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쓰레받기 110

대물·차물 2

김위태(칠암교회장)

 

신악가1. 셋에서 여섯까지는 마음을 세 살 때 마음으로 정하면 모든 것이 풍족해지고 신상자 수호도 마음 먹은 대로 되면서 크게 번창해 진다는 내용입니다.

셋에 세살 때 마음을 정하라

넷에 오곡풍성

다섯에 리가 솟아

여섯에 무한히 되어 오리라

위 신악가에 대한 해설입니다.

세살 때 마음이라는 것은 천진난만한 마음, 물질에 집착하지 않고 욕심이 없는 마음, 순진하고 순직한 마음, 세상의 악습과 악풍에 물들지 않는 마음, 의심하지 않는 마음, 걱정을 하지 않는 마음, 화내지 않는 마음, 불평불만이 없는 마음, 항상 만족하는 마음 등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뜻입니다.

오곡풍성이라는 것은 세 살 때 마음을 정하고 이 길을 걸어가면 세상에 풍년이 들면, 각 가정에서는 살아가는데 부족함이 없이 모든 것이 풍요로워지는 것과 같이 교회나 포교소도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이 풍요로워진다는 뜻입니다.

리가 솟아라는 것은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수호가 생각한대로 마음먹은 대로 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의사와 약이 해결 못하는 신상자들에게 수훈을 전하면 모두 도움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한히 되어 오리라.”는 것은 신상자들에게 수훈을 전하면 모두 수호 받는다는 향기(소문)가 퍼지면 교회나 포교소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크게 발전한다는 뜻입니다.

나카야마 요시가스의 대물·차물편에서는 인간의 신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당연히 자기 것이며 자기 자신이라고까지 생각하고 있는 이 신체는 실은 어버이신님께서 빌려 주시고 있는 대물이며, 인간의 입장에서 말하면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어 받고 있는 차물인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반대로 뒤집어 보면 인간이 제 아무리 똑똑한 척 해 보아도 각자의 신체 하나도 자기 뜻대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버이신님으로부터 차물인 이상 대여해 주신 어버이신님의 허락이 없는 한 자유롭게 임의로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여주가 내어 놓으라고 하면 싫든 좋든 당장에 돌려드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출직(죽음)입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인간의 몸은 자신의 것이 아니며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려 받아 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이지만 자신의 마음대로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건강한 몸을 원하고 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얼굴이 잘 생기고 좋은 머리로 지식을 쌓아 행복하게 살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행복한 가정에 태어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건강하고 영리한 자식을 바라고 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혼에 덕이 쌓여 있을 때 어버이신님의 수호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혼에 쌓인 덕이 다하였을 때 어버이신님께서 신체를 돌려달라고 하면 돌려드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친필에 기록되어 있는 대물과 차물에 대한 설명입니다.

친필 3-41, 3-126수는 인간의 몸은 신님께서 창조하신 후 인간에게 빌려 주셨다는 내용입니다.

인간은 모두가 신의 대물이야

무엇으로 알고 쓰고 있는가 3-41

 

인간은 모두가 신의 대물이야

신의 자유자재 이것을 모르는가 3-126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인간도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다. 어버이신님이 만드신 것을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려 받아, 어버이신님의 품속인 이 세계에서 어버이신님의 수호에 의해 살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친필 3-41 주석 해설 참조)

인간의 육체는 인간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고, 이 세상을 창조한 어버이신이 만들어서 인간에게 빌려 주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것도 모두 어버이신의 자유자재한 수호가 있기 때문인데 이것을 모르는가. (친필 3-126 주석해설 참조)

 

교전 제7대물 · 차물 편에는 위 친필 말씀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나날이 고맙게 생활하고 있는 것도 천지를 포괄하는 어버이신님의 따뜻한 품속에 안고 끊임없이 길러 주시는 까닭이다.

즉 사람마다 나날이 아무 부자유 없이 몸을 쓸 수 있는 것은, 어버이신님의 온기, 수기를 비롯하여 모든 것을 고맙게 수호해 주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아무리 능력과 지혜가 있을지라도 한 번 몸에 병이 들면 발열로 괴로워 하거나, 혹은 오한으로 몸을 떨면서 돗자리 한 장이 제가 사는 세상이 되어 손발 하나 마음대로 놀릴 수 없게 된다. 이 점을 잘 생각하면, 몸은 어버이신님의 대물임이 절로 깨달아진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해설들의 내용은 인간의 몸은 어버이신님께서 창조하여 주신 것이며 또 인간은 어버이신님의 수호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몸은 인간의 마음대로 살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제 아무리 능력이나 지혜가 있고 또 건강해도 한 번 병들면 발열로 고통 받을 수 있고, 추위로 벌벌 떨면서 고통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인간을 창조한 어버이신님을 찾게 된다는 뜻입니다.

지금 세상에서는 자신의 몸이 자신의 몸으로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얼굴을 예쁘게 하기 위하여 많은 돈을 들이면서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남자 연예인은 방송국에 가면 여자연예인들의 얼굴이 모두 똑같아서 구별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만약에 모든 여자들이 얼굴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성형수술을 대부분 하게 되면 모두가 똑같은 얼굴이 되므로 서로 알아보지 못해 세상은 혼란스럽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어머니와는 전혀 다른 아이를 낳아 가족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인기 가수 보아 씨는 일본에서 연예활동을 많이 했으며 인기가 많아 큰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한창 인기가 절정일 때는 일 년간 수입이 약 천억 원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인기가 가장 많았던 이유 중 하나는 노래도 잘 불렀지만, 성형을 하지 않은 보기 드문 자연 미인이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가수 보아 씨의 이야기는 상급교회장님의 말씀입니다.

 

친필 3-137수는 자신의 몸은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려 쓰고 있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몸은 차물임을

모르고 있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3-137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사람들이 각자의 몸은 어버이신으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서는 그 밖에 다른 것도 결코 알 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친필주석 해설 참조)

교전대물·차물 편에는 위 친필 말씀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몸은 어버이신님의 차물이므로, 어버이신님의 의도에 맞게 쓰는 것이 긴요하다. 이것을 분간치 못하고 제 몸 생각에만 사로잡혀 제멋대로 몸을 쓰기 때문에 수호를 받을 수 없게 되고, 끝내는 자기 몸에 괴로움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자신의 신체는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려서 쓰는 것이므로 자신의 신체는 어버이신님의 의도에 맞게 써야하는데 멋대로 쓴 인연 때문에 신상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천리교 교조전일화편64. “부드럽게 펴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마키치 씨는

또 어떻든 고생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덴진바시(天神橋) 다리의 교각에 매달려 밤새도록 강에 들어가 있다가 구제하러 돌아다녔다.

그 무렵 어느 날, 터전에 돌아와서 교조님을 뵙자, 교조님께서는

구마키치 씨, 이 길은 몸을 괴롭히며 걷는 길이 아니야.”

라고 말씀 하셨다. 어버이마음 넘치는 말씀에 도키치는 차물(借物)인 몸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자신의 몸은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려 받은 몸이므로 가혹하게 함부로 다루는 것은 어버이신님의 뜻에 어긋난다는 뜻입니다.

 

저는 어릴 적 고향의 집안 어른들께서 건강은 생각하지 않고 술을 너무 마신 분들은 50세 전후에 출직하는 모습을 보고 술을 너무 좋아해 과음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술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있습니다.

 

인기가수 정 모 씨가 친구인 의사에게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그 의사가 검진 결과를 설명하면서 하는 말이 당신은 지금부터라도 술을 절제하면 70세 이상 살 수 있는데, 지금까지와 같이 술을 계속 마시면 앞으로 10년 정도 밖에 살 수 없다는 설명을 듣고 그 가수는 큰 충격을 받고 술을 절제하고 있다는 말을 방송에서 하였습니다.

그때 그 가수의 나이가 40세 정도였으니까 술을 계속 먹으면 50세 전후에서 출직할 수 있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제가 젊었을 때 테니스를 잘 한다는 소문이 서울 시청 직원들 간에는 널리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그 때는 좋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운동을 너무 과하게 한 후유증으로 고생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장수하는 시대지만 젊었을 때 몸을 함부로 사용한 사람들은 평균 수명을 살지 못하고 일찍 출직하는 것은 모두가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업보라 할 수 있습니다. 고향에 있을 때 이웃집의 도끼를 자주 빌려서 사용하였는데, 돌려줄 때 도끼의 날이 파손되어 있으면 도끼의 주인이 화를 많이 내곤 하였습니다.

신님도 사람의 몸을 돌려받을 때 상처가 많이 있으면 고통스러워 한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