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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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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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104

만족의 리 5

김위태(칠암교회장)

 

1905.12.11. 지도말씀은 터전에 돌아온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이상 더 큰 선물은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 마음 각각 돌아오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므로 만족보다 더 큰 선물은 없는 것이니, 그런 마음 갖고 나날을 지내다오. (1905.12.11)

위 지도말씀의 뜻은 많은 사람들 모두가 터전을 그리워하며 돌아오는 것이므로 그들에게 만족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며, 흡족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보다 더 큰 선물은 없다. 그러므로 그러한 점을 아는 마음이 중요하며 그런 마음가짐을 나날이 가지고 지내기 바란다는 뜻입니다.

 

위 지도말씀은 교조20년제에 돌아온 사람들에게 신주와 떡을 선물로 하사하는 것에 대하여 신님의 뜻을 여쭈어 본 결과 허락하시면서 내리신 말씀으로 신주와 떡을 받은 사람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만족하면서 돌아가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원남성 산하 신자들이 상급 원화분교회 부인제를 마치고나면 불고기와 맥주를 대접받은 것을 항상 잊지 못하고 있으며 어떤 때는 악단까지 준비하여 좋은 음악을 감상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푸짐한 대접을 받은 것을 항상 잊지 못하고 있으며 모두들 만족하였을 것입니다.

 

나는 못 가지만 집사람은 서울경기교구 월차제에 항상 참석합니다. 집사람이 월차제를 마치고 집에 오면 신자가 많이 왔느냐고 물어보면 신자들이 많이 왔었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교구 부인회에서 식사 준비를 잘하고 후식으로 과일도 푸짐하게 주니까 그 정성에 만족을 해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동부시립병원에 수훈을 전하고 다닐 때 직업이 엿장수였던 환자 한 분을 우리 교회에 초청하여 저녁을 대접하고, 용돈 이만 원을 주어서 보냈더니, 그 환자가 병실에 가서 대접을 잘 받았다고 자랑을 하였습니다.

그 후부터는 환자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금부터 약18년 전이었으니까 이만 원은 지금보다 쓸모가 많았을 것입니다.

 

결론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길의 용재나 신자들은 항상 만족하고 있는 마음이 되어있어야 교조님의 수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신상자가 교회나 포교소에 찾아와 수호를 받고자할 때는 지도해주는 용재의 노력에 진심으로 만족할 때 교조님으로부터 수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인연적으로 만족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신상자가 부족과 불만이 쌓여 있을 때는 지도하는 용재가 아무리 노력해도 신님의 수호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도 신상자가 불만을 가질 수 없도록 노력을 해주어야 합니다.

 

현대의 기업들은 무한 경쟁과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신으로 모시라는 상부지침을 교육시키는 기업도 있고, 고객이 만족하는 것을 넘어서 너무 대우가 좋아 졸도 직전까지 정성을 다하라는 상부지침을 교육시키는 기업도 있습니다.

종교계나 사회나 모두 고객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만족을 해서는 안 되는 경우입니다.

교회나 포교소 건물이 신축되고 또 신자가 많아져서 생활이 풍족해지면 이만하면 되었다고 만족하면서 교만해지면 그때부터는 내리막길이 되는 것입니다.

오를 데로 올랐다고 생각하면 그때부터는 내려가는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길의 용두들은 어떤 경우에도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고설선집이 길의 만족이란편에서는 만족이라는 것은 교조님의 모본 가운데 있다는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길의 만족이란 것은 어떠한 것인가, 그것은 교조님의 모본 가운데 있는 것 이다. 교조님의 모본만이 사람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 길의 우리들은 어떠한 고생이나 어려움에 당면해도 교조님이 50년간 고생해주신 길 을 생각하면 어떠한 길도 만족하면서 걸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교조 님이 우리들을 만족시켜 주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만족시키는 것을 이 길의 만족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만족시켜주려면 자기가 어떠한 고생도 싫어하 지 않고 진실한 마음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이 길의 용재들이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길은 교조님의 50년간 모본의 길에서 찾아 실천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인간생각으로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잠시 그때뿐이고 오래도록 계속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상대가 술을 좋아해서 술을 대접한다든가. 좋은 선물로 만족시켜 주는 것은 그때뿐이고 계속 물질로 만족시킬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로지 교조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모본이 온 세상 사람들에게 만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이 길의 용재가 진실한 마음으로 고생하면서 교조님의 모본을 계속 실천해야 따르는 신자들을 계속 만족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