선배님들께서는 수훈을 많이 전한 포교사는 수훈의리가 살아서 활동하기 때문에 수훈을 전해 받은 사람이 수호가 많이 나지만, 수훈을 자주 전하지 않으면 수훈의 리가 녹이 슨다고 하였습니다. 수훈을 전하는 용재는 나이가 젊을수록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많은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수호가 나기 어려우며, 젊었을 때부터 계속 수훈을 전한 사람은 나이가 많아져도 계속 좋은 수호가 계속될 것입니다.

 

다음은 리를 많이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를 많이 세운다는 것은 이 길이 발전하는데 많은 이바지를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급교회에 자주 참배하고 상급교회에 여러 가지 히노끼싱과 이바지를 열심히 하면 대난이 소난이 되고 소난은 무난이 될 것입니다.

상급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이바지를 해야 합니다. 상급에 이바지한 것은 반드시 되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상급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솔선해서 해결하는 것이 액운을 없애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근행에 열심히 참여함으로써 액운의 티끌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친필 1322, 23호는 근행을 정성스럽게 올리면 티끌을 청소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티끌을 청소하기란 어렵다

근행이라도 시작하게 된다면 13-22

 

진실한 마음만 신이 받아들이면

어떤 티끌도 청소하는 거야 13-23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이 티끌을 털어버리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자녀들이 즐거운 근행이라도 시작하게 된다면 어버이신의 마음이 용솟음쳐지면 티끌이 털리게 된다.

어버이신이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만 받아들인다면 아무리 첩첩이 쌓인 티끌이라도 털어내어 신상이나 사정을 구제한다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친필 주석 해설 참조)

다시 말하면 근행을 시작하게 되면 그 진실한 마음을 받아들여 티끌(액운)을 없애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길의 용어에는 근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조님이 50년간의 모본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은 온 세상 인간들을 근본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구제한줄기의 길이었습니다. 이 구제한줄기의 길로서 가르치신 것이 근행입니다.교조님은 시종일관 근행의 실현을 재촉하셨고 끝내는 그것을 위해 25년의 수명을 줄이기까지 하였습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교조님께서는 온 세상 인류를 위하여 50년간 근행을 가르쳐 주셨고 근행의 실현을 재촉하셨습니다. 근행을 못하게 하는 일본 정부와 근행을 재촉하는 교조님의 정성과 노고 그리고 근행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신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말과 글로서는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의 연속이었으며, 교조님께서는 근행을 위하여 결국 수명을 25년 줄이시면서 까지 근행을 재촉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지금은 근행을 못 하게 하는 국가의 단속이 없는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세상이지만, 그 열정은 초대들에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교회장이 아무런 이유 없이 근행에 성실히 참여하지 않으면 신자들의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끝내는 큰 사정이 생겨 고통을 받게 됩니다. 저는 중풍이 발생한 지 20여 년이 되고 5년 전에 재발이 되어 많은 고통을 받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조석으로 신전청소를 할 때나 월차제를 준비할 때 힘이 없어 고통을 받는 경우에도 묵묵히 신전청소를 하고 근행을 올린 덕분에 지금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수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오면 의자에 앉아있을 힘이 없을 정도가 되어 잠을 자야 해결되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화를 내지 않으면 액운을 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한 사람이 화를 내면 최소한 다른 사람은 그냥 참아야 그나마 가정이 평온해지지만, 만약에 같이 화를 내면서 싸우면 그것이 바로 액운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중풍 질병으로 20여 년 간 고통을 받으면서 사는 근본은 저와 조상들이 화를 잘 다스리지 못한 업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잘나갈 때 또는 잘되어질 때 사방팔방을 둘러보면서 조심조심 나아가야 합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겸손하고 낮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 길의 선배 선생님들께서는 사람은 누구나 평생 세 번의 발복 기회를 어버이신님께서 베풀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발복 기회를 잘 관리한 사람은 평생 행복하게 살지만, 기회를 소홀히 한 사람은 고생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만약에 큰 기업체 사장이 크게 성공하였을 때 관리를 잘 못하면 한순간에 망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자신뿐만 아니라 회사 전 종업원까지도 어렵게 되고 또 큰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요즈음 과거에 잘나가던 사람들이 큰 잘못으로 고통 받고 있는 모습을 TV에서 자주 보고 있습니다. 모두 잘나갈 때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제 몸은 날씨가 좋으면 몸이 조금 가벼워지기 때문에 운동을 조금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운동이 과하면 며칠간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게 되므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다음은 티끌 중에 어떤 티끌이 무거운가를 설명하겠습니다.

옛날 1,700여 년 전 그리스 알렉산더 대왕이 인도까지 진출했는데 그때 그리스 철학자와 인도 철학자 간에 죄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죄가 되는 것을 알고 짓는 죄와 자신이 죄가 되는지 모르고 짓는 죄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큰 죄인가를 토론하였습니다.

결론은 모르고 짓는 죄가 더 무겁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말발굽을 불에 달구었다가 조금 식었을 때 말발굽이 뜨거운 것을 아는 사람은 집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상을 입지 않지만, 모르는 사람은 그냥 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큰 화상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폭력을 당할 때 미리 알면 몸이 조금 상하지만, 전연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폭력을 당하면 상처가 크고 또 출직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뒤통수를 맞는 것을 사람들은 제일 싫어하는 이유와 같은 맥락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