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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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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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을 데리고 함께 한 수련회

 

박영옥 회원포교소장

 

칠순의 선물치고는 너무도

큰 감동이었다.

매년 실시하는 하계, 동계 수련회가 있었지만,

서른 이전에 우리 삼 남매 어릴 적 수련회에 보낸 뒤랑은

너무나 달랐다.

내 나이가 젊어서 아이들 떼놓는 거에 좋았고,

둘이(부부) 같이 지내는 시간이 너무 좋아

수련회가 그냥 고맙기만 했다.

 

수십 년 지난 오늘날 손자 손녀 4명을 데리고

수련회에 참가할 거라고 상상도 안 해봤는데.......

어버이신님의 큰 수호로 4명을 이끌고

룰루랄라 수련회에 참가했더니

가슴 설레고 꼭 무슨 일 첫 경험처럼 그렇게

신나고 행복하게 천금 만금 다 가진 것처럼 가슴 벅찼다.

수련회에 잘 적응해 나가는 손자 손녀의 모습도 기특하고

 

오랜만에 참가해 본 소감은

식사준비, 기획팀들의 놀이구성, 조장 선생님들의 열정

세상 변화하는 모습과도 같이

모든 시스템이 너무 완벽하다고 할까.

그곳에 진실한 신앙의 모습이 보였고

감동이었다.

 

일찍 일어나보지 않았던 손자 손녀의 걱정은

오히려 날 부끄럽게 만들었다.

“이것도 좋아

저것도 좋아

모두 모두 좋아”라는

손자 손녀들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이 되어 돌아왔지만,

마지막 지도 선생님의 말씀에 오는 동계 수련회에는

원 플러스 원으로

새사람 데리고 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난 벌써 원 플러스 원이 아니라

원 플러스 투를 예약해 봤다.

 

근방사람 어서어서 건지고싶다

그러나 마음속을 몰라주어서 신악가 4장 여섯

 

라는 구절이 생각난다.

 

수고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