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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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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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112

대물·차물 4

김위태(칠암교회장)

 

1889.2.14 지도말씀은 마음 쓰는데 따라 자유자재한 수호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인간이란 몸은 차물, 마음 하나가 제 것이다. 오직 마음 하나에서 어떠한 것 도 나날이 나타난다. 어떠한 마음도 받아들이는 가운데 자유자재한 수호가 나타남을 분간하라. 항상 정성스러운 마음을 지니면 집안이 화목해지는 수호 가 나타난다. 세상에서 참으로 과연 그렇구나, 훌륭한 사람이구나 하는 리가 나타난다. (1889.2.14)

위 지도말씀의 뜻은 대저 인간의 몸은 신으로부터 빌린 것이며, 마음 하나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제 것으로 허락한 것이다. 이 제 것으로 허락한 단 하나뿐인 마음가짐에 따라, 거기에 상응하는 여러 가지 현실이 나날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신은 모두 너희들 각자의 마음가짐을 받아들여 거기에 알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서 무엇이 자유자재한 수호를 나타나게 하는지를 단단히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테면 평소에 성진실한 마음으로 지내게 되면 집안이 화목해지는 결과가 나타나고, 또 세상 사람들로부터는과연 천리교는 좋은 가르침이다.”, “과연 저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이다.

(지도말씀 연구 해설 참조)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몸은 어버이 신님으로부터 빌려 쓰고 있지만, 마음만은 자신의 것으로 마음대로 쓸 수 있으나, 마음 씀에 알맞은 수호를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좋은 마음을 쓰면 좋은 결과가 나도록 수호해 주시어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지만, 나쁜 마음을 쓰면 나쁜 마음에 상응하는 고통을 수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 길의 용재가 어떤 상황에서도 전심전력으로 남을 구제하는 일에만 열심히 노력하면 과연 훌륭한 사람이다.’ , ‘천리교는 과연 훌륭한 종교다.’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 길의 용재가 대낮에 술을 잔뜩 먹고 고함을 지르면서 골목을 헤매면, 세상 사람들은 그 용재를 욕하기보다는 이 길을 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길의 용어에는 과연 그렇구나.”하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별석 말씀 가운데 어버이신님의 뜻을 깊이 깨닫고 마음에 새겨서 어떠한 가 운데서도 즐겁게 지내며 세상 사람들로부터 과연 이 길의 사람은 훌륭하구 나.’ 하는 말을 듣도록 하십시오. 이것이 무엇보다도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마음에 맞는 것입니다.

과연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되어야만 어버이신님은 어떠한 자유자 재의 수호도 보여주십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이 길의 용재들이 형편이 말할 수 없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남을 구제하는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실천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천리교 용재는 과연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게 되어야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기적 같은 수호를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고설선집포교하는 사람의 참다운 단노에는 과연 그렇다.’는 말에 대한 설명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과연 그렇다.라는 느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마음에 이해가 되었을 때 나오는 말이다. 마음에 의문이 있으면은 과연 그렇다.하는 느낌은 나오지 않는다. (중략)

그런데, 과연의 리는 팔방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팔방으로 넓혀 가는 리가 되기 때문에 팔방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쉽게 해석하면, 한 사람의 마음에 과연하는 리가 진실로 다스려지면 그 가 많은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미처 팔방으로 뻗어 나가게 된다는 것을 뜻

하기 때문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이해가 되었을 때 과연 그렇구나.”하는 말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현대 의학이나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환자가 용재가 수훈을 전하는 정성으로 질병을 도움받았을 때 지금까지는 신님의 수호를 믿지 않고 있었는데, 신님의 수호를 직접 목격하게 되면 과연 신님은 있는 것이구나.’ 하는 느낌을 깨달았을 때 과연 그렇구나.” 하는 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중략)

과연 그렇구나.” 하는 느낌을 받은 사람은 그 느낌을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게 되면 사방팔방으로 널리 퍼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마치 연못에 돌을 하나 던지면 그 물결이 연못 전체에 퍼져 나가는 이치와 같은 것입니다.

1890.11.15 지도말씀은 차물의 좋은 진리 말씀을 들어도 시간이 오래 지나면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몸은 차물, 차물이라 들을 때뿐 하루가 지나고 열흘이 지나고 30일이 지나면 곧 잊어버린다. (1890.11.15)

위 지도말씀의 뜻은, 몸은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려 받은 것이라는 진리를 들을 때는 어버이신님의 수호로 인간들이 창조되고, 또 신님의 수호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신님의 은혜를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열흘이 지나면서, 삼십 일쯤 되면 어버이신님의 가르침도 잊어버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교조님께서는 신악가 6장 여덟에서 수호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악인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게 되면 신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여덟에 어떻든지 신앙을 해야만되지

마음자리 틀리며는 다시나리라

위 신악가를 신악가서설에서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습니다.

오늘날까지 잘못 쓴 마음씨를 참회하고 앞으로는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지키며 살아갈 것을 작정했더라도 어느새 마음이 본래로 되돌아가 자기 본성, 버릇, 악인 연에 이기지 못하고 일진일퇴 제자리걸음을 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실패할지라도 결코 체념해서는 안 되며 새로운 마음으로 반성하고 결심을 다시 하여 노력을 계속할 때 일보 마음의 성인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생기더라도 절대 체념하지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노력하면 마음성인이 되면서 신님의 수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길을 신앙을 하다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마음이 변해서 신앙을 그만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료 신자들로부터 크게 망신을 당하면 신앙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있고, 왜 하필 일본종교를 믿느냐는 비방과 조롱을 받으면 신앙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있고, 이바지가 중요하다는 말을 오해하면 신앙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악인연 때문에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며, 혼에 덕이 적으면 좋은 것도 나쁘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생기면 자신의 혼에 덕이 적음을 깨닫고 끈질기게 묵묵히 신앙을 계속하면 반드시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1887.10.12 지도말씀은 차물인 몸에 조금 표시가 나면 단노하라는 것입니다.

각자는 차물임을 안다. 차물임을 알아도, 차물의 리가 자유자재라는 걸 모 르면 아무것도 안 된다. 차물인 몸에 조금 표시가 나타나면 참으로 단노하 도록. 그것을 어쭙잖은 것이라고 인간 생각으로 하면 신의 뜻을 저버리게 되는 거야. 1887.10.12

위 지도말씀의 뜻은 인간의 몸은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려 쓰고 있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우리들의 몸은 혼에 쌓인 티끌에 따라 신상과 나쁜 사정이 생기는 것은 우리들에게 몸을 빌려준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수호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임을 모르면 어떠한 수호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에 신상이 발생하면 감사히 받아들이면서 어버이신님의 뜻을 깨달아야 수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몸에 신상이 생긴 것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신님의 수호보다 인간 생각으로만 신상을 도우려고 하면 신상을 발생시킨 어버이신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신상을 수호받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저는 19981023일 김해공항에서 일본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뇌경색(중풍)이 발생하였습니다.

무사히 터전까지는 갔으나,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신전참배도 못 하고 귀국하였습니다.

신상이 발생한 후 리적으로 제일 먼저 상급회장님으로부터 수훈을 받았으며 또 집사람으로부터도 수훈을 계속 받았습니다. 그때 마음작정하여 상급교회 신전역사가 끝날 때까지 제법 많은 금액을 리금으로 올렸습니다.

신님 말씀에 신상이 왔으면 몸을 돈으로 사라고 하였습니다. 비싼 한약을 먹는 것도 중지하고 리금을 올리는데 보태었습니다. 뇌경색이 발생한 후 지금까지 18년간 버티면서 사는 것은, 그때 리를 세운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 선생님들께서 신상이 발생하는 원인과 신상이 왔을 때 마음가짐 등에 대하여 설명한 내용입니다.

첫째, 신상이 발생하는 원인입니다.

이 길의 용재에게 어버이신님께서 먼저 신상을 주어서 고생을 시키는 것은 자신의 인연을 깨닫게 하고, 또 신상을 몸소 체험하게 되면 신상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를 알게 되므로 신상자 구제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상은 이 길의 용재를 키우게 되는 길이고, 신상은 이 길의 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신상이 오기 전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사정이 먼저 온다고 하였습니다.

사업이 잘되지 않아 금전적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생기고 항상 마음이 즐겁지 않고 부족과 불만이 이유 없이 생기기도 하고, 또 주변의 친지들이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은혜를 받고 은혜를 갚을 줄 모르는 경우에도 신상이 발생하며 가족 간에 생이별을 하는 경우 신상이 발생합니다.

또 부모에게 불효하는 경우 신상이 발생합니다. 천성이 욕심이 많고 자기 생각에만 집착하는 경우 신상이 발생합니다.

고집스럽고, 의심이 많고, 자만심이 강한 경우 신상이 발생한다고 하였으며, 권유나 충고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 신님으로부터 물질을 빌려 쓰고 있는 사람이나 빌려 쓴 사람들이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경우, (예를 들면 신님 돈으로 생활을 한 사람들이 신님 일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마음속 깊이 원한을 빨리 털어 버리지 못하고 계속 원한을 품고 있는 경우, 남에게 지기를 싫어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 나쁜 사정들이 신상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길에서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여덟가지 티끌에서 말씀하신 티끌과 거짓과 아첨의 티끌이 혼에 많이 쌓여 있으면 신상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신상이 왔을 때 마음가짐에 대한 선배 선생님들의 설명입니다.

교조님께서 걸으신 50년간의 모본을 토대로 해서 나아가면 어떠한 신상이라도 반드시 해결된다고 하였습니다. 신상이 왔을 때는 자신의 인연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고, 리를 세워야 수호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중풍의 신상이 오기 전에는 중풍과 나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쓰러지고 난 이후 친가와 외가 집안에는 중풍으로 출직한 사람들이 생각나면서 인연을 깨닫지 못한 것을 크게 참회하였습니다.

신상은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 단노의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전도 · 포교도 많이 하고, 이바지도 많이 하고, 구제도 많이 했는데, 왜 신상이 발생했을까 하고 신님을 원망하고 이친을 원망하면 신상은 도와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신상이 왔을 때 온 가정 식구들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이 뭉치면서 신님께 매달리면, 구제받기 어려운 신상도 모두 해결된다고 하였습니다.

신상이 왔을 때 걱정을 하면, 신상을 도와주시려는 신님의 마음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므로 신상은 도와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18년 동안 내 신상에 대해서 걱정을 하거나 누굴 원망한 일은 없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