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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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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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77일 오전 3

본석 복통에 대해 여쭘

자아 자아, 이 몸 이 몸. 본석의 몸이 불편하다고 하면 바로 묻는다. 나날이 묻는 사정 잘 분간해 들어라. 자아 자아, 묻기만 하면 무엇이든 이야기해 주마. 한때만의 이야기가 되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절박하고 괴로운 신상을 한때의 일로 생각해서는 안 돼. 수훈 수훈이라 했다. 수훈이란 얼마만큼 귀중하고 값진 것인지 모른다. 수훈 수훈을 조금 내려 준 것도 있다. 어떤 수훈은 많이 내려 준 것도 있다. 모두 같은 리를 내려 준 것이다. 모두 하나의 리이다. 무겁고 가벼운 차이는 전혀 없다. 차례차례 오직 마음 하나, 자아, 받아라. 얼마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인지 모른다. 아무리 값비싼 도구라도 마음이 없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수훈 수훈의 이야기 잘 분간해 들어라. 나날이 석을 거친다. 석을 거치면 수훈을 내려 준다. 그때의 마음, 받을 때의 마음, 두고두고 그 마음에 리가 있다. 받은 그날의 고마움을 차차 잊어버린다. 참으로 유감스럽다. 그래도 내려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면 이 사람에게는 주고, 저 사람에게는 안 주겠다는 차별은 없다. 지금 받고서 곧 버리는 사람에게도 내려 주지 않으면 안 된다. 한때나마 작정한 진실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어버이를 찾아와 받으려고 하는 것이다. 동석(同席) 동석 하여,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어찌된 일이냐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식별해 다오. 저기 저 사람은 아무래도 좀 하고 여겨지는 사람은 미리부터 식별해서, 준 것을 돌려받고 깨우쳐 주지 않으면 안 된다. 형제가 잘못하면 형제 모두의 잘못이 된다. 모두의 마음에 걸리지만 한때 일로 생각해서 그냥 봐 넘기거나, 들어 넘기지 말고 이것을 깨우쳐 주지 않으면 안 된다. 어디에 어떠한 본보기를 나타낼지 모른다, 보여 줄지 모른다. 되고 안 되는 리, 나타나고 나타나지 않는 리, 듣자마자 어떤 리가 나타날지 이것 모른다. 잘 분간하라, 눈 깜박할 사이에 곧 보인다. 어디서 들었다면 빨리 깨달아라. 실제 세상에는 내일이라도 어떠한 일이 나타날지 모른다. 벌써 널리 끝에서 끝까지 뻗어 가고 있다. 이 쪽도 멀었다. 저 쪽도 멀었다. 이 쪽도 멀었다. 하나로 다스려졌다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그런 입장이 되면, 이렇게 해야 할지 저렇게 해야 할지 몰라, 팔방으로 마음이 흐트러져 리를 잃어버리게 된다. 듣고 보는 즉시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누차 깨우쳐 두었다. 날이 지나면 그때의 마음이 해이해지므로, 몇 번이고 리를 나타내어 일러주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다른 뜻이 아니다. 인간마음이 세상에 나타난다. 인간 사정, 인간마음이 세상 사정으로 나타나 있다. 이 때문에 각자 마음이 즐겁지 않게 된다. 그래서 일러두는 것이다.

번호 제목 날짜
105 1892년 1월 13일 오후 5시 반 지도는 틀림없다 2012.06.27
104 1892년 1월 12일 밤 낡은 도구라도 수리하면 쓸 수 있겠지 2012.06.27
103 1891년 12월 19일 밤 나날이 즐거운 마음으로 뿌린 씨앗은 2012.06.27
102 1891년 11월 28일 다하면 다하는 리가 있고 2012.06.27
101 1891년 11월 21일 부부 사이라 한다 2012.06.27
100 1891년 11월 15일 밤 1시 인간의 의리에 사로잡히는 것은 2012.06.27
99 1891년 11월 1일 (음력 9월 30일) 신한줄기의 리와 인간이라는 리가 있다 2012.06.27
98 1891년 9월 3일 (음력 8월 1일) 이 집터의 진주 2012.06.27
97 1891년 8월 5일 (음력 7월 1일) 세상에서조차 서로 돕기라고 말하고 있지 2012.06.27
96 1891년 5월 31일 첫째의 마음을 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12.06.27
95 1891년 5월 10일 내가 내가 하는 것은 2012.06.27
94 1891년 3월 22일 부부가 서로의 인연을 보고 지내는 것과 같은 것 2012.06.27
93 1891년 3월 4일 병으로 다하는 사정도 있다 2012.06.27
92 1891년 2월 20일 감로대를 휴식소 쪽으로 옮겨 근행을 올리는 데 대해 여쭘 2012.06.27
91 1891년 1월 30일 (음력 12월 20일) 오후 1시 나날의 리를 다스리려면 2012.06.27
90 1891년 1월 28일 밤 9시 막말은 아주 싫다 2012.06.27
89 1891년 1월 21일 고생시키려는 괴롭히려는 어버이는 없다 2012.06.27
88 1891년 1월 8일 이 터전 본부야 2012.06.27
87 1890년 8월 26일 금은의 힘으로 안 되는 것이 2012.06.27
» 1890년 7월 7일 오전 3시 인간마음이 세상 사정으로 나타나 있다 201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