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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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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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마음

 

아침 일찍 신문이나 방송에서 일 년을 되돌아보는 주제가 많이 나오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되돌아보면 올해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오랫동안 바랐던 일이 올해 드디어 이루어진 것도 있지만, 올해도 실현하지 못한 일도 있습니다. 지나가는 시간을 되돌아보며 생각난 말씀이 있었습니다.

 

“어떤 꽃이라도 말이야, 피는 해도 있고 피지 않는 해도 있는 거야. 그 해는 피지 않아도 또 해가 바뀌면 피는 거야.” 198. 어떤 꽃이라도 말이야

 

어느 때 시미즈 요노스케, 우메타니 시로베, 히라노 도라, 세 사람이 교조님 앞에 모여서 각자의 강사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니, 교조님께서는 위와 같이 말씀하시며 위로해 주셨습니다.

교조님께서는 어떤 꽃이라도 피는 해와 피지 않는 해가 있듯이, 어떤 일이라도 생각한 대로 나아가지 않을 때도 있다고 위로해 주시며 참고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계속할 것을 재촉하셨습니다.

노력을 더 하는 가운데 생각한 대로의 모습이나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초조해지거나 마음이 꺾이거나 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마음을 잘 세워서 “해가 바뀌면 피는 거야.”라고 말씀하신 것을 바탕으로 마음을 고쳐 가르침에 따라 성진실을 쌓아 나간다면 반드시 꽃이 피는 날이 올 것입니다.

다음 해에는 어떤 꽃이 필까 마음속으로 기대해보며 우직하게 걸어 나갈까 합니다.

 

18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