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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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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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117일 오후 1040

각한말씀

자아 자아, 잠깐 말하겠다 말하겠다. 이것저것 여러 가지 묶어서 하나의 리를 깨우쳐 주마. 이제 이제 바쁘다 바쁘다. 나날이 바쁘다 바쁘다. 이것도 저것도 하나를 보면 하나의 리가 있다. 들으면 하나의 리가 있다. 이 두 가지 리를 납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려운 것은 말하지 않는다. 어려운 일을 하라고도, 터무니없는 일을 하라고도 하지 않는다. 모두 하나하나 모본의 길이 있다. 모본의 길을 걷지 못한다고 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30일이라고 하면 미리 가서 50일 앞을 나날이 수호하고 있는 것을 모른다. 이것 몰라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모본의 길을 걷지 못한다고 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오래도록 걸으라 하면 안 되는 것이 도리. 세상의 길에는 어떠한 길이 있을지 모른다. 세상의 길은 천 갈래, 신의 길은 한줄기. 세상의 길은 천 갈래, 신의 길에는 앞일을 모르는 그러한 일을 하라고는 안 한다. 모본의 길을 걷지 못한다고 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어떤 사람도 걱정스러운 일이 나타나면 걷기 어렵겠지. 하루 이틀 지나면 하고 말했을 때, 무슨 일이 생길까 하고 여겼겠지. 틀림없는 길이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것. 모본의 길을 걷지 않으면 모본은 필요 없다. 모본을 넣어두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이것을 잘 분간해서 누가 보더라도 과연 그렇구나 할 만큼 된다면, 그것으로 좋은 거야. 10년 후의 길은 어떤 것을 일러주어도, 아무리 일러주어도 그럴 리는 없다, 무슨 말을 하느냐고들 하고 있었다. 먼 데 사람만이 아니라, 바로 이곳 사람까지도 몰랐었다. 그런 가운데를 10년이 지나고 20년 지나, 말로 다 할 수 없고 붓으로 다 적을 수 없는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천 년이나 2천 년을 걸은 것은 아니다. 불과 50. 50년 동안의 길을, 50년이나 30년이나 걸으라 하면 안 될 테지. 20년이나 10년을 걸으라고도 안 한다. 그저 10년 가운데 셋이야. 사흘 동안의 길을 걸으면 되는 거야. 기껏 천 날의 길을 걸으라고 하는 거야. 천 날의 길이 어려운 거야. 모본의 길밖에 길이 없는 거야. 아무리 서둘러도 서둘러도 안 되는 거야. 모본의 길밖에 길이 없는 거야. 모본의 길에는 어떠한 날도 있다. 모본의 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정성의 길도 걸은 적이 있다. 그러나 몇 해 지나면 어떻게 된다는 리가 명백히 나타나지 않았느냐. 세상에서는 목수 따위가 무엇을 지껄이는가고 했다. 세상에서 제일가는 목수야. 무엇을 지껄이고 있는가 하고 모두들 비웃고 있었다. 열 가운데 여덟이라 한다. 2푼을 떼어 버리면 8푼이라 한다. 어렵다. 나머지 2푼이라고 하면 얼마 되지 않는다. 몇 해 더 있어 주었으면 안에서도 좋았을 걸. 그러나 아무래도 어중간하다. 10년 가운데, 8년 동안의 고생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나머지 2년은 아무것도 아니다. 팔방이 열리면 명백해질 거야. 이제 불과 사흘 동안만 견뎌 내면 아무에게도 거리낄 것 없다. 모두들 저분 저분 할 것이다. 모본의 길 닦아 두었다. 모본은 곁에 있다. 누구든 단지 사흘 동안만 견디면 모본의 길이. 이전 이전에는 너나들이하며 지내 온 거야. 사흘 동안을 넘기지 못할 리는 없다. 어떠한 사람이라도 모본대로 길을 걷는다면 모두 모본과 같은 리로 받아들인다. 단지 사흘 동안이야. 사흘이라면 어떤 뜻인지 모르겠지. 사흘이라 하면 지금의 삼일처럼 생각한다. 사흘 동안만 모본의 길을 걸으면, 세상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에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구나, 전에는 너나들이하고 지냈는데 이제 와서 저런 분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고 말하게 되는 거야. 사흘만 견디면 어떠한 길이 있을지 모른다. 이쪽도 좁고 저쪽도 좁다. 이쪽도 넓히고 저쪽도 넓히려 한다. 사흘 동안만 견디면, 지금의 셋이 사흘 지나면 얼마가 될지 모르는 거야. 하루하루 날이 다가온다. 누가 보든지 어디에 나가든지 실제로 나타나는 모습이 과연 그렇구나 하게 되는 날은 단지 3년 동안인 거야. 3년 지나면 훌륭하게 되는 거야. 3년의 길은 삽시간이야. 그래서 어려운 일을 하라고는 안 한다. 지금까지도 모본을 통해 보여 주고 있는 것을 모른다. 1년 후에는 웬만큼 되리라고 생각했던 것이 꽉 막혀,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해서 조금 길을 열었다. 세상에서 본다면 한길. 좁은 길은 걷기 쉽다. 한길은 걷기 어렵다. 무슨 말인가고 생각할 것이다. 한길은 걷기 어렵다는 것을 분간하여 사흘 동안 노력해 다오. 지금까지 좁은 길을 걸어왔으므로 큰길이 되는 거야. 3년을 사흘이라 생각하면 삽시간이야. 3년만 견디면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다. 고작 그것도 모른다. 그래서 모두들 하나하나 진실을 모아 주도록. 불과 3년을 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이 나타난다. 단지 사흘 동안이야. 3년만 이 길을 걸으면 궁핍해지려고 해도, 고생하려고 해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단지 사흘 동안이야.

번호 제목 날짜
85 1890년 6월 21일 (음력 5월 5일) 오후 9시 15분 신한줄기의 길에 2012.06.27
84 1890년 6월 20일 (음력 5월 4일) 즐거운 놀이란 2012.06.27
83 1890년 6월 17일 오전 3시 반 사람이 용솟음치면 신도 용솟음친다 2012.06.27
82 1890년 6월 15일 (음력 4월 28일) 오후 8시 30분 하나의 마음을 즐겨라 2012.06.27
81 1890년 6월 12일 오후 6시 고생과 부자유를 겪지 않으면 2012.06.27
80 1890년 6월 3일 아침 평생의 리로 받아 준다 2012.06.27
79 1890년 4월 17일 (음력 2월 28일) 정성은 하늘의 리 2012.06.27
78 1890년 4월 16일 오전 9시 정성 하나의 리를 모르면 2012.06.27
77 1890년 4월 6일 오후 10시 17분 정성은 하늘의 리 2012.06.27
76 1890년 3월 17일 (음력 정월 27일) 모습만 보이지 않을 뿐 같은 거야 2012.06.27
75 1890년 2월 6일 오전 5시 남을 헐뜯으므로 티끌 2012.06.27
74 1890년 1월 13일 밤 초석(初席) 및 본석의 건에 대해 여쭘 2012.06.27
73 1889년 11월 25일마음에 따라 수훈을 내려준다 2012.06.27
» 1889년 11월 7일 오후 10시 40분 3년만 이 길을 걸으면 2012.06.27
71 1889년 10월 29일부자유스런 가운데 노력하는 것이 효능의 리 2012.06.27
70 1889년 9월 23일 (음력 8월 29일) 오전 4시 순산허락을 내린다 2012.06.27
69 1889년 7월 31일 (음력 7월 4일) 오전 6시 17분연수에 덕을 붙여 두었다 2012.06.27
68 1889년 6월 18일단노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12.06.27
67 1889년 6월 1일 몸은 신의 대물․차물이다 2012.06.27
66 1889년 3월 31일 (음력 3월 1일) 오전 9시 30분 신악도구를 허락받고자 하는 데 대해 여쭘 201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