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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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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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캠프 소감문

 

40대 남부회장 김동명

 

올해 초 40대 회장단을 맡게 되었을 때 저는 친구인 소휘와 지성이, 아끼는 동생인 상현이와 함께 회장단을 하게 되어서 예전에 37대 회장단 때 총무를 했던 때보다 훨씬 마음이 편했고, 이렇게 마음이 잘 맞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 1년 동안 수련회를 준비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많이 들떠 있었습니다. 2년 동안 군대에 있으면서 수련회 기간에 휴가를 맞추어서 가끔 대학부로 참가하긴 하였지만, 또 이렇게 직책을 맡게 되다 보니 들뜨는 기분과 함께 걱정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수련회 경험이 많은 소휘와 항상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지성이, 그리고 똘똘한 상현이 덕분에 걱정은 금세 잊고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최대한 열심히 일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매달 있는 교회 내 행사와 월례회를 즐겁게 준비해나가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흘러 수련회 합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고, 저희 네 명은 교회에서 합숙하며 여름캠프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 더 좋은 무언가를 생각해내다 보면 지치기도 했고, 서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의견이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물론 있었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다 같이 맛있는 야식과 영화를 보며 안 좋은 감정들은 잠시 잊고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캠프 입촌식 때 고적대 연주를 하게 되어서 예전에 고적대였던 친구들을 모아 합숙 중간에 연습을 자주 했었습니다. 회장단 4명 전부 고적대를 했었기 때문에 연습을 하는 내내 즐겁게 연습을 했고, 이번 기회에 다시 연주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2박 3일간의 여름캠프가 시작되고, 매 순간이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준비물들은 맞게 준비가 되었는지, 프로그램은 잘 진행되는지 다 같이 확인하면서 여름캠프를 하는 중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진행을 잘 했으면 하는 욕심과 미숙한 프로그램 준비, 학생들에게 더 다가가지 못한 것이 너무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여름캠프 주제인 ‘일렬형제’를 저 자신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학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름 캠프가 끝나고 나니 조금 알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 같이 마음을 모아 무언가를 준비하면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일렬형제를 많이 느낄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수련회 주제를 먼저 제대로 이해한 다음에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3월 월례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러 여름캠프 합숙이 끝나고, 여름캠프도 즐겁게 마무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와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고성에서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냈던 회장단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같이 보낸 매 순간이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게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마음 맞추고 서로 도와서, 이번 여름캠프를 발판으로 삼아 다가오는 겨울 신앙수련회를 완성도 있고, 즐거운 수련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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