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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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0 11:19
1년간 감사했습니다
조성환(제38대 학생회장, 천심교회)
이번에는 합숙기간이 짧아서 2주 가까이 빠듯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름 수련회를 겪고 나서 그런지 한결 쉽게 준비가 진행되었고, 제가 보는 관점으로는 저는 이번 수련회가 지난 여름수련회 준비기간 보다는 한층 성장했다고 느꼈습니다.
뛰어나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나름 저 자신에 대해 만족할 수 있었고, 제가 좀 더 성장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수련회를 아무런 사고 없이 끝냈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학생회장직을 물려주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1년 동안 같이 함께 해온 부회장들과 총무에게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잊지 못할 추억과 잊어서는 안 될 유대가 깊이 생겼습니다.
끝이라는 단어는 항상 가슴 속에서 메아리치는 것 같습니다.
속 시원하게 털어버리려고 해도 생각나고 다시 마음이 뭉클해지고 ‘내가 잘 마무리 하였나’ 되돌아보게도 되고 ‘이게 정말 마지막인가’라는 생각도 자꾸 들게 되고 이제 다시 바쁜 일상 속으로 돌아가게 되면 교회 일을 자주하러 올 수 있을까? 우리 대학부 친구들 자주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자기하기 나름이지만 장담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가슴으로 신님을 의지하며 따라 갈 것이고 교회에 발길을 자주하려 노력하며 언제나 용솟음치는 마음으로 즐거운 삶을 실천할 것입니다.
지난해에 신님 일을 하며 최선을 다하기로 해놓고 막상 끝나니 제가 진정으로 최선을 다했는지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교육부장님 학생담당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용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한 해 동안 열심히는 아니지만 평생 가슴에 남을 일을 했습니다.
지켜 봐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