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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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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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122

 

자유자재 4

 

김위태(칠암교회장)

 

고본 천리교 교조전일화편 52. “가야금을 배워라” 편에는 당시 8살 난 쓰지 도메기쿠에게 가야금을 배우라고 지시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며 53. “이 집터에서” 편에는 1877년 교조님께서 이브리요시에가 12세 때 “월금을 배워라”하고 지시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며 55. “해금해금” 편에는 1877년 우에다 나라이토가 15세 때 해금을 배워라고 말씀하시므로 “예” 하고 대답하니까, 흔들리는 몸이 진정되는 수호를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조님께서는 여자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인연이 있는 사람 3인을 직접 선발하시고 연주하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혼에 인연이 있는 근행인원을 찾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칠암교회에서는 월차제날 남자악기만 다 연주할 수 있는 신자만 있어도 마음이 즐겁지만 여자악기를 갖추고 3교대를 한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887.2.24 지도말씀은 어버이신님은 무엇이든지 자유자재로 수호할 수 있으며 또 어버이 신님은 틀린 말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신이 아니고서야 이 자유자재는 되지 않을 거야. 말리려야 말릴 수 없겠지. 신은 조금도 틀린 말은 안한다. 잘 분간해 들어 다오. 이 앞으로는 무엇을 듣거나 어떤 일을 보거나 모두 즐거움 뿐이야. 즐거움이야. 잘 분간해 듣거라. 차츰차츰 각한의 말을 할 테다.

위 지도말씀의 뜻은 신이 아니고서야 이런 자유자재한 활동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안 하려야 안 할 수 없는 어버이의 의도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말릴 수 없을 것이다.

신은 무엇 하나 틀린 말은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어버이의 의도를 잘 분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앞으로는 무슨 말을 듣거나, 무엇을 봐도 즐거움뿐이야. 모두들 낙심치 말고 용솟음치며 따라오라. 이제부터는 차차로 시순이 오면 말을 해 줄 테니, 잘 분간해 듣고 따라오라는 것입니다.

위 지도말씀에서 “신이 아니고서야 이 자유자재 되지 않을 거야.”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원래 교조님의 수명은 115세였는데, 25년을 줄여 90세에 은신하신 것은 진실한 가르침을 납득시켜 모든 인간을 구제하기 위하여 문을 열고 세계를 평지로 밟아 고르기 위해 나가시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며 신이 아니고서는 수명을 줄이는 자유자재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위 지도말씀에서 신님은 틀린 말은 안 한다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고본 천리교교조전일화편93. “8정 사방” 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 주변 일대에는 집이 꽉 들어서는 거야. 나라, 하세(初瀨) 70리 사이는 집으로 이어지고, 10리 사방은 숙소로 찰 것이니. 집터 안은 8정 사방이 되는 거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조님께서는 오늘날의 터전 모습을 예상하시고 말씀하여 주신 것으로 틀린 말이 아니고 정확한 예언입니다.

친필에서도 신은 틀린 말은 하지 않는다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까지와는 길이 바뀐다고 말해 두었다

신은 틀린 말은 하지 않아 4-97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지라도

틀린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니 11-10

 

월일이 한번 일러둔 것은

언제까지나 틀림이 없다 11-11

 

위 친필 11호 11수의 뜻은 어버이신이 한번 일러둔 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그대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친필 주석 해설)

 

1888.1.8 지도말씀은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몸이 병들면서 생기는 고통은 해결할 수 없고, 몸의 병을 수호 받을 수 있는 자유자재는 오직 마음 하나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보배가 있어도 몸이 병들면 그처럼 부자유한 것은 없을 것이다. 자유자재란 마음에 있다. 이 리를 잘 깨달아라. 또 집안에도 각자에게도 좋아지는 날이 있다. 각자 참말이구나 하고 생각되거든 찾아오라. (1888.1.8)

위 지도말씀의 뜻은 아무리 재산이 많이 있어도 몸이 병들면 이보다 더한 부자유는 없을 것이다.

어떤 일도 각자의 마음에 대한 신의 수호이기 때문에 자유자재를 누릴 수 있는가 없는가는 오직 각자의 마음에 달린 것이다. 이것을 잘 분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점을 가슴에 잘 새긴다면 집안에도 각자에게도 즉시 수호가 나타날 것이다. 모두 과연 그렇구나 하고 생각된다면 이 본고장 터전으로 찾아오라는 뜻입니다.

위 지도말씀을 내린 배경은 다카야스 초대 회장인 마쓰무라 선생이 몸에 조금 장애가 있어 터전에 돌아와 신님께 여쭈었던바 내리신 지도말씀입니다.

위 지도말씀에서 또 집안에서도 각자에게도 좋아지는 날이 있다. 각자 참말이구나 하고 생각되거든 찾아오라는 말씀의 뜻은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수호를 받으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터전으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터전은 어떤 곳이기에 돌아오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 터전은 태초에 인간을 창조한 장소입니다.

터전은 태초 9억9만 9천9백9십9년 전 어버이신님께서 십전의 수호로 인간을 창조한 장소입니다.

· 터전은 존명으로 계시는 교조님께서 전 인류를 수호하고 있는 곳입니다. 교전 제4장 천리왕님 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터전은 천리왕님의 신명이 내려진 곳이며 그 리로서 교조님은 존명한 채로 영원히 여기에 머무르면서 전 인류를 수호하고 계신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터전은 최고로 으뜸되는 장소입니다.

터전은 이 세상에서 최고로 으뜸되는 장소로서 영원 말대까지 변하지 않는 하나의 장소로 이 세상 어떠한 곳에서도 있을 수 없습니다.

 

· 터전은 교조님께서 직접 결정하신 곳입니다.

1875.5.26 교조님께서 여러 신자가 보는 앞에서 눈을 가리고 마당을 거닐다가 발이 땅에 붙어 움직이지 않는 지점을 감로대를 설치할 장소로 결정하셨기 때문에 인간 생각이나 형편에 따라서 감로대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는 것입니다.

감로대는 시순이 오면 감로수가 내리는 장소이기 때문에 감로대 위 천정은 뚫려 있으며 비는 그냥 노다지 맞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감로대를 중심으로 신악근행을 올리는 장소이며 신악근행을 올리면 세상은 차츰차츰 안정되어 갑니다.

 

· 터전은 팔방의리가 좌정하고 있는 곳입니다.

팔방이라는 것은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여덟가지의 도구들이 있던 장소의 방향을 말하는 것입니다. 터전은 인류구제와 밀접하고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곳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이 근행에 참가할 때 비로소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팔방의리가 진좌하고 계시는 터전의 근행에 참가하게 되면 생명의 본원에 이어지게 되므로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수호를 받는 곳입니다.

 

· 터전의 리에 맞추어 나감으로써 교회는 존재하는 것입니다. 전기와 비교하면 발전소와 같은 곳입니다. 교회가 터전의리와 통하지 못하면 전기가 오지 않는 것처럼 항상 어둡고 또 교조님의 수호를 받지 못합니다.

 

· 터전은 거울 집터입니다.

지도말씀에 거울 집터는 맑고 맑은 것. 흐림이 있어서는 세상에 비출 수 없다. 조금이라도 흐림이 있어서는 세상은 모두 흐려진다. (1895.3.18)

위 지도말씀의 뜻은 거울 집터에 조금이라도 흐림이 있어서는 세계는 완전히 혼돈해지고 말 것이라는 뜻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맑은 거울에 조금이라도 흠집이 있으면 그 흠집이 세상에 모두 비친다는 것입니다. 교회본부 신전에 근무하는 당직자들은 하루 목욕을 두 번 하고, 신문, 잡지, TV, 라디오, 등은 일절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신전 당직자들의 모습이 모두 세상에 비치기 때문에 항상 깨끗한 몸이 되어야 하고 마음과 정신이 올바르고 맑아 있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 터전은 고오끼를 만드는 장소입니다.

친필 11호 68수는 터전에서 고오끼를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무슨 일이든 차츰차츰 알리고 싶어

터전의 고오끼 모두 만든다 11-68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어버이신님께서는 구제한줄기의 길을 모두 가르쳐 터전에서 인류구제의 본보기가 될 영원한 고오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뜻입니다.

친필주석에 기록되어 있는 고오끼의 뜻은 후세에 길이 전해져서 많은 사람을 구제하게 될 근본되는 진실한 가르침을 말하는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고오끼의 내용은 교조님께서 직접 기록하신 것과 말씀하신 것을 정리한 모든 것을 고오끼라 할 수 있으며 이에 근거하여 교회본부에서 발간된 삼원전을 비롯한 모든 책자와 유인물을 고오끼라 할 수 있습니다.

· 터전은 씨앗을 뿌리는 곳입니다.

신악가 7장 여덟은 터전은 씨앗을 뿌리는 장소라고 하였습니다.

여덟에 이터전은 신님의 전답이므로

뿌려놓은 씨앗은 모두싹튼다 (7-8)

위 신악가의 뜻은 인간창조의 집터인 터전도 못자리이며 어버이신님의 전답이기 때문에 터전에 씨앗을 뿌리고 진실을 날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 터전은 신상을 도움받는 곳이지만 신상도 생기는 곳입니다.

교조님께서는 터전에 오면 신상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 흐린 곳에서는 티끌을 알 수 없다.

맑은 곳에 가면 티끌이 보인다.’고 말씀하셨으며

 

고설선집 “신도 부처도 있지만”에는

신님께서 터전을 가리켜

「티끌의 집」

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터전에는 신상을 도움받고자 많은 사람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터전에서 신상을 도움받는 것이나 신상이 생기는 것 모두가 교조님의 수호를 받는 모습이며 또 대난이 소난이 되고 소난이 무난으로 되는 자유자재의 수호를 받는 모습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