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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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년09월]학생 여름캠프

2017.08.31 07:33

편집실 조회 수:91

학생 여름캠프

 

입교 180년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거제 참조은 마을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여름캠프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캠프는 ‘세계는 하나, 우리는 일렬형제’라는 주제로 참가생들이 ‘일렬형제’라는 뜻을 알고 몸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했습니다.

 

11일 오후 2시 거제 참조은마을에서 고성교회 고적대 연주의 시작으로 입촌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일렬형제’라는 주제에 맞춰 ‘우리 모두 형제다 본고장으로’라는 곡을 연주했는데 9년 전, 터전의 퍼레이드를 위해 이 곡을 준비했었던 초, 중학생들이 이제는 대학부가 되어 이 곡으로 학생들을 맞이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입촌식이 끝나고 워밍업 게임으로 인사를 나눈 뒤 ‘천리 지니어스’라는 이진법 선거 게임을 조별로 진행하여 조원들 중 우승자가 나오게 하기 위해 함께 결속력을 지닐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승한 조원 모두에게 애슐리 뷔페 식사권을 지급하여 더욱 열심히 참가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저녁 프로그램은 ‘폭탄 처리반’이라는 이름으로 코스 게임을 통과하여 7색 전선의 자르는 순서를 추리해 폭탄을 제거하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진해교회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으로 수련회 준비 합숙 중에도 계속 도움을 주신 진해교회 선생님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인 12일은 유치부부터 용재 선생님까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포크댄스로 시작되었습니다. 신나는 노래에 맞추어 2명씩 짝지어 춤을 추다가 짝이 바뀌어 그동안 교류가 없어 잘 몰랐던 유치부 어린이들과 어른 분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춤을 추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9시는 지육강의 ‘선배에게 듣는 나의 신앙’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톡 카페’라는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 둘째 날 오전 시간이라면 항상 용재 선생님의 교리 말씀을 듣는 시간 이였습니다만, 참가생들과 나이가 제일 가까운 회장단 4명이 여행, 취미, 진로, 감사의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참가생들의 생각도 들어보았습니다. 이후 조별끼리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감정카드를 통해 나누고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등 보다 서로의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수영장에서 물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지만 외부인과 함께 사용하는 장소였기 때문에 많은 게임을 진행할 수 없어 풋살장으로 이동해 계획과는 달리 물총과 물풍선으로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준비를 해온 대학부들은 아쉬워했지만 학생들은 이번 캠프 중 물놀이 시간이 제일 즐거웠다고 하니 무척 기뻤습니다.

저녁에는 요즘 유행하는 티비 프로그램 ‘신서유기’에서 나온 고깔모자를 쓰고 게임을 하는 '고깔고깔 대작전'과 지육강에서 했었던 컵과 탁구공을 활용한 여러 가지 게임으로 구성된 '실내올림픽'을 진행했습니다. 물놀이의 여파로 참가생, 대학부 모두 피곤한 상태였지만 마지막 동적인 프로그램인 만큼 다함께 열심히 참가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저녁 야식으로는 일본

라면과 야끼소바를 만들어 먹었는데 참가생들은 평소와 다른 메뉴에 신기해하며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13일, 2박3일 동안 묵었던 숙소의 장소를 분담하여 청소 및 분리수거를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세미나실로 모여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롤링페이퍼를 작성했습니다. 그 후 바로 고성교회로 차를 타고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닫는 근행 및 닫는 식을 하고 메모리얼 영상과 설문조사 결과를 다함께 감상을 끝으로 캠프를 무사히 마무리 했습니다.

 

야외인 참조은마을에서 캠프를 한 지 올해로 2년째가 되었습니다. 참조은마을에는 큰 풋살장이 있어 아침, 저녁 근행을 항상 풋살장에 돗자리를 깔아 교회장님의 박자목 소리에 맞춰 근행을 봅니다. 야외에서 모두가 입을 모아 함께 보는 이 근행이야말로 최고의 전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 캠프가 끝난 저녁,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교회가 아닌 야외장소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안전사고, 날씨문제’등을 걱정했었는데 어버이신님의 수호 속에 무사히 여름 캠프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