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그런 아이가 있었다

 

 

초등학교 운동장이

제일 넓은 줄 알았던 아이가 있었다.

 

신작로 버스자갈길이

제일 넓은 도론 줄 알았던

아이가 있었다.

 

동네 힘 쎈 삼촌이

힘이 제일 쎈 줄 알았고

서울에서 내려온

최사장이 돈이 제일 많은 줄 알았고

그렇게 키가 작은

박 대통령이

제일 높은 사람인줄 알았다

 

다시 나이만큼

작아진 키

옛 진달래 동산에 올라

내려다보니

학교 운동장이 손바닥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