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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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119

 

자유자재

 

김위태(칠암교회장)

 

이 길에서 자유자재라는 말은 마음먹은 대로, 생각 하는 대로 모든 것이 되어져 오는 전지전능한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자유자재는 마음과 행동이 어버이신님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간 정도에 따라 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수호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길의 용어〉에서는

어버이신님의 깊고 두터운 수호를 받아 몸에 아무런 지장 없이 건강하게 몸을 자유로이 쓸 수 있는 것을 “신상에 자유자재의 수호를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인간들은 어버이신님이 자유자재한 수호를 하여 주시기 때문에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어버이신님께서는 인간들에게 마음만은 자기 생각대로 쓸 수 있는 자유자재의 수호를 허락해 주셨는데, 좋은 마음씨를 가지고 좋은 행동을 하면 바라는 대로 수호를 받아 대대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지만, 나쁜 마음씨를 가지고 나쁜 행동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신상과 나쁜 사정이 생겨 대대로 많은 고통을 받고 살아가게 됩니다.

1888.12.7 지도말씀입니다.

자유자재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 말라. 각자의 마음에 항상 정성 있는 것이 자유자재라 한다.

고 하셨습니다.

위 지도말씀의 뜻은 자유자재의 수호를 받는 것은 어버이신님, 교조님이 가르침을 얼마만큼의 정성을 갖고 실천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교회나 포교소가 내용이 충실해져서 발전하는 것이나, 교회나 포교소가 나쁜 사정이 생겨 고생하는 것도 마음의 정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며, 자신의 몸이 건강해서 자유로이 쓸 수 있는 것이나, 질병이나 나쁜 사정 때문에 고통받고 사는 것도 마음의 정성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친필과 지도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자유자재를 설명하겠습니다.

친필 3호 126수는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수호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두가 신의 대물이야

신의 자유자재 이것을 모르는가 3-126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인간의 육체는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고, 이 세상을 창조한 어버이신이 만들어서 인간에게 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것도 모두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수호가 있기 때문인데 이것을 모르는가 라는 뜻입니다. (친필주석참조)

인간들이 태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나 앞으로 말대까지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어버이신님께서 십전의 수호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만약에 호흡을 수호해 주시는 풍기수호의리를 베풀어 주시지 않으면 호흡을 못 하게 되며 호흡을 못 하게 되면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교전 제1장〉 교조님편에는 교조님께서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섭리를 인간들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셨다는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조님의 모습은 세상 사람들과 다름이 없으나, 그 마음은 어버이신님의 마음이다. 그러나 항상 가까이에서 그 모습에 접하고 그 음성을 들어 온 사람들은 교조님을 만만히 보고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잡귀에게 홀렸다고 비웃고, 혹은 정신이 나간 사람이라고 조롱했다.

이런 사람들에게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납득시키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교조님께서 월일의 현신이란 이 사실을 납득시키지 않고서는 언제까지나 구제한줄기의 길은 열리지 않고 즐거운 삶의 실현도 바랄 수 없다. 그러므로 교조님께서는 철없는 어린애를 기르듯 세상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일러주시고, 혹은 붓으로 적으시는가 하면,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섭리를 직접 보이시고, 또 몸소 행동으로 나타내시는 등, 갖은 방법으로 꾸준히 이끄셨다.

교조님께서는 세계 전 인류를 구제하려는 일념에서 가난의 구렁텅이에 빠지셨으나, 그런 가운데서도 더욱 용솟음치며 몸소 즐거운 삶의 모본을 보이셨다. 더욱이 어버이신님께서 교조님을 현신으로 삼아 직접 세상에 나타나신 증거로써, 만가지구제의 개시인 순산허락을 비롯하여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여러 가지로 직접 보이시며, 의심 많은 사람의 마음을 깨우치셨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세상 사람들이 교조님의 마음이 어버이신님의 마음인 것을 믿지 않으므로 교조님께서는 철없는 아이들을 기르듯이 세상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말로써 일러주시고, 붓으로 적으시고,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섭리를 직접 보이시고 또 몸소 행동으로 보이시는 등 온갖 방법으로 세상 사람들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만가지 구제의 시작인 순산수호를 시작함으로써 의심 많은 사람의 마음이 조금씩 깨우치기 시작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친필 4호 133수는 인간이 창조된 후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섭리를 아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한결같이 살아왔으나

신의 자유자재 아는 자 없다 4-133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이 가르침을 시작하기 전에도 똑같이 어버이신의 수호로 살아왔으나, 일러준 일이 없었기 때문에 누구도 어버이신의 자유자재한 섭리를 아는 자가 없다는 뜻입니다. (친필주석참조)

 

신악가 팔수에

온시대 모든세계 인간들을 살펴보아도

신의뜻 아는자는 바이없도다

그러리라 풀어서 들려준 일이없으니

모르는게 무리는 아닐것이다

이번에는 천신이 이세상에 나타나아서

만가지 자세함을 일러들린다

 

위 팔수의 뜻은 “신악가에 담긴 마음”, “신악가에 얽힌 이야기”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에 많은 사람 살고 있으나

사람들은 모두 안개 속에 사는 것 같아서 6-14

라고 하셨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은 안개가 낀 것처럼 분간하지 못한다. 도무지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즉 인간 본연의 모습과 목적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이 노래는 과거와 현재를 통해서 세계 인류는 무지와 미망 속에서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악가에 담긴 마음)

 

어버이신님께서 나타나시기 전까지는 누구에게도 진실한 이야기를 들려준 일이 없으므로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몰이해, 혼미를 개탄하면서도 그것이 무리는 아니라며 용서하고 있습니다. (신악가에 담긴 마음)

“이번에”란 물론 1838년 10월 26일을 가리킨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로 구극의 가르침을 일러주심과 동시에 몸소 실천으로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던 것이다.

여기에 비로소 으뜸의 신· 진실의 신이 이 세상에 나타나셔서 만가지 구제의 길을 가르쳐 주시게 된 것입니다. (신악가에 얽힌 이야기들)

라고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경험이나 교육 때문에 습득하는 지식이 있고, 반대로 경험이나 교육에 의하지 않고 내부나 외부의 변화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본능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갓 태어난 아기가 어머니 젖을 빠는 행동이나, 또 몸이 불편하거나, 배가 아프면 우는 행동, 그리고 병아리가 달걀 껍데기를 깨트리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행동들은 모두 본능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본능은 교육을 받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지식은 반드시 교육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식은 배운 것만큼 알게 되며 머리가 좋은 사람은 배운 것을 응용하여 더욱 다양한 지식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교조님의 가르침도 인간의 본능으로서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을 창조한 으뜸인리와 십전의 수호 내용은 시순이 왔기 때문에 어버이신님께서 교조님의 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지금까지 가르쳐 주시지 않았다면 한 자도 모르고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도 태어나서 부모를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부모가 누구인지를 모르고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KBS-TV에서는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프로그램으로 가족을 찾아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태어나서 곧바로 외국으로 입양되어 간 어린이들이 성년이 되니까 자신을 낳게 하여주신 어머니를 찾기 위해 가족을 찾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만, 대부분 어머니를 찾지 못하고 쓸쓸히 되돌아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자신의 부모가 누군지를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들입니다.

친필 6호 128수는 어버이신님께서 자유자재한 수호를 하여 주시는 것은 어버이신님의 진실한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자유자재를 진실로

나타낼 것이니 이것이 참이야 6-129

위 친필말씀의 뜻은 이번에는 어버이신이 자유자재한 섭리를 실제로 나타내 보일 것이니 이것을 보게 되면 어버이신의 이야기가 거짓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친필주석 참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