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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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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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마음

 

최근 들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과 다시 만나거나, 연락이 닿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는 서로 건강이나 일, 가족의 안부 등을 화제로 이야기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변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현재 상태를 말로 표현하는 중에 무의식적으로 지금의 스스로나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응시해 보기도 합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는 않지만 장래를 낙으로 삼아라. 낙으로 삼아라. 솔은 시들어도 걱정 없어. 누가 뭐라고 하든 남이 하는 말에 마음을 두지 말도록.

47. 장래를 낙으로 삼아라

 

1876년 6월 나가타 기사부로가 ‘솔은 시들어도 걱정 없어.’라고 교조님께서 자주 말씀하시는데, 어디에 있는 솔인지 모두 궁금해 하고 있다고 마스이 린에게 물으니, 린은 액막이 부적이 내린 솔은 시들고, 그 집은 망한다는 사람들의 소문을 그대로 이야기했습니다. 나가타가 교조님께 여쭈니, “자아 자아, 알겠느냐”라고 말씀을 하시고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일러주셨습니다.

우리는 각자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마음을 정하고 이 길을 걷고 있더라도 사람의 발언이 마음을 스쳤다가거나 그 단어가 마음에 걸리는 일도 있습니다.

이 길은 인간을 만들어 수호를 내려주시는 어버이신님께서 교지 해주신 진실한 길입니다.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길 앞에는, 반드시 즐거운 일이 있다고 믿고 걸어가고 싶습니다.

입교180년 5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