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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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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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마음

 

김슬기 역

 

저번 주 일요일에 사가 (규슈 서북부에 있는 현)에 있는 산하 교회의 월차제에 참배를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교회에 참배할 때는 보통 자동차를 타고 갑니다. 터전에서 사가까지는 10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가는 길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큰딸이 증조부모는 언제쯤 신앙을 하게 되었는지 물어왔습니다.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직접 증조부모님께 여쭤보라고 권했습니다.

꽤 오래전의 일입니다만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왜 신앙을 하고 계시는지 직접 여쭤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 길의 신앙을 해온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존재나 살아갈 의미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운데, 이 길의 신앙을 아이들에게도 이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1대보다 2대, 2대보다 3대로 리가 깊어가는거야. 리가 깊어져서 말대의 리가 생기는거야.

교조전일화편 90. 1대에서 2대로

 

1881년경, 야마자와 다메조가 교조님 곁으로 오게 되었을 때, 교조님은 어버이신님께서는 부모에게 인연을 나타내어, 자식이 그것을 보고 따라오기를 기다리고 계신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며 이어서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대를 쌓아가는 가운데 좋은 쪽으로 인연이 바뀌어 간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길을 신앙하는 것의 의미나 그것의 감사함, 대를 이어가는 것의 소중함이 전해져 갈 때, 신앙은 계속 이어져서 이 길의 신앙이 둘도 없는 매우 소중한 것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마츠)

 

입교 180년 4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