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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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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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108

부족의 리 4

김위태(칠암교회장)

 

1899.12.1 지도말씀은 이 길을 신앙하면서 불평불만의 마음으로 가득 차있으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 길에 있어서는 부족투성이어서는 안 된다. 1899.12.1

 

위 지도말씀의 뜻은 이 길의 용재나 신앙하고 계시는 신자들은 불평불만으로 가득 차있으면 수호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교조전 일화편184. “깨닫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88626(음력 정월 3), 집터에 돌아와 있던 우메타니 시로베에게 앞 서부터 병중이던 2녀 미치에가 죽었다고 집에서 통지가 왔다. 교조님을 뵙고 이야기 끝에 그 일을 여쭙자, 교조님께서는

그것은 고마운 일이구나.”

라고 말씀하셨다.

우메타니는 교조님께서 뭔가 잘못 들으신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다시 한 번 아이를 잃었습니다만.”라고 말씀드리자, 교조님께서는 다만 한마디,

큰애가 아니어서 다행이구나.”

라고 하셨다.

이 말씀의 뜻은 집터에 근무하고 있는 가 있기 때문에 대를 이을 큰 아이가 출직하지 않고 대신 차녀가 출직하는 수호를 받았으니까 불평불만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고설선집신앙의 불을 켜라에는 터전은 발전소와 같은 곳이다. 발전소에서 전선을 통해 각지에 전기를 보내고 있는 것과 같이 터전에서 각 지역의 교회에 구제의 리를 보내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장이 부족의 마음을 쓰는 것은 전선을 끊어 전기를 못 보내는 것과 같다는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길의 신앙의 발전소는 말할 것도 없이 터전이나 이 터전이란 발전소에서 각처에 산재해 있는 교회에 전선을 통해 전류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 교회는 발전소인 터전과 전기가 통하지 않으면 교회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게 되므로 그러한 교회는 머지않아 어둡게 되고 만다.

- 중 략 -

이와 같 전기가 통하지 않게 되는 것은 그것은 다름 아닌 부족 불만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족불만은 끊는 리로서 부족 불만의 리가 전기의 선을 끊고 있는 것이다. 교회장의 부족 불만의 원인은 대개의 경우 상급교회에 대한 부족 불만이다. 그리고 산하나 신자들의 부족불만은 이친 교회에 대한 부족불만이다. 이러한 부족불만의 리를 쌓아가면 모든 것을 끊는 리가 되므로 자기에게 밝은 불이 켜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교회가 융성하지 못할 때는 전선의 어딘가에 끊어져 있지 않은가 하고 살펴보아야 하는 것처럼 개인의 경우에 있어서도 부족불만의 리가 있는가 없는가 깊이 돌이켜 보아야 하는 것이다.

 

위 기록의 뜻은 터전은 각 지역에 전기(구제의 리)를 보내는 발전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터전에서 세계의 각 교회에 구제의 리를 보내고 있는데 교회장이 부족불만의 마음이 가득 차있으면 터전에서 보내는 구제의 리를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대개 교회장의 부족불만은 상급교회에 대한 부족불만이고 신자들의 부족불만은 이친교회장에 대한 부족불만입니다. 교회 내에 문제가 많이 생겨 어려움을 겪을 때는 부족불만이 어디서 생겨나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해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1898.1.8 , 1900.7.14 , 1904.2.6 지도말씀은 부족의 마음을 쓰면 상대방에게 큰 고통을 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족을 품게 하는 것은 이쪽이 줄어지고 저쪽이 좁아져 때로는 이것이 원인이 되어 뿌러지거나 끊어지는 일조차 있다.

모처럼 이 길을 신앙하려고 하는 사람까지 그만두게 하는 일도 없지 않다.

1898.1.8, 1900.7.14., 1904.2.6. 지도말씀 참조

위 지도말씀의 뜻은 천리교를 신앙하는 사람들끼리 상대방에게 부족과 불만의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것은 서로가 무너지는 길이다. 더욱이 이 길의 신앙을 그만두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 뜻입니다.

신자들끼리 싸우거나 다투는 것은 상대방에게 부족과 불만의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것이고 상대방은 그 부족불만의 마음 때문에 고민하게 되고 상대방이 보기 싫어서 신앙을 그만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욱이 현금 때문에 신앙을 그만둔 경우를 두 사람이나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을 하게 되면 남의 티끌이 잘 보이게 됩니다.

남의 티끌이 잘 보이기 시작하면 자신은 가 많이 쌓여있는 용재로 착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상대방에게 인연 이야기를 들려주면 마음이 넓고 또 이해심이 많으면서 덕이 있는 사람이면 감사하다고 하면서 그냥 넘어가지만 마음이 좁고 이해심이 없으면서 덕이 적은 사람은 많은 부족을 사면서 또 망신을 시킨다면서 상대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족의 마음을 없애는 길입니다.

어려운 일이나 고통스러운 일이 생기면 교조님께서 50년간 살아 온 모본을 생각하면 어떤 경우에도 부족의 마음이 사라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교조님께서 극빈에 빠져 있을 때 물을 마시면 물맛이 난다.”고 하시면서 가족들을 이끌어 나가셨으며 17, 8회의 옥중 생활 속에서도 경찰관을 보면 신님께서 고산포교를 위하여 보내신 것이다.” 하시면서 반갑게 맞이하신 것입니다.

교조님을 보호하시고 신님말씀을 모두 실천하시던 남편 젬베님의 출직, 사랑하는 막내딸 고칸님의 출직, 집안의 기둥이던 장남 슈우지님의 출직, 며느리 마쯔에님의 출직 등을 겪으면서도 어서 돌아오너라.” 하고, 위로하시면서 괴로운 마음의 표현은 조금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렵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부족의 마음이 생길 수 없습니다.

신님의 마음은 한없이 넓은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넓어지고 진실한 마음이 되는 것은 신님의 마음에 가까워지게 되는 길입니다. 신님의 마음에 가까워지면 부족의 마음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넓은 공간에는 조그마한 것이 들어와도 흔적 없이 사라지지만 좁은 공간에는 조그마한 것이 들어오면 요란한 것입니다.

야생동물들은 대부분 천수를 누립니다. 순간순간 본능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개를 숙이면서 전도지를 전하면 마음이 비워지고 넓어집니다. 고개를 숙이고 웃으면서 전도지를 전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든 일에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도 부족의 마음이 생길 수 없는 길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하던 어떤 행동을 하던 , 그렇습니까.” 대답하고, 마음속으로도 그럴 수도 있구나.” 하면서 곧 잊어버려야 합니다.

예를 들면 말로서 윗사람이나 아랫사람들로부터 망신을 당해도 그럴 수가 있구나.” 하고 빨리 잊어버려야 합니다. 특히 아랫사람으로부터 망신을 당하면 참기가 어렵지만 참고 넘어가야지 일을 벌이면 더 크게 망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가 잘 치료되지 않아 오래가며, , 질병 등 치료가 되지 않는 병들로 고생하게 됩니다.

유머감각을 항상 유지하고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웃기는 이야기로 긴장을 해소하는 것도 부족이 생기지 않는 방법입니다.

상대방의 표정이 아무리 굳어 있어도 웃기는 말 한마디로 풀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가족 중에 웃기는 행동이나 웃기는 말을 잘 하는 가정은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말에 일소일소 일노일노( 一笑一少一怒一老)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한 번 웃으면 하루가 젊어지고, 한 번 화내면 하루가 늙어진다는 뜻입니다. 과학적으로 한 번 웃으면 수명이 30분 연장 된다고 합니다. 또 우리말에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는 사람에게는 싫은 소리를 하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결론에 대한 설명입니다.

고설선집토대없이 활동해서는에는 부족불만의 마음을 계속 쓰면 무너진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뿌리를 끊는다는 것은 부족의 마음을 쓰는 것을 뜻한다. 신님도

부족은 끊는 리, 만족은 잇는 리

라고 말씀하셨다.

즉 물질에 부족을 품고 신님께 부족을 품으니, 제 몸, 제 집안이 번창하지 못하고 자꾸만 시들 어져 가게 된다.

또 이세상의 뿌리는 신님이기 때문에, 어쨌든 마음을 신님에게 꼭 붙들어 매어야 한다.

위 기록의 뜻은 가난하게 산다고 부족불평을 계속하고 산다든가 신님께서 수호를 하여 주시지 않는다고 부족불평을 하고 살면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마음을 어버이 신님에게 붙들어 매고 모든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면서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신님의 수호를 받아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도의 유명한 테레사 수녀님은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이 먹는 빵은 직접 구걸하러 다녔습니다.

하루는 빵집에 가서 빵을 구걸하는데 빵집주인은 구걸하는 테레사 수녀님께 침을 뱉었습니다. 수녀님은 나에게는 침을 주셨지만, 아이들에게는 빵을 주십시오.” 하면서 끈질기게 버티니까 결국 주인은 많은 빵을 주었습니다. 만약 수녀님께서 침 때문에 부족불만을 품고 물러나왔으면 아이들은 굶었을 것입니다.

 

제가 1965년 처음 취직을 했을 때는 하위직으로 월급은 5,000원 이었습니다.

5,000원은 그 당시 쌀 한가마니 값이었고, 리라사립초등학교 한 달 수업료는 15,000원 이었습니다. 여러모로 견디기 어려운 직장이었지만, 부족불만 없이 참고 견디면서 열심히 일을 하니까 승진하는 수호도 받았으며 적은 월급이지만 열심히 저축하니까 힘들게 살아가는 가난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힘들다고 부족불만을 품으면서 직장을 그만 두었다면 지금의 인생은 완전히 바꾸어져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