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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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107

부족의 리 3

김위태(칠암교회장)

 

1891.10.12. 지도말씀은 부족의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신님으로부터 수호 받기는 힘들어진다는 뜻입니다.

 

부족을 품으면 이번에는 주는 것이 어렵게 된다. 끊기고 마는거야.

위 지도말씀의 뜻은 마음속에 불평불만이 가득 차있으면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받기 힘들게 되고 자기 운명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국가가 아무리 부자가 되고 국민소득이 높으면 모두가 잘 사는 것 같이 보이지만 내부를 보면 걸인도 있고, 노숙자도 있고, 마약 중독자도 있습니다. 또 국가에 대하여 불평불만으로 가득 차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일이 하기 싫어 평생 놀고먹는 실업자도 많습니다.

개미를 연구하는 학자들 말에 의하면 개미는 모두 열심히 일하는 것 같지만 30%는 놀고먹는 건달이며, 이 건달 30%를 제거하고 나면 또 30%의 건달이 생긴다고 합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가 셋이 있으면 모두 잘 사는 것이 아니고, 한 명은 고생하는 자녀가 있습니다. 자녀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경우는 조상 때부터 공덕을 계속 많이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내 친구 중에는 아들과 며느리가 모두 유명대학 교수이지만 자식들 중에는 장애인으로 고생하며 살고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리교 용재나 신자가 아침 저녁으로 근행을 올리고 상급 월차제 근행에 참여하고 또 전도하고 수훈을 전하고 남을 위해 리금을 올리는 것은 우선 가족의 나쁜 운명을 극복하는 최선의 길인 것입니다.

저는 어머니 때부터 지금까지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내 소망은 말대까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꿈 같은 이야기이지만 헛된 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설선집청천의 마음을 가지고에는 사람들은 부족의 마음을 없애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잘 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마음이 흐려지면 부족과 원망, 그리고 한탄과 후회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즐거 움이란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청천의 맑은 마음으로 지내면 좋은 것인 줄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하루도 그런 마음가짐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마음이 맑아도 보고 듣는 일에 따라 대번에 마 음이 흐려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1개월이나 1년을 두고 계속 청천의 마음을 가 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신님의 이야기를 듣고

만족한 마음으로 걷지 않으면 안 된다.’

용솟음치며 나아가야 한다.’

고 생각을 해도 좀체 그렇게 쉽게 되어지질 않는다. 설령 그렇게 되어진다 하 더라도 이 마음이 오래가지 못한다.

억지로 단노하고, 억지로 즐거워하는 마음과, 무언지 모르게 마음속에서 걷잡 을 수 없이 자꾸만 즐거움이 솟아 오는 마음과는 그 가 대단히 다르게 나 타나게 된다.

위 기록의 내용은 마음이 흐려져 부족의 마음이 생기면 즐거움은 생길 수 없기 때문에 부족의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들 많이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단노하고 억지로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자 하는 것과 마음속에서 걷잡을 수 없이 즐거움이 솟아나는 마음과는 그 가 대단히 다르다는 뜻입니다.

 

1896.3.27 지도말씀은 부족의 마음을 계속 유지하면 어려운 사정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족을 품기 시작하면 자꾸만 부족을 품게 된다. 30일간이라도 시험 삼아 실제 해 보라. 그렇게 하면 반드시 어버이신의 뜻을 확실히 알게 된다.

위 지도말씀의 뜻은 불평, 불만의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마음에 길이나 계속 불평불만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30일 정도 불평, 불만의 마음을 계속하면 어떤 자녀도 신상이나 사정을 겪게 되어 있으며 그때는 어버이신님께서 불평, 불만의 마음을 싫어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장과 신자들간, 부모와 자식간, 이웃과 친지들간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부족의 마음을 풀지 못하고 쌓이고 쌓이면 엄청난 결과가 생깁니다.

간혹 생기는 군인들간의 총기 사고는 모두 부족의 마음을 풀지 못해서 생기는 사고인 것입니다.

나는 부족의 마음을 풀지 못하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넘어져 상처를 크게 입은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도 왼쪽 이마를 보면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감기가 잘 치료되지 않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환자인 나를 잘 돌봐주지 않는다는 부족의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는 편안한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또 부족의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사고로 출직하는 사람이 매일 13명 정도나 됩니다. 나는 항상 차를 탈 때는 신님에게 안전을 기원하고, 내릴 때는 감사 기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은 버릇이 되어 버렸습니다.

1897.12.30 지도말씀은 용두가 넓은 마음이면 모두가 넓은 마음이 되지만, 용두가 부족의 마음을 가지면 아래도 모두 부족의 마음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단노하면 아래는 모두 단노, 각자 불만이면 아래의 불만은 얼마가 될지 모른다. 1897.12.30

위 지도말씀의 뜻은 윗사람이 어떤 어려움도 감사히 받아들이는 단노의 마음이 되어 있으면 아랫사람도 어떤 어려움도 감사히 받아들이는 단노의 마음이 되지만, 반대로 윗사람이 어려움에 대하여 불평불만을 하게 되면 아랫사람들의 불평불만이 확대 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신님 말씀에 용두가 틀리면 모두 틀린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윗사람이 화려하게 살면 아랫사람도 화려하게 살고 싶은 것이며 윗사람이 순직하게 살면 아랫사람도 순직하게 살고 싶은 것입니다. 윗사람이 술을 좋아하면 아랫사람도 자연히 술을 좋아하게 됩니다.

고설선집나쁜 바람에 유혹된다에는 상급 회장님의 행동에 부족을 사면 신앙을 그만두게 된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장의 결점을 누군가로부터 듣게 되면 여태까지 훌륭한 교회장이라고 존경해 왔던 마음이 일순간에 없어지고, 지금부터는 교회장의 말이나, 하는 동작까지 마음에 들지 않아 나쁘게 보 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상급회장에 대한 부족이 생겨나기 때문에 이 부족의 마음이 교회장의 마음에 비 치게 되어 다음에는 나에 대한 교회장의 태도가 확 달라진다. 자기에 대한 교회장의 태도가 달 라지면 그때부터 기분이 불쾌하여 또 험구를 하게 된다. 그래서 끝내는 교회에 발길을 끊게 되 어 신앙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만다.

위 기록의 내용은 교회장의 결점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든가 우연히 알게 되면 존경하던 교회장의 행동이나 말을 신뢰하지 못하고 부족을 사게 된다. 자신이 교회장에 대한 부족을 사고 있는 마음을 교회장이 알게 되면 교회장은 자신을 경계하면서 자신과 거리를 두게 되면 불만은 더욱 쌓여 신앙을 그만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사람의 부족은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