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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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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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제와 부인회 바자회

 

지난 10월 20일 오전 10시 우리 교회에서는 추계대제가 봉행되었다. 1838년 10월 26일 교조님께서 월일의 현신으로 정해지신 것을 기념하여 매월 10월에 올리는 것이 추계대제이다.

제문에서 교회장님께서는 “일상 속에 보여주시는 사정과 신상을 통하여 제각기의 입장에서 어버이의 의도를 깨달아 교조님의 도구들인 용재의 본분에 충실하여 어려움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자녀들을 도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신상과 사정의 근본 원인은 나에게 있음을 믿어 의심치 말고 자신을 스스로 맑히고 변화시키는 노력을 하여 지금의 시순을 마음성인의 기회로 삼아, 정말 내가 바뀌어 주위와 세상이 바뀌는 즐거운 삶의 세계를 맛볼 수 있게 인도해 주시옵고....”라며 용재의 본문에 충실하여 남을 도우는 데 노력하고, 자신을 마음성인 시켜나갈 것을 당부하셨다.

제전이 끝난 후에는 부인회에서 준비한 바자회가 열렸다.

먹거리에는 고추전, 호박전, 막걸리를 판매하였고, 바자회에는 옷, 패션잡화들을 판매하였다. 부인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틈틈이 시간이 나는 대로 신자들이 보내주신 옷, 신발, 가방 등을 정리·분류하여 판매하는데, 이번에는 인형도 많이 들어와서 판매하였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새 옷은 아니지만, 싼 가격에 자기한테 어울리는 옷을 사가면서 서로 오가는 정,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막걸리 한 잔에 즐거움들이 바자회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전날부터 천막을 치고, 상을 차리는 등 준비하고, 마지막까지 정리정돈하여 서로서로 도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깨끗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의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사용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