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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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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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2

 

정혜련(성천교회)

 

“당신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타인 또한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시선에 겁먹지 말고, 타인의 평가에 신경 쓰지 말고,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마라. 그저 자신이 믿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라.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도 말고, 자신의 과제에 타인을 개입시키지도 마라. (미움받을 용기 2)

 

자네가 어떠한 찰나를 보내더라도, 설령 자네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맬 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없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으며 자유롭게 살면 되네.

내 하늘 위에 ‘타자공헌’이라는 별을 걸면, 늘 행복이 함께하고 친구도 함께한다!

그리고 찰나인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춤추고, 진지하게 사는 걸세. 과거도 보지 말고, 미래도 보지 말고, 완결된 찰나를 춤추듯 사는 거야.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필요 없네. 춤추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 (미움받을 용기)

 

찰나를 춤추듯 산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얼마나 신나고 즐거울까? 나도 그렇게 살고 있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해지고 싶다면.... 출발은 ‘나’여야 한다.

 

5년 전에 큰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갔을 때이다. 어떻게 하면 책 읽는 것을 좋아하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내가 학부모 독서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다. 셋째 아이를 낳고 정신없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을 때여서 책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매달 1권씩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독서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책 읽는 습관이 들기까지 힘들었지만, 책 읽는 재미에 점점 빠져들면서 지금은 내 인생에 소소한 행복이 되어, 없어서는 안 되는 일상이 되었다.

 

얼마 전 읽은 책 중에서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읽으면 힘이 나는 책이 있어서 메모해놓고 가끔 들여다본다. 인간의 대부분 사정은 인간관계에서 온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다스리지 못하면, 곧 마음의 티끌이 쌓이고 쌓여서, 신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 어버이신님, 교조님께서 가르쳐주신 가르침이다. 몸과 마음은 둘 하나의 리.

 

교조님을 흠모하고,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겁먹지 말고, 남의 평가에 신경 쓰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자. 그저 내가 믿는 어버이신님과 교조님의 말씀에 따르며 살아가다 보면, 사회와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과연 그렇구나~”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하면서 나 자신에게 주문을 걸고 최면을 걸고 있다.

그러면 얼굴에 억지로 미소가 번지고, 차츰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는 것 같다.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없고,

찰나를 춤추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