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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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년02월]2017 겨울 신앙수련회

2017.02.06 09:11

편집실 조회 수:96

2017 겨울 신앙수련회

 

지난 1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우리 교회에서는 겨울 신앙수련회가 열렸다.

첫째 날인 6일 오전 10시, 접수와 함께 광일교회 배주희 선생의 지도로 신전에서 소년회가, 학생회가를 배우고, 점심을 먹은 후 여는근행과 여는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련회가 시작되었다. 여는식에서 교회장님께서는 환영 인사로 이번 수련회의 주제인 ‘대물차물’의 가르침에 대해 “빌려주고, 빌려 쓰고 있음의 감사한 수련회가 되도록 노력하자.”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대물차물’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학생부는 ‘덕’이라는 단위를 사용한 지폐를 만들어 프로그램마다 상금을 지급하고, 가장 많은 금액을 모은 조가 우승을 하도록 준비하였으며, 어린이부는 조별 칭찬나무를 만들어 착한 일을 한 친구의 이름과 내용을 적어 칭찬나무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고, ‘대물차물’에 대한 교화시간도 가졌다.

저녁 식사 후 학생부는 ‘덕 빙고’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조원들이 서로 합심하고, 도와 코스미션을 통과하면 빙고 판을 완성할 수 있는데, 완성된 줄 수에 따라 덕을 받는 프로그램이었다. 9가지 코스게임에 십전수호의리를 접목해 참가생이 몸소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덕 빙고’를 마친 후에는 용재회의실에 모여 ‘응원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조별로 두 명 중 한 명을 응원하여 응원하는 선수가 문제를 맞힐 때마다 일정 금액의 덕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어린이부는 복불복 게임을 진행하여 조별 간의 협동심을 기르고, 자기들이 선택한 과자와 음료수를 조원들과 함께 먹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우리교회 부인회 날이어서 부인회 제전 전 교회장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부인회의 의의와 교회장님의 소소한 일상을 들을 수 있었으며, 이후 어버이신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 교회 신자들과 함께 배전에 앉아 함께 부인회 제전을 올렸다.

점심을 먹은 후 학생부는 고성시장에서 ‘덕, 거기 있어 줄래요?’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소 찾기, 생선 이름 알아오기, 전도지 나눠드리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과하면 덕을 받고, 모은 덕을 현금으로 환전하여 밤 행사인 ‘덕덕랜드’에 필요한 음식 재료를 사도록 하였다.

밤 행사인 ‘덕덕랜드’는 조별로 어묵꼬치, 피자, 콘치즈, 떡꼬치, 핫도그, 부대찌개를 만들고, 용재 선생님들과 어린이부 참가생들을 손님으로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로 준비한 음식을 손님에게 많이 맛보여주기 위해 손님들을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며,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추운 날씨를 잊을 만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덕덕랜드’를 마친 후 그동안 모은 덕을 모두 합산하여 우승 조를 발표하고, 다이어리, 텀블러, 필통, 목도리를 각 조에게 상품으로 전달하였다.

어린이부는 점심을 먹은 후 고성군 영오면에 있는 정동 목장으로 이동하여 목장 체험을 하였다. 젖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유가 생산되는 모든 과정을 관찰하고, 어미 젖소에게 풀도 먹이고,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였다. 또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로 치즈와 피자,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시간도 있었다.

밤 행사로 아이들이 준비한 블랙라이트를 감상하고, 부인회에서 준비한 교조일화편 ‘정성어린봉상’ 블랙라이트 공연감상도 있었다. 그리고 학생부와 함께 ‘덕덕랜드’에 참가하여 즐겁게 지냈다.

 

셋째 날 어린이부는 나만의 자를 만드는 시간과 대물차물 미션 게임을 가졌다. 대물차물 미션 게임은 일상생활에서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려 쓰고 있는 것들을 획득하는 게임으로 수호의 감사함을 느끼고, 그에 대한 은혜보답으로 2박 3일 동안 생활했던 장소를 깨끗이 정리·정돈하는 시간이었다.

학생부 역시 2박 3일간 생활했던 공간을 정리하고, ‘똑, 똑, 똑’을 진행하였다. 참가생인 중고등부의 관심사를 신앙, 학업/미래, 연애/뷰티, 문화/예술의 네 가지 항목으로 추려, 멘토인 대학부가 있는 4개의 방을 방문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학업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이 많았는데, 멘토들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학생들의 공감을 받았다.

그리고, 점심을 먹은 후 닫는근행과 닫는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수련회는 유치부와 초등부 50명, 중·고등부 24명, 대학부 19명, 지도부 22명 등 모두 115명이 참가하였다. 그리고 수련회 기간,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와 안전사고 없는 수호에 참가생과 지도교사 모두가 감사한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한마음이 될 수 있었던 수련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